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발주자 시공자 선정 속속… 도마변동 재개발 사업 속도 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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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발주자 시공자 선정 속속… 도마변동 재개발 사업 속도 내나

16구역 현대건설 선정… 2030세대, 7057억 규모
6-1구역 추진 시 촉진지구 내 시공자 선정 마무리
"후발주자 속도 내면 인근 구역도 탄력 기대감"

  • 승인 2024-05-26 16:17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도마변동
대전 서구 재개발촉진지구의 도마변동 재개발사업이 속도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촉진지구 내 후발주자인 도마변동 16구역 정비조합이 올해 대전에서 처음으로 시공자로 선정하면서다. 후발주자들이 시공자 선정을 마무리하거나 절차에 돌입해 일대 정비사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대전 서구 도마변동16구역 재개발정비조합은 25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했다. 총회에선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사업비는 7057억 원 규모다.

이 사업은 대전 서구 도마동 일대 12만 5215㎡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8층 11개 동, 2030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도마 센트럴'을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디자인은 세계적인 건축명가인 NBBJ 사와 함께 구현했다.

사업지는 도보 15분 거리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도마역(가칭) 신설이 예정돼 있으며, KTX 이용이 가능한 서대전역과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전서남부터미널과 가깝다. 서대전IC와 안영IC를 통한 고속도로의 진입도 용이해 전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현대건설은 "도마·변동의 아름다운 경관을 어우르는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도마변동 16구역과 함께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 내 후발주자인 도바변동 6-1구역도 입찰을 진행했지만, 아직 총회는 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6-1구역이 마무리되면, 모든 구역이 시공자 선정을 마치게 된다.

현재 도마·변동 재정비촉진구역 내엔 1·8·9·11구역 등 4개 구역이 분양을 마쳤고, 관리처분인가 1곳, 사업시행인가 1곳, 조합설립 5곳 등으로 정비사업 추진이 본격화하고 있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지구 내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2만 5000여 세대가 입주하는 대형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며 "후발주자들이 속도를 내서 사업이 빨라질 경우, 인근 재개발 구역도 탄력을 받을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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