경기도교육청, 저경력 공무원 주거환경 조성

  • 전국
  • 수도권

경기도교육청, 저경력 공무원 주거환경 조성

임태희 교육감, LH와 업무협약 "청년 주거 문제 해결, 양질 교육 제공의 기반"

  • 승인 2024-04-04 17:21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경기도교육청, ‘LH’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
경기도교육청이 4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LH와 저경력 공무원의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후 이를 기념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4일 저경력 공무원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이 저경력 공무원의 주거 안정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교육청은 LH와 협력해 우수 인력의 정주 여건을 마련하고 경기교육의 교육력과 행정력을 더욱 향상한다.



도교육청은 이날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LH와 저경력 공무원의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임태희 교육감, 이한준 LH 사장을 비롯해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주택 가격과 대출 금리 상승에 따른 주거비 부담으로 원거리 통근하는 저경력 공무원에게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보유한 장기 미임대 주택을 최장 10년간 임차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로써 기존 거주지에서 벗어난 외곽지역으로 발령받아 원거리 통근하는 신규 공무원 등 저경력 공무원의 조기 전출과 공직 이탈을 방지하고, 이들의 장기적인 정주 여건을 마련해 우수 인력 유출로 인한 지역 간의 교육격차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으로 기반 시설이 완비돼 있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미임대 주택을 다수 확보할 방침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도교육청 소속 공무원에게 주거 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이를 밑거름으로 자라나는 대한민국 새싹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교육환경이 제공되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오늘 업무협약은 교육 현장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려는 의미"라며 "청년 공무원의 주거 문제 해결은 결국 우리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경력 직원들과 면담했을 때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이 주거 문제"라며 "청년 공무원이 주거 문제에 대한 걱정 없이 좋은 교육에 더욱 전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LH와 계속 협력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향후 LH 공급 가능 물량과 시·군별 수요를 조사해 주거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김삼철 기자 news10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2. 천안 불당중 폭탄 설치 신고에 '화들짝'
  3. 롯데백화점 대전점, 성심당 리뉴얼... 백화점 중 최대 규모 베이커리로
  4.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5. 천안시, 2026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1. 대전 학교 냉난방 가동 체계 제각각 "중앙통제·가동 시간 제한으로 학습권·근무환경 영향"
  2. [중도초대석]김연숙 심평원 대전충청본부장 “진료비 심사, 의료질 평가...지속가능한 의료 보장”
  3. ‘조진웅 소년범’ 디스패치 기자 고발당해..."소년법, 낙인 없애자는 사회적 합의"
  4.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노후 전선·붕괴 직전 천장… 충남경제진흥원 지원 덕에 위기 넘겨
  5.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헤드라인 뉴스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기리고 모시는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국 광역도 중 유일하게 국립호국원이 없었던 설움을 씻어내고 충남에서도 호국영령을 제대로 예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9일 총사업비 495억원 규모의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을 위한 2026년 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말 기준 충남 보훈대상자는 3만3479명으로, 참전유공자·제대군인 등을 포함한 향후 국립묘지 안장 수요는 1만8745명으로..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인공지능(AI) 버블 우려와 미국 12월 금리 변동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가 흔들리고 있지만,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일반서비스와 제약 업종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한 달 새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4조 5333억 원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9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1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79조 446억 원으로 전월(174조 5113억 원) 보다 2.6% 늘었다. 같은 기간 충북 지역의 시총은 2.4%의 하락률을 보였다. 대전..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43분께 "태안화력발전소 후문에서 가스폭발로 연기가 많이 나고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인력 78명과 소방차 등 장비 30대가 현장으로 출동했다. 해당 폭발로 인해 중상을 입은 2명은 병원으로 이송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한 지 1시간여 만인 오후 3시 49분께 초진을 완료했고 현재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내포=오현민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