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제63회 충북도민 체전 대군민 성과 보고회 개최

  • 전국
  • 충북

진천군, 제63회 충북도민 체전 대군민 성과 보고회 개최

- 9만 진천군민 앞에서 대회 과정 설명하며 모든 일정 매듭

  • 승인 2024-06-11 06:37
  • 수정 2024-06-11 21:12
  • 신문게재 2024-06-12 17면
  • 박종국 기자박종국 기자
제63회 충북도민체전 대군민 성과 보고회 사진
제63회 충북도민체전 대군민 성과 보고회 사진
진천군(군수 송기섭)은 11일 종합스포츠타운 다목적체육관에서 지난달 진천에서 치러진 제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과와 의미를 진천군민에게 알리는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코로나19라는 악재로 두 번 연속 대회가 취소되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모두의 힘을 모아 만들어 낸 성과를 지역의 주인인 9만 군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대회 추진위원, 후원 기업체,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보고회는 △도민 체전 유공자 표창 △대회 성과 보고 △기록 화보 영상 상영 △체전기록물 봉인식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대회는 '역대급', '최초', '최고' 등 수많은 수식어를 만들어 내면서 한 단계 높은 스포츠 축제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회 준비 전부터 '진천이 하면 다르다'라는 목표로 송기섭 군수를 필두로 800여 공직자와 9만 군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대회 막바지까지 고심하며 대회 내실을 높인 덕분이다.

먼저 민선 8기 신 성장 전략이었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을 체전의 뼈대로 세운 것이 눈에 띄었다.

165만 충북도민이 함께하는 대규모 행사에 진천의 정체성을 투영하고자 했던 고민이 반영된 것으로 실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송기섭 군수와 직원들이 각자 맡은 영역에서 차별성을 만들기 위해 관련 회의를 수시로 개최하며 지혜를 모았다.

이에 관한 내용은 대회 D-100일 행사에서 송기섭 군수가 직접 단상에 올라 하나하나 설명하며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대회 기간에는 도민 체전 최초로 선보인 여러 이벤트가 잇따라 펼쳐지며 참석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진행된 수상 채화와 카누 봉송은 장관을 연출했으며, 이렇게 일어난 불꽃은 지역, 인종, 세대, 남녀 갈등 해소 희망을 담은 봉송 주자들의 손끝으로 이어져 더 뜨거운 대회로 개최됐다.

이와 함께 개회식 현장에는 블랙이글스 에어쇼, 국가대표 팬 사인회, 드론 예술 쇼, 불꽃놀이, 주제공연 등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아울러 2012년부터 올해까지 진천읍 신정리 828 약 14만㎡ 부지에 총사업비 527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진천종합스포츠타운은 최신 운동 시설을 제공하며 선수들의 노력이 100% 발휘되는 데 큰 몫을 했다.

이렇듯 군은 성공적인 대회 운영은 물론이고 경기 결과도 역대 가장 높은 점수와 매달 개수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최고의 결과물을 자랑했다.

송기섭 군수는 성과 보고 단상에 올라 "이번 대회는 '진천을 뜨겁게, 충북을 새롭게'라는 대회 주제에 정확히 부합하는 의미와 성과를 만들어 낸 역사의 현장이었다"라며 "진천군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고, 지역 주민에게는 자긍심을, 충북도민에게는 지방자치단체가 나아가야 할 이정표를 제시하는 의미 있는 여정을 만들어 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스포츠 축제는 단순 체육 대회 의미를 넘어 지금껏 철도, 인구, 경제의 기적을 이뤄왔던 진천군이 양적, 질적 성장 모두를 이뤄나가고 있음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라며 "이번 스포츠 축제는 막을 내렸지만, 다시 새로운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군정 전반에서 더 큰 지역 발전을 이뤄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진천=박종국 기자 1320jin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0시 축제 기간, 시내버스 29개 노선 우회 운행한다
  2. 농진청, 대규모 논콩 생산단지 재배 안정화 도모
  3. [날씨] 주말까지 찜통더위…강한 소나기 내리는 곳도
  4. 대전 신탄진변전소 화재… 1만 3242세대 정전 불편
  5.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의 문화예술,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
  1. 연암대, (사)스마트치유산업포럼과 MOU
  2. 굿네이버스 충남지부, 2024년 좋은이웃 후원회 위촉식 진행
  3. 세종-청주 광역버스 8월 3일부터 운행 시작
  4. 순천향대천안병원,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5. '벼랑 끝 승부'…대전하나시티즌, 27일 대구FC와 격돌

헤드라인 뉴스


대전 0시 축제 기간, 시내버스 29개 노선 우회 운행한다

대전 0시 축제 기간, 시내버스 29개 노선 우회 운행한다

대전시는 8월 7일부터 '대전 0시 축제' 행사 관계로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중앙로와 대종로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됨에 따라 이 구간을 통과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우회 운행 조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우회하는 버스는 급행1·2·4번, 101번, 103번 등 통제 구간을 경유하는 29개 노선 365대다. 이들 버스는 오는 8월 7일 첫차부터 17일 막차까지 대흥로·우암로 등으로 우회하게 된다. 시는 버스 우회로 인한 이용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노선별 임시 승강장을 별도로 마련하고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통해 버..

윤석열 대통령 “진정한 지방시대를 여는 것이 저출생 극복의 길”
윤석열 대통령 “진정한 지방시대를 여는 것이 저출생 극복의 길”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진정한 지방시대를 여는 것이 저출생 극복의 길”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방에 과감한 권한 이양과 재정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특히 외국인의 정착과 경제활동을 위한 지원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내포신도시에 있는 충남도청에서 제7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인구 문제는 지금 대한민국이 당면한 도전 중 가장 큰 도전”이라며 “저출생 고령화와 수도권 집중 현상이 맞물리면서 지역 소멸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청년들은 출산은 고사하고 결혼도 꿈꾸기..

대전 기성동, 부여·금산, 보령 주산·미산면, 옥천 등 11곳 특별재난지역 선포
대전 기성동, 부여·금산, 보령 주산·미산면, 옥천 등 11곳 특별재난지역 선포

집중 호우에 막대한 피해를 입은 충남 금산군과 부여군, 충북 옥천군과 전북 익산, 경북 안동 등 11곳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됐다. 대전 서구 기성동과 충남 보령시 주산면·미산면, 전북 군산시 성산면·나포면, 전북 무주군 무주읍·설천면·부남면, 경북 김천시 봉산면, 경북 영양군 청기면 등 10개 읍면동도 포함됐다. 대통령실 대변인은 2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관계부처의 전수 정밀조사 결과를 반영해 11곳을 추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전했다. 앞서 7월 15일 충남 논산시와 서천군, 충북 영동군, 전북 완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모처럼 맑은 하늘 모처럼 맑은 하늘

  • ‘여름 휴가는 대전으로’…대전 0시 축제 자원봉사 발대식 ‘여름 휴가는 대전으로’…대전 0시 축제 자원봉사 발대식

  • ‘새소리와 함께 책 속으로’…숲속의 문고 개장 ‘새소리와 함께 책 속으로’…숲속의 문고 개장

  • ‘여름이 즐겁다’…도심 속 물놀이장 속속 오픈 ‘여름이 즐겁다’…도심 속 물놀이장 속속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