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청주고 100년 배출한 인재들… 대법원장부터 부총리까지 각계서 걸출한 활동

  • 오피니언
  • 여론광장

[기고] 청주고 100년 배출한 인재들… 대법원장부터 부총리까지 각계서 걸출한 활동

2. 청주고가 지난 100년간 배출한 주요 인물

  • 승인 2024-05-30 00:00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청주고가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이에 지역 인재의 산실로 역할해온 청주고의 역사를 돌아보고 관련 기념행사를 소개하는 한편 앞으로의 과제를 짚어보는 신상구 충청문화연구소장의 특별 기고를 총 3회에 걸쳐 연재한다. <편집자 주>

캡처gggg
김덕주 전 대법원장은 청주고 출신의 대표적인 법조인이다. 최근 발표된 국내 법조인 출신고를 기준으로 보면 청주고 출신 법조인이 84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운호고 35명, 충북고 34명, 세광고 33, 청주신흥고 29명 순으로 나타났다.



홍재형 전 국회부의장은 1994년 경제부총리 겸 초대 재정경제원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김종호 전 국회부의장은 충북 도지사와 내무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노영민 3선 국회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장, 주중대사를 역임했다.

청주고 출신 장관도 상당수에 이른다. 백광현 전 내무부 장관, 김석휘 전 법무부 장관, 남재희 전 노동부 장관(25회), 김신일 전 교육부총리(32회), 정종택 전 초대 정무 제1장관 · 환경부 장관, 신경식 정무 제1장관(23대), 국방부 이준 · 이양호 · 한민구 전 장관, 김영환 전 과기부 장관, 신범식 문화공보부 전 장관, 안필준 보건사회부 전 장관, 윤진식 산업자원부 전 장관, 곽의영 전 체신부장관, 서규용 전 농림부 장관(39회) 등이 대표 인물로 꼽힌다.

청주고 출신 국회의원으로는 이태, 민기식, 이만근, 박기운, 김동규, 변재일, 이현재, 남재희, 이종배, 이시종, 김재광, 오유방, 정기호, 김영환, 정종택, 신경식, 구천서, 신관우, 육인수, 윤경식, 김종대 등 30명이 있다. 그리고 장관급 인사로는 신용한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을 들 수가 있다.

청주고 출신 대학교 총장도 상당수가 있다. 서울대 제28대 총장 유홍림, 연세대 제15대 총장 정창영, 동국대 홍기삼 전 총장, 경희대 김진상 총장, 충북대 이택원 · 임동철 전 총장, 청주대 김윤배 총장, 대전대 오희필 전 총장, 충주대 안병우 전 총장, 충북도립대 안재현 · 김광홍 전 총장, 청주교대 윤건영 총장, 우석대·한라대 김응권 전 총장 등 30여 명이 있다.

청주고 출신의 대표적 학자로는 언론인이자 역사학자인 천관우, 서울대 철학과 김태길 명예교수, 충북대 정치외교학과 김태창 명예교수, 고려대 교육학과 박도순 명예교수 등을 들 수가 있다.

전문경영인으로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강유식 전 ㈜LG그룹 부회장, 이명영 SK하이닉스 부사장, 경청호 현대백화점그룹 전 부회장, 김동수 한국도자기 회장, 신재훈 동방그룹 전 회장, 남종현 ㈜그래미 회장 등 2000여 명이 있다. 청주고 100주년 기념사업회 회장을 맡고 있는 남종현 ㈜그래미 회장은 2024 청주고 총동문회 신년교례회에서 장학금 1억원 및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쾌척했다.

군 장성으로는 이형근 전 육군대장, 민기식 전 육군참모총장, 이양호 전 공군참모총장, 이상로 해병대 전 사령관, 신현돈 전 육군 특전사령관 등 100여 명(4성 장군만 9명)이 있다.

금융인으로는 한국은행 김기엽 전 총재, 한국증권 거래소 김봉수 전 이사장 등을 들 수가 있다.

김종호·정종택·이시종 전 충북지사 김영환 현 충북지사 등 5명, 윤봉수, 정인영, 이기용, 윤건영 전 교육감 등 6명, 남상우·한범덕 ·나기정 전 청주시장, 천관우 한국일보 전 고문, 동양일보 조철호 회장, <디펜스21+> 김종대 편집장 등 언론계 300여명, 남궁병원 남궁윤 원장 등 의료계 1000여명, 윤혁민 방송작가, 정지영 영화감독 등 500여명의 문화예술계 인사 등이 있다.

방송인으로는 변상욱 CBS 대기자, KBS 아나운서 김병찬, MBC 뉴스하이킥 진행자인 변상욱 변호사 등이 있다.

출판계 대표적 인사로는 민음사 박맹호 대표를 들 수가 있다.

신상구/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국학박사, 시인, 문학평론가)

신상구
신상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베일 벗은 대전역세권 개발계획…내년 2월 첫삽 확정
  2.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 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놓고 '설왕설래'
  3. 전국 학교 릴레이 파업… 20일 세종·충북, 12월 4일 대전·충남
  4. [기고] 디지털포용법과 사회통합
  5. 어기구 의원, ‘K-스틸법’ 후속 국가재정법 개정안 대표 발의
  1. 양상추 가격 급등 현상에 대전 소상공인도 직격탄... 높아진 가격에 한숨만
  2. '사건 25%↑' 대전경찰, 우수부서 찾아 시상…서부署·중부署 등
  3.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4. 대전상의-국정원 '기업 기술유출 예방 설명회' 개최
  5. 설동호 교육감 시정연설 "모두 균등한 기회 누리는 든든한 대전교육 만들 것"

헤드라인 뉴스


대전 특화 방산기술 유럽시장서 `호평`…수출상담 성과

대전 특화 방산기술 유럽시장서 '호평'…수출상담 성과

대전 방산기업들이 동유럽 시장에서 152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 한화로는 223억 4195만 원에 달한다. 21일 대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난 13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방위산업 기술 비즈니스 교류'에서 대전 지역 7개 방산·드론 기업이 이같은 결과를 냈다. 이번 상담회는 대전TP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으로 방산 사절단을 파견해 진행한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로, 폴란드 바르샤바 현지에서 개최됐다. 폴란드는 최근 동북 지역 국경 안보 강화에 나서며 국방예산을 확대하고 군 현대화를 추진하고..

3·8민주의거사업회, 기념관 운영 맡아 민주 교육과정 연다
3·8민주의거사업회, 기념관 운영 맡아 민주 교육과정 연다

대전3·8민주의거기념사업회가 내년부터 3·8민주기념관을 직접 운영하며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민주주의 교육프로그램 신설을 준비한다. 20일 대전시와 (사)대전3·8민주의거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4일 개관한 중구 선화동 3·8민주의거기념관을 그동안 대전시가 직접 운영하던 것에서 기념사업회에 운영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내년 1월 전환된다. 3·8민주의거기념관은 1960년 3월 8일 대전에서 시작된 고등학생들의 민주화 시위로, 당시 이승만 정부의 부정부패와 불의에 항거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나섰던 학생들의 용기와 희생을 상징하는..

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연일 계속되는 초겨울 추위 속에서도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는 봄을 미리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11월 22일부터 2026년 3월 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 제라늄 품종 전시회 '우린, 지금부터 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라늄전문협회와 협업해 진행되며, 약 350종의 제라늄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라늄은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로, 화려한 꽃과 쉬운 관리로 한국 베란다 정원에 적합한 식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도 꽃을 피워 봄을 미리 준비하는 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