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농산물, 지역 학교 급식으로…농가 판로와 학생 먹거리 '두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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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농산물, 지역 학교 급식으로…농가 판로와 학생 먹거리 '두 토끼'

  • 승인 2026-08-21 16:29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피킹장 아침배송 사진
피킹장 아침배송 사진(사진=예산군 제공)
예산군이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학교급식 공급을 확대하며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학생들의 건강한 식생활 지원을 동시에 추진한다.

군은 '2026년 기획생산·친환경 농산물 우수공급 학교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학교에 예산산 농산물 공급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에서 생산된 기획생산 농산물과 친환경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역 농산물이 학교 식탁으로 이어지는 소비 구조를 만들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지역 안에서 연결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기획생산출하회가 생산한 농산물 2,060㎏, 982만원 상당이 지원됐다.

이어 오는 10월에는 친환경출하회 농산물 1,500만원 상당을 관내 조리학교 37개교에 공급할 예정이다.

학교급식에 지역 농산물을 활용하면 학생들이 생산지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농가 입장에서는 일반적인 유통망 외에 학교급식이라는 안정적인 소비처를 확보할 수 있어 지역 농업의 지속적인 생산 기반을 뒷받침하는 역할도 기대된다.

특히 생산지와 소비처가 가까워지면서 장거리 운송에 따른 물류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도 예상된다.

친환경 농산물의 공급 확대는 지역 친환경 농업의 판로를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예산군은 학교와 생산자단체 간 연계를 강화해 지역 농산물의 학교급식 활용도를 높이고, 기획생산과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공공급식지원센터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이 학교급식에 더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학생들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생산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역 농산물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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