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당선자] 정치신인 황정아의 매서운 돌풍… "완전히 새로운 유성 반드시 이룰 것"

  • 정치/행정
  • 총선_대전

[화제의 당선자] 정치신인 황정아의 매서운 돌풍… "완전히 새로운 유성 반드시 이룰 것"

민주당 인재영입 인사로 5선 이상민 꺾고 당선
과학기술계 출신 인사로서 대표적 상징성도 커
"대한민국 과학강국 시대 실현 위해 앞장서겠다"

  • 승인 2024-04-11 16:59
  • 신문게재 2024-04-12 3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435707768_2519945318188479_3012805514058553867_n
[출처=황정아 후보 선거사무소]
"대한민국 과학강국 시대, 완전히 새로운 유성."

22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당선인(대전 유성을)의 일성이다. 올 초 민주당 영입인재 6호로 발표되며 정치에 입문한 그는 선거일까지 쾌속 질주하며 당선증을 꿰찼다.

황 당선인의 도전은 처음부터 주목받았다. '인공위성을 만드는 물리학자'가 정치에 뛰어든 사실 자체가 관심을 끌었고 출마도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 도전을 천명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과학기술계 인사로서 대덕연구단지가 위치하고 오랜 기간 삶의 터전인 유성을에서 정치를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공천이 확정된 이후부턴 전진이었다. 공식 출마 선언 이후 과학계와 지역공약을 잇달아 발표하고 특유의 친화력으로 유성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을 빠르게 파고들었다. 선거 기간 내내 과학강국 수도와 새로운 유성의 비전을 제시해 '준비된 인재'임을 알리는 데도 노력했다. 그 결과, 5선의 국민의힘 이상민 후보를 꺾는 기염을 토했다.



황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의 퇴행을 '심판'하고, 선진국 대한민국을 복원하라는 국민의 간절함과 준엄한 명령에 승리의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윤석열 정권의 퇴행을 멈추고, 미래로의 전진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욱 더 절박하게, 무한한 책임감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며 "우주에 별을 쏘아 올리는 마음으로, 대한민국 희망의 별을 쏘아 올리겠다. 과학강국 수도, 완전히 새로운 유성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AI디지털교과서 연수 받으러 1박 2일 대전서 사천·통영까지? 일선 교사들 "이해 불가"
  2. 대전 내 학교도서관 사서 배치된 학교는 10곳 중 3곳뿐 "관리 인력 증원 필요"
  3. 고령층 취·창업자 증가세… 정년연장 논의 탄력받나
  4. [사설] 심우정 검찰총장, '국감장 발언' 의미
  5. 돌봄윤리와 장애인 돌봄정책-현실과 고민들-
  1. [사설] 수돗물 안정적 공급, 취수원 다변화도 뒤따라야
  2. 대동천 오염, 지천 중 가장 심각…집단폐사 불렀나?
  3. 대전교원단체, 학생 분리조치 수업방해학생지도법 통과 촉구
  4. [부여 무장간첩사건 29주기] 나성주·장진희 '2024 경찰영웅'… 고 김학구 경감은 기록 남겨
  5. 산흥초등학교, 굿네이버스 대전지부에 알뜰시장 수익금 후원

헤드라인 뉴스


산업용 전기료 내일부터 9.7% 인상… 지역 중기 `발등에 불`

산업용 전기료 내일부터 9.7% 인상… 지역 중기 '발등에 불'

산업용 전기요금이 24일부터 평균 9.7% 인상된다. 대기업이 주로 쓰는 전기료가 10.2%, 중소기업은 5.2% 오르는 것인데, 경기침체로 매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남호 산업부 2차관과 김동철 한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요금 인상 방안을 발표했다. 인상 방안을 보면 대용량 고객 대상인 산업용(을) 전기요금은 1kWh(킬로와트시)당 165.8원에서 182.7원으로 10.2%, 중소기업이 주로 쓰는 산..

특별교부세 확보 잇따라 … 대전 교육계 현안 탄력
특별교부세 확보 잇따라 … 대전 교육계 현안 탄력

교육환경 개선과 시설 노후화 해소 등 해묵은 대전 교육계의 각종 현안이 탄력을 받게 됐다. 지역 국회의원들이 교육부 하반기 특별교부세를 잇따라 확보하면서 나오는 기대감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대덕)은 이번에 23억 3500만 원을 따냈다. 세부적으로는 이번 교육부 특교세는 △동도초 천장교체(석면철거) 8800만원 △중원초 체육관 개보수 10억 5500만원 △신탄진고 체육관 전면 보수 11억 9200만원 등이다. 박정현 의원은 "교육부 특교세가 확보됨에 따라 대덕구 내의 교육여건 개선이 이루어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세종시 중학생 `타 지역 고교 유출` 해마다 증가세
세종시 중학생 '타 지역 고교 유출' 해마다 증가세

세종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타 지역 고교 유출이 상승 곡선을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30·40 젊은층 부부의 거주지 선택 1순위가 자녀 교육에 있다는 연구 결과를 감안할 때, 세종시교육청의 정책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유인호(더불어민주당·보람동) 세종시의원은 10월 23일 오전 보람동 시의회청사에서 열린 제93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은 현주소를 짚으며 문제점 개선을 요구했다. 유 의원이 이날 공표한 자료를 보면, 졸업 후 타 지역 고교에 입학하는 중3 학생 수는 2020년 67명, 2021년 7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