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K-스타트업 밸리' 속도… 글로컬대학 본지정 최선

  • 사회/교육
  • 교육/시험

한남대 'K-스타트업 밸리' 속도… 글로컬대학 본지정 최선

스타트업지원기관협의회 운영위원회서 협력방안 모색
'스타트업밸리 연계 LINC 3.0 성과와 과제' 발표도
6월 13일 엔젤투자클럽 발대, 8월말 글로컬 본지정 전력

  • 승인 2024-05-23 17:39
  • 수정 2024-05-24 10:42
  • 신문게재 2024-05-24 2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한남대
23일 한남대학교 LINC3.0사업단은 대전 라마다호텔에서 '2024학년도 스타트업지원기관협의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한남대 글로컬30 사업 본지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한남대 제공
2024 글로컬 대학에 예비지정된 한남대의 혁신모델인 'K-스타트업밸리' 조성이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지역 스타트업지원기관협의회가 한남대와 적극적인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23일 한남대 LINC3.0사업단(단장 원구환)은 대전 라마다호텔에서 '2024학년도 스타트업지원기관협의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여기관들은 한남대가 글로컬30 사업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댔다.

스타트업지원기관협의회는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바이오헬스케어협회 ▲연구소기업협회 ▲대전디자인기업협회 ▲블루포인트파트너스 ▲PNC특허법률사무소 등 6개 협회장 ▲한국수자원공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전테크노파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대전과학산업진흥원 ▲대전디자인진흥원 ▲대전세종연구원 등 7개 기업지원기관의 임원급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타트업밸리 추진과 연계한 한남대 LINC 3.0의 성과와 과제'와 강영주 대전세종연구원 박사의 '라이즈(RISE) 효과적 대응을 위한 추진방향'에 대한 특강·전체 토론도 진행됐다.



서영하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은 "한남대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공동 투자대회 등 크고 작은 협력을 수행해 왔다"고 말했으며, 김병순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회장은 "한남대가 글로컬 시대의 중심에 우뚝 서 청년 창업 활성화와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남대는 앞서 4월 16일 교육부의 2024년 글로컬 대학 공모사업에 예비지정 됐다. 지자체·지역산업체 등과 함께 7월 말까지 구체적인 실행계획서를 제출하고 본 지정 평가를 거쳐 8월 말 최종 결과를 기다리게 된다.

한남대가 단독으로 제출한 혁신계획서에는 대학이 보유한 창업교육 역량을 토대로 지역발전전략(스타트업타운 조성)과 연계한 'K-스타트업 밸리' 대학 모델이 담겼다.

6월 13일에는 창업문화 확산과 창업생태계 성장 도모를 위한 '한남창업멘토100 & 한남엔젤투자클럽'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남엔젤투자클럽은 자금 투자를 통한 학생 창업기업의 성공 기회를 뒷받침하기 위해 조성된 투자클럽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지원군 역할을 하게 된다.

이승철 총장은 "한남대가 글로컬30 예비대학에 선정된 것은 지역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대전시의 라이즈 방향과 상호 연계해 지역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K-스타트업 밸리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0시 축제 기간, 시내버스 29개 노선 우회 운행한다
  2. 농진청, 대규모 논콩 생산단지 재배 안정화 도모
  3. [날씨] 주말까지 찜통더위…강한 소나기 내리는 곳도
  4. 대전 신탄진변전소 화재… 1만 3242세대 정전 불편
  5.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의 문화예술,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
  1. 연암대, (사)스마트치유산업포럼과 MOU
  2. 굿네이버스 충남지부, 2024년 좋은이웃 후원회 위촉식 진행
  3. 세종-청주 광역버스 8월 3일부터 운행 시작
  4. 순천향대천안병원,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5. '벼랑 끝 승부'…대전하나시티즌, 27일 대구FC와 격돌

헤드라인 뉴스


대전 0시 축제 기간, 시내버스 29개 노선 우회 운행한다

대전 0시 축제 기간, 시내버스 29개 노선 우회 운행한다

대전시는 8월 7일부터 '대전 0시 축제' 행사 관계로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중앙로와 대종로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됨에 따라 이 구간을 통과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우회 운행 조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우회하는 버스는 급행1·2·4번, 101번, 103번 등 통제 구간을 경유하는 29개 노선 365대다. 이들 버스는 오는 8월 7일 첫차부터 17일 막차까지 대흥로·우암로 등으로 우회하게 된다. 시는 버스 우회로 인한 이용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노선별 임시 승강장을 별도로 마련하고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통해 버..

윤석열 대통령 “진정한 지방시대를 여는 것이 저출생 극복의 길”
윤석열 대통령 “진정한 지방시대를 여는 것이 저출생 극복의 길”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진정한 지방시대를 여는 것이 저출생 극복의 길”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방에 과감한 권한 이양과 재정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특히 외국인의 정착과 경제활동을 위한 지원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내포신도시에 있는 충남도청에서 제7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인구 문제는 지금 대한민국이 당면한 도전 중 가장 큰 도전”이라며 “저출생 고령화와 수도권 집중 현상이 맞물리면서 지역 소멸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청년들은 출산은 고사하고 결혼도 꿈꾸기..

대전 기성동, 부여·금산, 보령 주산·미산면, 옥천 등 11곳 특별재난지역 선포
대전 기성동, 부여·금산, 보령 주산·미산면, 옥천 등 11곳 특별재난지역 선포

집중 호우에 막대한 피해를 입은 충남 금산군과 부여군, 충북 옥천군과 전북 익산, 경북 안동 등 11곳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됐다. 대전 서구 기성동과 충남 보령시 주산면·미산면, 전북 군산시 성산면·나포면, 전북 무주군 무주읍·설천면·부남면, 경북 김천시 봉산면, 경북 영양군 청기면 등 10개 읍면동도 포함됐다. 대통령실 대변인은 2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관계부처의 전수 정밀조사 결과를 반영해 11곳을 추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전했다. 앞서 7월 15일 충남 논산시와 서천군, 충북 영동군, 전북 완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모처럼 맑은 하늘 모처럼 맑은 하늘

  • ‘여름 휴가는 대전으로’…대전 0시 축제 자원봉사 발대식 ‘여름 휴가는 대전으로’…대전 0시 축제 자원봉사 발대식

  • ‘새소리와 함께 책 속으로’…숲속의 문고 개장 ‘새소리와 함께 책 속으로’…숲속의 문고 개장

  • ‘여름이 즐겁다’…도심 속 물놀이장 속속 오픈 ‘여름이 즐겁다’…도심 속 물놀이장 속속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