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세종시 기후변화 주간 이벤트 성료...2025년 기약

  • 정치/행정
  • 세종

2024 세종시 기후변화 주간 이벤트 성료...2025년 기약

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 시민과 함께 4월 22일~28일까지 다채로운 행사 선보여
중도일보 자전거 대회부터 지역단체 연계 참여행 행사로 시너지 효과...지역 기관·단체 후원으로 적극 호응

  • 승인 2024-05-12 11:30
  • 수정 2024-06-03 07:00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noname04
제16회 기후변화주간 탄소중립 퍼포먼스(미래세대에게 희망화분 전달). 사진=중도일보 DB.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 주최, 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상임대표 손경희) 주관의 '제16회 기후변화주간 행사 '우리의 탄소중립 생활실천, 오히려 좋아!'가 2025년을 기약하고 있다.

지구의날인 4월 22일부터 4월 28일까지 기후변화 주간을 설정,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하는 실천적 모델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주요 행사는 지역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탄소중립 실천 주간 운영, 소등행사, 전시·홍보행사, 환경교육, 식목행사, 되살림 마켓, 생태교육 및 줍킹 등으로 선보였다. 이 기간 참여자는 3500여 명으로 추산된다.

4월 27일 메인 행사가 펼쳐진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 잔디광장에는 오전부터 오후까지 시민 2000여 명이 오가며 아이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고, 산교육의 장을 둘러봤다.

사전 참가를 신청한 시민 1100여 명이 걷기와 자전거, 버스를 이용, 메인 행사장으로 이동해 기후위기 및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 제고와 생활실천 움직임에 나섰다. 대부분 자가용을 내려놓고 참가한 점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본 행사에선 '북극곰과 함께 탄소중립 보물찾기', '탄소중립 OX퀴즈', '사계절 하모니 합창단 공연'과 함께 중도일보 주최로 세종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세종시 어울링 & 자전거 투어' 프로그램이 풍성한 경품과 함께 즐거움을 선사했다.

noname01
사계절 하모니 합창단 공연. 사진-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과 이순열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 손경희 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오창열 삼성전기(주) 세종사업장장, 임명옥 세종시자원봉사센터장, 김덕기 중도일보 세종본부 이사의 참석으로 진행된 기념사 및 탄소중립 희망나무 전달 퍼포먼스, 경품 추첨 및 시상식도 더욱 빛났다.

탄소중립 한마당 체험 부스에선 재생에너지 체험, 수돗물 아메리카노 카페, 폐현수막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이뤄졌다.

3
손경희 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가 시상에 나서고 있는 모습(좌)과 OX퀴즈에서 1~3등을 차지한 이들이 상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 제공.
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는 기후변화주간 취지에 맞춰 현수막 대신 종이 가랜드를 제작하고, 일회용품이 없는 행사를 진행하며 탄소중립의 의미를 더했다. NH농협은행 세종본부, 삼성전기(주) 세종사업장, 세종특별자치시 시설관리공단, 세종특별자치시 주민생계조합, 세종시산림조합, 쌍용C&B, 남양유업, 타이어뱅크(주) 등도 ESG 경영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후원했다.

손경희 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는 "탄소중립이란 단어와 구호 대신 일상생활 자체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 도시가 환경 교육도시로 지정받으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애쓸 기회가 많이 주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는 동일 행사장인 세종중앙공원에 위치한 '탄소중립 실천 문화공간(교육장)'을 활용한 견학 프로그램 및 다양한 탄소중립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농촌 미래세대 캠프, 농업의 가치 재발견 기회
  2. 대전도시과학고, 대전 첫 학교 협동조합 설립 노크
  3. 유성고 50주년, 미래로 도약하는 축제의 장 연다
  4. 이은학 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참여
  5. '한우법 통과'로 새 시대...한우협회 환영 성명
  1. 배드민턴화, 기능과 착용감서 제품별 차이 뚜렷
  2. 약국 찾아가 고성과 욕설 난동 '여전'…"가중처벌 약사폭력방지법 시행 덜 알려져"
  3.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4. [인터뷰] 송호석 금강환경청장 "대청호 지속가능 관리방안 찾고, 지역협력으로 수해 예방"
  5. 설동호 대전교육감 새 특수학교 신설 추진할까 "적극 검토"

헤드라인 뉴스


대전 온 李대통령 "대전, 前정부 R&D 예산 삭감에 폭격"

대전 온 李대통령 "대전, 前정부 R&D 예산 삭감에 폭격"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민소통 행보, 충청의 마음을 듣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타운홀미팅에서 "우리가 기억하는 박정희 시대에는 성장을 위해 결국 한 쪽으로 (자원을)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며 "고도성장기에는 성장을 위한 자원 배분이 한 쪽으로 몰릴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 거의 특권 계급화된 사람들이 생겼다. 이제 이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균형발전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중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룬 나라는 대한민국밖에 없다"며 "재벌이라고 하는 대기업 군단으로 부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41. 대전 서구 가장동 돼지고기 구이·찜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41. 대전 서구 가장동 돼지고기 구이·찜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트로트 신동 김태웅, 대전의 자랑으로 떠오르다
트로트 신동 김태웅, 대전의 자랑으로 떠오르다

요즘 대전에서, 아니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초등생이 있다. 청아하고 구성진 트로트 메들리로 대중의 귀를 사로잡고 있는 대전의 트로트 신동 김태웅(10·대전 석교초 4) 군이다. 김 군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건 2년 전 'KBS 전국노래자랑 대전 동구 편'에 출연하면서부터다. 당시 김 군은 '님이어'라는 노래로 인기상을 받으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중파 TV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 군은 이후 케이블 예능 프로 '신동 가요제'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김 군은 이 무대에서 '엄마꽃'이라는 노래를 애절하게 불러 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취약계층을 위한 정성 가득 삼계탕 취약계층을 위한 정성 가득 삼계탕

  • 대통령 기자회견 시청하는 상인들 대통령 기자회견 시청하는 상인들

  •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 도심 열기 식히는 살수차 도심 열기 식히는 살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