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희 |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광희 후보는 5만4835표(52.46%)를 얻어 4만9688표(47.53%)를 얻은 김진모 국민의힘 후보를 5147표 차로 앞섰다
이 당선인은 제9대·제10대 충북도의원을 지냈으며 현)민주당 교육연수원 부원장이다.
이 당선인은 충북대 82학번 동기이자 같은 운동권 출신인 이장섭 의원과 양자 경선에서 만나 경쟁을 펼쳐 지역 정치권의 화제에 올랐다.
또한, 당내 경선에서 패한 이장섭 의원이 이광희 후보의 개소식에 전격 참여해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줘, 기존 정치판에서 보기 힘든 아름다운 모습으로 지역 정치권에 좋은 본보기가 됐다. 이에 이 당선자를 만나 봤다.
당선소감으로 이 당선자는 "서원구민의 위대한 선택의 결과다. 이광희 개인은 부족하지만 선거사무원들과 지방의원 모두 원팀이 되었기에 가능했던 도전이었다.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무책임, 도덕적 부패로 인해 국민이 고통받고 있다는 절박함이었다. 서원구민이 우리의 진심을 이해했고, 선택했다. 이미 약속드린 대로 서원구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의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밝혔다.
이 당선자에게 선거기간 힘들었던 점과 극복 원동력으로 "민주당 내 경선 승리 후 지지율이 잘 나오지 않아, 저로 인해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국민의 뜻이 전달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걱정에 당원과 국민께 죄송했고, 힘들었다. 그러나 결국 서원구민이 그 고민과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선거운동 초반 여론조사에서 역전을 했고, 선거운동 기간 응원의 말씀이 큰 힘이 됐다"라고 서원구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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