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는 해군의 최일선에서 장병 정신전력 교육을 담당하는 정훈관계관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 형성과 독립운동사 관심 증대를 위해 해군본부와 협업해 올해 처음 준비됐다.
특히 2024년은 청일전쟁 130주년과 러일전쟁 120주년을 맞이해 '외세의 침략과 한국 독립운동'이라는 주제로 기획·운영돼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김항기 연구위원의 '인천·강화지역 독립운동' 주제 강의를 비롯해 강화도를 중심으로 외세와 맞서 싸웠던 사적지와 인천지역의 독립운동 사적지 등을 답사해 외세 침략 속 한국 독립운동을 좀 더 깊이 있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독립운동가 손정도 목사의 손자이자 초대 해군참모총장 손원일 제독의 아들인 손명원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 상임의장의 강의를 통해 손정도 목사의 정신과 손원일 제독의 해군 창설의 의의를 같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종 연수를 통해 나라를 지키는 현장의 장병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 및 나라 사랑 정신이 파급·확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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