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다문화]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비슷한 돌잔치 풍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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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다문화]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비슷한 돌잔치 풍습

  • 승인 2024-05-02 16:56
  • 신문게재 2024-05-03 8면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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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잡이 장면


한국에서는 돌잔치가 일상적인 전통이며, 이는 아기가 1살이 되는 날을 기념하는 큰 축제로, 친척들과 친구들이 모여 아기에게 축복과 선물을 전달한다.

아기 앞에 다양한 물건을 놓고, 아기가 그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으로 미래의 직업이나 성향을 점치는 것이 특징이다.

카자흐스탄에서도 비슷한 행사가 열리는데, 이를 '두사우 개수'라고 한다.



아기가 1살이 될 때 큰 잔치를 하고, 친척들과 친구들이 모여 아기에게 선물과 돈을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어서 아기 앞에 하얀 천을 깔고, 아기는 이 천으로 첫걸음을 해야 한다.

이는 아기가 앞으로 걷게 될 인생길이 순탄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얀 천 끝에는 사과, 책, 돈, 전통악기 돔브라를 놓고 아기가 이 물건 중에서 하나를 고르게 한다.

아기 운명이 고른 물건에 따라 정해진다는 믿음이 있다.

사과는 풍족한 삶을 의미하고, 책은 호기심이 많고 공부를 잘하는 인재가 될 것임을 상징한다.

돈은 부자가 되고, 악기는 예술적 재능을 지닌 사람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이처럼 아기의 건강과 행복한 미래를 기원하는 마음은 한국이나 카자흐스탄이나 똑같다.오가이 알리나 명예기자(카자흐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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