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래퍼 할머니들의 특별한 선생님 돕는 이우락 대표

  • 전국
  • 부산/영남

칠곡 래퍼 할머니들의 특별한 선생님 돕는 이우락 대표

들깨 이용해 식물성 오메가3 생산

  • 승인 2024-05-15 16:03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이우락 대표
이우락 대표는 스승의 날을 맞아 수니와 칠공주 할머니의 선생님인 정우정 씨에게 현금을 전달했다. /칠곡군 제공
스승의 날을 맞아 세상을 떠난 스승의 이름으로 여든이 넘은 할머니들에게 한글과 랩을 가르치는 특별한 선생님을 돕는 한 기업인이 화제다.

주인공은 경북 칠곡군 동명면에서 들깨를 이용해 식물성 오메가3를 생산하는 농부플러스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이우락(46) 대표다.

그는 스승의 날인 15일 스승의 이름이 적힌 봉투에 현금 200만 원을 담아 할매힙합그룹 수니와 칠공주 할머니들의 선생님인 정우정(53) 씨에게 전달했다.

이 대표가 기부를 실천한 것은 10년 전 세상을 떠난 교수님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과 가르침 때문이다.

이 대표는 금오공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며 고인이 된 박의준 교수로부터 지도받았다.

특히 10년 가까이 몸담았던 전자공학을 접고 농업과 한의학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을 때 할 수 있다며 용기를 준 것도 박 교수였다.

그러던 중 수니와 칠공주의 사연을 접하고 자신처럼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응원했지만, 형편이 넉넉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우정 씨에게 도움을 주게 된 것이다.

이우락 대표는 "할머니들이 랩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선생님이 계셨기 때문이다"며 "저세상에 계신 교수님도 칭찬하면서, 머리를 쓰다듬어 주실 것 같다"고 말했다.

정우정 씨는 "대표님의 뜻밖의 응원에 큰 힘과 용기를 얻었다"며 "할머님들이 건강관리를 잘해서 행복하게 랩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칠곡=박노봉 기자 bundo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에서 만난 사람]송재소 (사)퇴계학연구원 원장
  2. 세종시 '탄소중립 실천', 160개 경품은 덤… 24일 신청 마감
  3. 5월 7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 22년 한풀이 하나
  4. 대전장애인IT협회,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서 '발달장애인 드론날리기 대회' 성황
  5.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6년 4월24일 금요일
  1. 개혁신당 세종시당 5월 창당… 지선 제3지대 돌풍 일으킬까
  2. 천안법원, 근저당권 설정된 차량 타인에 넘긴 혐의 30대 남성 벌금 100만원
  3. 멀틱스, 국립중앙과학관 찾은 조달청 앞에서 '누리뷰' 시연
  4. '세종호수·중앙공원' 명품화 시동… 낮과 밤이 즐겁다
  5. 천안법원, 불법 사금융업체 운영한 40대 남성 '벌금 1000만원'

헤드라인 뉴스


서산 운산의 봄, 꽃비로 물들다…문수사·개심사 일대 `힐링 명소` 각광

서산 운산의 봄, 꽃비로 물들다…문수사·개심사 일대 '힐링 명소' 각광

충남 서산시 운산면 일대가 봄의 절정을 맞아 '벚꽃비 내리는 힐링 여행지'로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다. 산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숲길과 고즈넉한 사찰, 그리고 바람에 흩날리는 겹벚꽃이 어우러지며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깊은 위로와 여유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문수사는 조용한 산속에 자리한 대표적인 치유 공간으로 손꼽힌다.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숲길은 방문객의 발걸음을 자연스럽게 늦추게 하고, 천천히 걸음을 옮기다 보면 어느새 마음까지 차분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화려함을 덜어낸 소박한 사찰의 모습은 오히려 더 깊은 울림을 전하며, 바..

대전 오월드 결국 전체 사육시설 중지명령… 당분간 재개장 어려울듯
대전 오월드 결국 전체 사육시설 중지명령… 당분간 재개장 어려울듯

늑대 탈출 사건이 발생한 대전 오월드 동물 사육시설 전체에 대해 금강유역환경청이 안전관리 조치명령을 내리고 완료때까지 운영중지를 명령했다. 과거 퓨마가 탈출했을 때는 해당 개체가 머물던 사육시설만 1개월 폐쇄 명령했던 것에서 이번에는 오월드 사육시설 전체에 대해 개선조치 완료 때까지 운영중지를 명하고 해제 시점을 정하지 않았다. 23일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한국늑대 복원종인 '늑구'의 탈출사건이 발생한 오월드에 대해 4월 20일 사육시설 안전관리 조치명령을 내렸다.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동..

5월 7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 22년 한풀이 하나
5월 7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 22년 한풀이 하나

2004년 신행정수도특별법 무산 이후 22년 간 깨지지 않은 위헌 판결의 덫은 이제 제거될 수 있을까.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균형성장이란 국가적 아젠다를 품은 신행정수도 건설은 매번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2018년 개헌안부터 2020년 행정수도특별법 발의 무산 과정을 포함한다. 이재명 정부 들어 맞이한 첫 지방선거 국면은 다를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3건, 조국혁신당 1건, 민주당·국민의힘 공동 1건까지 모두 5건의 행정수도특별법이 국토교통위원회에 상정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여·야 대표들도 별다른 이견 없이 '국회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4차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4차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

  • ‘장애·비장애 경계 허물고’ ‘장애·비장애 경계 허물고’

  •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