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멤버 가수 정진운, 강진품애 2호 입주

  • 전국
  • 광주/호남

2am 멤버 가수 정진운, 강진품애 2호 입주

강진군 홍보대사 위촉

  • 승인 2024-04-04 16:25
  • 이재선 기자이재선 기자
정진운 강진품애-1
발라드그룹 '2am'의 멤버 정진운이 4일 강진품애(愛) 입주와 함께 강진군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강진원 강진군수(왼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강진군 제공
발라드그룹 '2am'의 멤버 정진운이 4일 강진품애(愛) 입주와 함께 강진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강진군은 4일 강진읍 호산마을에서 개최, 마을 주민을 비롯해 강진원 군수와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품애(愛) 2호 입주식을 진행했다.

강진품애 2호의 주인공은 정진운으로 지난 2008년 2am으로 데뷔해 음악, 연기, 예능, 사진작가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며, 영화 '리바운드'와 '나는 여기에 있다'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신의 악단' 주인공으로 캐스팅 소식을 전하며 활발한 연기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는 다재다능한 연예인이다.

강진군의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은 관내 농촌의 빈집을 리모델링해 5년 또는 7년 단위로, 도시민에게 단돈 1만원의 월세로 저렴하게 집을 임대해주는 파격적인 정책으로, 농촌에 방치된 빈집 관리 문제도 해결하고 도시의 인구를 유입시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절실함에서 탄생한 강진군만의 차별화된 정책이다.



지난 1월, 강진읍 장동마을에 위치한 강진품애(愛) 1호에 첫 가족이 입주하고 이번이 두 번째 입주이지만, 이미 입소문을 타고 전국에서 문의 전화가 폭주하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외갓집이 강진읍 호산마을이었던 가수 정진운 씨는 어렸을 적 향수가 있는 어머니의 고향, 강진에 살아보고 싶을 뿐 아니라, 구체적으로 강진의 농특산물을 활용해 막걸리를 만들어보고 싶어 강진품애(愛) 입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운 씨는 "외할아버지가 호산마을에서 정미소를 운영함에 따라 자연스레 강진산 쌀에 관심이 많았고 강진 쌀을 활용한 막걸리, 동동주 등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도시 생활을 벗어나 어렸을 적 추억이 있던 외갓집 동네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을 살아볼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강진군 홍보대사로 위촉됨에 따라 남도답사 일번지이자 반값 관광을 필두로 관광의 메카로 도약하고 있는 강진을 대내외에 적극 알리고, 지역 농수특산물과 함께 빼어난 관광자원을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강진원 군수는 "어머니의 고향으로 돌아온 정진운 씨는 빈집 리모델링(주거) 및 청년 창업(일자리)를 동시 지원하는 차별화된 귀농귀촌 지원 정책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며 "홍보대사를 수락해 주신 정진운 씨께 감사드리며 강진 인구 5만을 위한 힘찬 도약에 큰 힘을 실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선 8기 강진군은 인구 5만 달성을 목표로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 주택 신축 지원사업 등 각종 주거 지원 사업을 추진해 인구 유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지난 강진품애(愛) 2차 입주자 모집을 통해 정진운 씨가 입주할 강진읍 호산을 비롯 총 5가구의 입주자를 선정했고, 추가로 13가구를 4개의 권역별로 나누어 모집, 공고 중이다.

영랑권역(강진읍, 군동면)은 3가구 모집 완료 후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오는 5일까지 청자권역(칠량면, 마량면) 2가구에 대한 입주 신청을 접수 중이다. 다산권역, 하멜권역은 총 8가구가 입주자 모집 공고를 기다리고 있다.

강진=이재선 기자 wotjs2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0시 축제 기간, 시내버스 29개 노선 우회 운행한다
  2. 농진청, 대규모 논콩 생산단지 재배 안정화 도모
  3. [날씨] 주말까지 찜통더위…강한 소나기 내리는 곳도
  4. 대전 신탄진변전소 화재… 1만 3242세대 정전 불편
  5.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의 문화예술,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
  1. 연암대, (사)스마트치유산업포럼과 MOU
  2. 굿네이버스 충남지부, 2024년 좋은이웃 후원회 위촉식 진행
  3. 세종-청주 광역버스 8월 3일부터 운행 시작
  4. 순천향대천안병원,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5. '벼랑 끝 승부'…대전하나시티즌, 27일 대구FC와 격돌

헤드라인 뉴스


대전 0시 축제 기간, 시내버스 29개 노선 우회 운행한다

대전 0시 축제 기간, 시내버스 29개 노선 우회 운행한다

대전시는 8월 7일부터 '대전 0시 축제' 행사 관계로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중앙로와 대종로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됨에 따라 이 구간을 통과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우회 운행 조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우회하는 버스는 급행1·2·4번, 101번, 103번 등 통제 구간을 경유하는 29개 노선 365대다. 이들 버스는 오는 8월 7일 첫차부터 17일 막차까지 대흥로·우암로 등으로 우회하게 된다. 시는 버스 우회로 인한 이용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노선별 임시 승강장을 별도로 마련하고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통해 버..

윤석열 대통령 “진정한 지방시대를 여는 것이 저출생 극복의 길”
윤석열 대통령 “진정한 지방시대를 여는 것이 저출생 극복의 길”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진정한 지방시대를 여는 것이 저출생 극복의 길”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방에 과감한 권한 이양과 재정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특히 외국인의 정착과 경제활동을 위한 지원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내포신도시에 있는 충남도청에서 제7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인구 문제는 지금 대한민국이 당면한 도전 중 가장 큰 도전”이라며 “저출생 고령화와 수도권 집중 현상이 맞물리면서 지역 소멸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청년들은 출산은 고사하고 결혼도 꿈꾸기..

대전 기성동, 부여·금산, 보령 주산·미산면, 옥천 등 11곳 특별재난지역 선포
대전 기성동, 부여·금산, 보령 주산·미산면, 옥천 등 11곳 특별재난지역 선포

집중 호우에 막대한 피해를 입은 충남 금산군과 부여군, 충북 옥천군과 전북 익산, 경북 안동 등 11곳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됐다. 대전 서구 기성동과 충남 보령시 주산면·미산면, 전북 군산시 성산면·나포면, 전북 무주군 무주읍·설천면·부남면, 경북 김천시 봉산면, 경북 영양군 청기면 등 10개 읍면동도 포함됐다. 대통령실 대변인은 2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관계부처의 전수 정밀조사 결과를 반영해 11곳을 추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전했다. 앞서 7월 15일 충남 논산시와 서천군, 충북 영동군, 전북 완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모처럼 맑은 하늘 모처럼 맑은 하늘

  • ‘여름 휴가는 대전으로’…대전 0시 축제 자원봉사 발대식 ‘여름 휴가는 대전으로’…대전 0시 축제 자원봉사 발대식

  • ‘새소리와 함께 책 속으로’…숲속의 문고 개장 ‘새소리와 함께 책 속으로’…숲속의 문고 개장

  • ‘여름이 즐겁다’…도심 속 물놀이장 속속 오픈 ‘여름이 즐겁다’…도심 속 물놀이장 속속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