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부산콘텐츠마켓' 역대 최고 거래실적 달성

  • 전국
  • 부산/영남

'제18회 부산콘텐츠마켓' 역대 최고 거래실적 달성

45개국 660개 업체 참가
2억2158만 달러 거래실적 기록

  • 승인 2024-06-10 12:5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BCM2024 마켓 전시장
BCM2024 마켓 전시장./부산시 제공
제18회 부산콘텐츠마켓이 역대 최고 거래실적을 달성했다.

부산시는 지난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18회 부산콘텐츠마켓(BCM2024)'이 45개국 660개 업체 2,148명의 구매자와 판매자가 참가하며 성황리에 행사가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거래실적은 지난해 대비 5,409만 달러가 증가한 총 2억 2,158만 달러(약 3,024억원)의 거래실적을 기록했다. 개최 이래 처음으로 2억 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부산콘텐츠마켓의 성공 개최 및 '영화·영상산업 글로벌 부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유도하고 이미지 제고를 위해 부산 출신의 배우 안보현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지난해 신흥시장 개척을 위해 코스타리카 영상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에 이어 세르비아의 영화제 NSFF,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OTTera, Inc.와 상호교류 협약을 맺는 등 한층 더 다각적인 미디어 교류 협력이 이뤘다.

최고 시청률 35.7%라는 종편 역사를 새로 쓰며 대한민국의 트로트 열풍을 끌어낸 '미스터트롯'의 일본판인 '미스터트롯 저팬' 제작을 위해 TV조선과 일본 NTT도코모 스튜디오&라이브가 '부산콘텐츠마켓(BCM) 투자협약식'을 통한 포맷 투자협약을 체결해 '미스터트롯 3' 출연자들이 일본 현지를 비롯해 본격적인 세계 진출에 나설 예정이다.

이 외에도 우수한 한국의 콘텐츠 제작사들과 국내외 유수의 투자사들이 함께 총 5건 500억원 이상의 투자협약을 진행했다.

콘텐츠 관련 예비 창업자, 스타트업들의 참신하고 잠재력 있는 콘텐츠 기획의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매칭은 총 150건 이상 이뤄졌다.

대규모 콘퍼런스도 개최됐다. '동조자' 총괄 제작자, '재벌×형사' 감독·배우, 이현세 만화가 등 유명인 연사 참여했다.

콘텐츠를 유통하고 구매자와 판매자가 중심이 되는 부산콘텐츠마켓만의 특성을 살려 드라마의 성공을 이끈 제작자, 작가 등 주요 인물들을 격려한 의미 있는 시상식이 올해 처음으로 진행됐다.

△총괄제작자상, 에이치비오(HBO)의 오리지널 7부작 시리즈 드라마 '동조자'의 총괄 제작자 '니브 피치먼(Niv Fichman)' △작가상, 최근 '눈물의 여왕'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흥행 작가임을 입증한 '박지은' 작가가 선정됐다.

△제작사상, '케이티(KT) 스튜디오지니' △메디컬드라마 작품상,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메디컬드라마 특별상, 넷플릭스 오리지널 의학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 부산콘텐츠마켓(BCM)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참가자 간 만남과 교류가 이루어지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둠으로써 세계적 콘텐츠 시장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새롭게 다지게 됐다"며 "이번 행사에 참여하신 모든 분이 큰 영감을 얻고 성공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질 수 있는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교실 CCTV 설치 근거 생길까… 법사위 심의 앞두고 교원단체 반발
  3. 어깨·허리 부상 잦은 소방공무원에게 물리치료사협회 '도움손'
  4. '대량 실직 위기'…KB국민카드 대전 신용상담센터 노동자 150여 명 불안 확산
  5. 대전교육청 공무직 4일 총파업… 94개 학교 급식 차질
  1. 동구 정다운어르신복지관, 2025년 '정담은 김장나눔'
  2. 4일 밤사이 세종·충남 1~5㎝ 적설 예고
  3.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김장김치 나눔 행사
  4. "역대 최대 1조 2천억 확보" 김해시, 미래 성장동력·안전망 구축 탄력
  5. [2026학년도 수능 채점] 입시 전문가들이 말하는 정시 전략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하면서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 대통령의 긍정적 반응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행정통합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첨단산업의 심장, 충남의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5극 3특' 체제를 거론하며 "지역 연합이 나름대로 조금씩 진척되는 것 같다"면서도 "협의하고 협조하는 수준이 아니라 대규모로 통합하는 게 좋다고 생..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가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 3673㎡(1만 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 2885㎡ 규모로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2031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와 함께 200여 명의 신규 고용..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가 사상 처음으로 800만원을 넘어섰다. 평당(3.3㎡) 분양가로 환산하면 2797만 원에 달했다. 5일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827만 원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로 1년 새 6.85% 올랐다. 전국 ㎡ 당 분양가는 지난 2021년 530만 원에서 2023년 660만 원으로 오른 데 이어 2024년에는 750만 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은 더 빨라져 9월 778만 원, 10월 798만 원, 11월 827만 원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