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어린이재활병원 국비지원 함께 고민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세종-충남, 어린이재활병원 국비지원 함께 고민

병원 협력체계 구축 위한 시도 국장급 간담회 첫 개최

  • 승인 2024-04-25 17:11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입력
대전.세종.충남 3개 시도는 25일 지난해 5월 말 개원해 운영 중인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시.도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실무 국장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하 공공어린이재활병원)에 대한 국비 지원을 위해 3개 시도가 머리를 맞댔다.

대전·세종·충남 3개 시도는 25일 지난해 5월 말 개원해 운영 중인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시·도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실무 국장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민동희 대전시 복지국장, 양완식 세종시 보건복지 국장, 이동유 충청남도 복지보건국장이 참석해 병원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국비지원 공동대응 등 시도가 협력하여 추진할 부분들을 논의했다.

3개 시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시도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충남권역 중증장애아동의 재활치료와 교육·돌봄 지원에 대한 업무협의 및 운영비 재원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소통과 국비 공동 대응을 통해 병원 운영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충남권역형 병원으로 지정받아 지난해 5월 개원했으며, 장애아동의 치료와 돌봄서비스, 특수교육까지 함께 운영하는 새로운 방식의 통합복지서비스 제공 의료기관이다.

개원 후 지난 11개월간 총 2만여 회 이상의 진료를 실시했고, 현재 하루 평균 120여 명의 환자가 내원하고 있다. 하지만, 재활을 필요로 하는 장애 아동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작년에는 약 30억 원, 올해에도 약 60억 원 정도의 적자가 예상되는 등 정부 차원의 운영비에 대한 국비 지원이 없이는 향후 안정적 운영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타 시도에서 운영 중인 어린이재활병원 지정방식 사업에 대한 지원 사례와 마찬가지로 필수 인건비의 80% (약 51억 원) 지원을 지속해서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3개 시도 국장들은 정부의 충분한 운영비 지원이 있을 때까지 국장급 간담회 수시개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더 적극적으로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한편 현재까지 공공어린이재활병원에 대한 지역별 이용 어린이 비율은 대전 75.4%, 세종 10.2%, 충남 8.4%, 수준으로, 지난해 8월에는 충청권역 4개 시·도(대전,세종,충남,충북)가 공동건의문을 통해 정부에 병원 운영비 국비 지원을 요청 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국화로 물들다", '제26회 아산시 국화전시회 개최'
  2. 대전 유성국화축제 한창…13만 분 가을꽃 물결
  3. 세종시행 '중앙행정기관' 임시 둥지, 2027년 어디로?
  4. 세종시 대평동 '상가 공실' 전환점 맞나… '라면 페스타'가 온다
  5. 부산테크노파크, 영도구 지역 문화 축제
  1. 제주관광공사, 인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팝업 '성료'
  2. 온통대전, 11월부터 월 최대 9만 1000원 캐시백 받는다
  3. 대덕구의회 사퇴 촉구 빗발치지만 주민소환은 '그림의 떡'
  4. 김찬술 대덕구청장 결국 병원행…區의회는 또 원구성 무산
  5. 2026년 육군본부 국정감사

헤드라인 뉴스


김장 앞두고 배춧값 내렸지만… 농가도 소비자도 웃지 못한다

김장 앞두고 배춧값 내렸지만… 농가도 소비자도 웃지 못한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가격이 지난해보다 떨어졌지만 생산 농가와 소비자 모두 마냥 반기기 어려운 상황이다. 농민들은 생산비 상승과 농산물 판매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걱정하고, 소비자들은 새우젓 등 일부 양념 재료의 가격 급등으로 김장비용 부담을 느끼고 있다. 김장 물가 안정에도 농가와 가계의 서로 다른 고민이 자리한 셈이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추 1포기 소매가격은 546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하락했다. 무도 1개당 2251원으로 7.5% 내..

세종시로 이전하는 `국가기관`… 종사자 주거 안정 대책은
세종시로 이전하는 '국가기관'… 종사자 주거 안정 대책은

중앙행정기관의 대규모 이전을 앞둔 세종시에서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성공적이고 원활한 이전을 끝마치기 위해선 이전 기관 종사자들의 정주여건 안정화가 필요충분조건이란 판단에서다. 당장 내년 2000여 세대의 임대주택을 비롯해 3년간 1만 세대의 입주가 가시화된 상태인데, 공급 물량을 더욱 확대하고 인허가 기간 단축 등 주택 수급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20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내년 중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를 비롯한 27개 중앙행정기관, 종사자 기준 3000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세종으로 자..

은행서 잠자는 계좌 3억 4000만개... 장기 미거래 계좌 해마다 `급증`
은행서 잠자는 계좌 3억 4000만개... 장기 미거래 계좌 해마다 '급증'

금융권에서 장기간 거래가 없거나 휴면 상태인 '잠자는 계좌'가 3억 400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당국과 금융회사들이 숨은 금융자산을 찾아주고 있지만, 장기 미거래 계좌 등은 해마다 늘고 있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말 장기 미거래·미청구 계좌와 휴면금융자산 계좌는 총 3억 4191만 개로 나타났다. 2021년 말(2억 6440만개)보다 7751만개(29.3%) 증가했다. 장기 미거래 계좌는 통상 3년 이상 거래가 없는 계좌를 의미한다. 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 가을비에 바빠진 발걸음 가을비에 바빠진 발걸음

  •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