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좋은 기운 가득 '제38회 안양단오제' 성료

  • 전국
  • 수도권

안양시, 좋은 기운 가득 '제38회 안양단오제' 성료

최대호 시장 "시민과 가정에 좋은 기운만 가득하길" 기원

  • 승인 2024-06-10 17:00
  • 신문게재 2024-06-12 4면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안양시, 제38회 안양단오제
최대허 안양시장이 10일 동안구 평촌중앙공원에서 '제38회 안양단오제'에서 축사를 진행하고 있다.
안양시가 10일 좋은 기운을 가득 담은 '제38회 안양단오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시는 동안구 평촌중앙공원에서 음력 5월 5일 단오를 앞두고 '제38회 안양단오제'를 개최했다.

행사는 안양의 문화 발전을 기원하고 안양시민의 가정에 만사형통의 축복이 깃들기를 바라는 단오 기원제로 시작했다.



또, 평촌중앙공원 일대에 단오의 세시풍속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단오제에서는 창포물 머리 감기, 수리취떡 먹기, 단오 부채 그리기, 장명루 만들기 등 12개 체험장은 전통문화를 즐기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는데 힘쓰고 있는 안양문화원의 문화강좌 수강생의 발표회도 진행됐다. 진도북춤, 노래교실, 하모니카, 판소리, 가야금, 라인댄스, 하와이안훌라, 평양검무, 난타반 등의 안양시민들이 준비한 무대가 펼쳐졌다.



단오제를 기념하는 본행사는 안양태사모예술단의 취타대 공연과 안양검무보존회의 안양검무 공연, 단오제 기념식, 축하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념사에서 "좋은 명절을 일컫는 천중가절(天中佳節), 단오를 맞아 안양시민과 가정에 나쁜 기운이 물러나고 좋은 기운만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단오제에서는 국가무형유산 남사당놀이 이수자인 권원태 명인의 줄타기와 권원태연희단의 신명 나는 전통문화 공연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안양=김삼철 기자 news10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천 남동구 장승백이 전통시장 새단장 본격화
  2. 베일 벗은 대전역세권 개발계획…내년 2월 첫삽 확정
  3. 대전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승합차 치여 숨져
  4.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 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놓고 '설왕설래'
  5. 고등학생 70% "고교학점제 선택에 학원·컨설팅 필요"… 미이수학생 낙인 인식도
  1. 전국 학교 릴레이 파업… 20일 세종·충북, 12월 4일 대전·충남
  2. 대전·충남 우수 법관 13명 공통점은? '경청·존중·공정' 키워드 3개
  3. [홍석환의 3분 경영] 가을 비
  4. 충남도의회, 인재개발원·충남도립대 행정사무감사 "시대 변화 따른 공무원 교육·대학 운영 정상화" 촉구
  5. [기고] 디지털포용법과 사회통합

헤드라인 뉴스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논란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논란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전국 거점국립대 9곳 모두 서울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재정을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지만, 예상과 달리 평가에 따라 일부 대학에 예산을 몰아주거나 차등 지원한다는 얘기가 나오면서다. 여기에 일반 국립대와 사립대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건의까지 속출하면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19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전날인 18일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한 국회 예결위 예산소위는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위한 '국립대학 육성' 사업비 심사를 보류한 것으로..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예술감독과 사무총장, 민간조직위원장 등을 잇따라 선임하며 추진 체계를 재정비하고, 전시 기본계획을 마련하며 성공 개최를 위한 시동을 켰다. 19일 조직위에 따르면, 도와 보령시가 주최하는 제1회 섬비엔날레가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2개월 간 열린다. '움직이는 섬 :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를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는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7년 두 개 섬에서의 행사 이후에는 2029년 3개 섬에서, 2031년에..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을 확대하는 등 지역 건설업체 살리기에 나선다. 정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지방공사 지역 업체 참여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지역 건설사의 경영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지방공사는 지역 업체가 최대한 수주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정부는 공공기관(88억 원 미만)과 지자체(100억 원 미만)의 지역제한경쟁입찰 기준을 150억 원 미만까지 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