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하찮은 일은 없다

  • 오피니언
  • 홍석환의 3분 경영

[홍석환의 3분 경영] 하찮은 일은 없다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 승인 2024-06-11 16:42
  • 신문게재 2024-06-12 19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clip20240611085052
홍석환 대표
이전 직장에 근무할 때입니다. 경영본부장이 총무부장에게 부드럽게 조언을 줍니다. "이 부장, 세상에 하찮은 일은 없단다"

회사가 산행을 하는데, 우리 산 푸르게 프로그램 중 쓰레기봉투 준비부터 처리하는 일을 총무부가 담당하게 되자 불만을 토로한 듯합니다. 많은 부서와 직원들이 더럽고, 힘들고, 위험한 일을 하려 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못 배우고, 직무 역량이 떨어지는 비정규직이 해야 한다고 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내가 하는 모든 일은 중요하고 난이도가 높으며 자신 아니면 안 되는 일일까요? 물론 특별한 전문 지식이나 경험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일도 쉽게 아웃소싱하거나, 다소 긴 시간 배우고 역량을 쌓으면 해낼 수 있습니다. 하려는 의지가 중요합니다. 문제는 저 일은 내 일이 아니니까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 아닐까요?



'내 일이다, 아니다'의 판단은 누가 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그 일이 하찮다고 해서는 안될 일일까요? A 회사는 별도 청소를 담당하는 직원이 없습니다. 많은 기업이 청소업체와 계약을 통해 사내 청소를 담당하게 합니다. A 회사는 전 직원이 주변 정리정돈을 합니다. 이 회사의 모토는 '후 공정을 생각한다'며, 식당, 화장실, 사무실, 거리에서 더러운 것은 먼저 본 사람이 처리하며, 스스로 뒷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겠다는 생각이 강합니다. 이들에게 부가가치가 낮은 일은 있어도, 하찮은 일은 없습니다.

살아온 인생을 돌아봅니다. 자신이 살며 경험했던 수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좋은 일은 좋은 대로, 슬픈 일은 슬픈 대로 기억 저편에 있습니다. '이 또한 지나간다'고 언젠가는 잊혀지겠지만, 간직된 추억들은 의미가 있고, 그 속에서 삶을 배웁니다. 하찮은 일은 없습니다. 일을 하찮게 보는 그들의 생각이 문제일 뿐입니다.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충남 통합에 원칙적 환영
  2. 2025년 가장 많이 찾은 세종시 '관광지와 맛집'은
  3. 대전과학기술대 간호학과 대한민국 안전문화 학술대회 장려상 수상
  4. 건양대, 내년 2월 근골격계질환 예방운동센터 개소
  5. [인사]]대전MBC
  1. 의정부시, 2025년 명장 2명 선정…장인정신 갖춘 소상공인 자긍심 높여
  2. 대전시체육회 여자 카누팀, 대전 체육 발전 기금 500만 원 기탁
  3. KT&G '웹어워드 코리아 2025' 대기업 종합분야 최우수상
  4. 노동영 세종시체육회 사무처장 퇴임...제2의 인생 스타트
  5. 대전신세계, 새해 맞이 '신세계 페스타 굿 복 데이' 연다

헤드라인 뉴스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기운으로 `신충청`과 `충청굴기` 원년을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기운으로 '신충청'과 '충청굴기' 원년을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가 밝았다. 붉은 말의 넘치는 기운과 에너지가 충청을 휘감고 있다. 올해는 '충청굴기'의 원년이 돼야 한다. 우리 충청인에겐 충청발전을 넘어 '대한민국호(號)'를 앞장서 견인할 역량이 충분하다. 오랫동안 의(義)를 추구하며 지켜온 충절과 균형과 조화를 중시한 중용(中庸)의 가치는 지금의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대한민국을 하나로 모을 충청의 대의(大義)다. 올해는 충청의 역량을 극대화할 절호의 기회다. 우선 '대전·충남통합'이 있다. 그동안 여러 지역을 하나로 묶어 하나의 생활권을 만들고 상호 발..

이 대통령 “지방 주도 성장 대전환… 국민 모두의 대통령” 강조
이 대통령 “지방 주도 성장 대전환… 국민 모두의 대통령”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수도권 중심 성장에서 지방 주도 성장으로 대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국민 통합과 국민의 신뢰를 통한 국정을 강조하며 ‘국민 모두의 대통령'으로서 의지도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2026년 신년사에서 ‘대한민국 대도약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다섯 가지 대전환의 길’에서 가장 첫 번째로 지방 부도 성장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에서 '5극 3특 체제'로의 대전환은 지방에 대한 시혜나 배려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끌 필수 전략”이라며 “수도권에서 거리가 멀수록 더 두텁게, 더 과감하..

[2026 신년호] 6월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대전·충남통합` 첫 단체장은 누구 손에?
[2026 신년호] 6월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대전·충남통합' 첫 단체장은 누구 손에?

올 6월 3일 치르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가장 높은 관심사는 대전·충남 첫 통합 단체장 탄생 여부다. 실현 여부는 아직 지켜봐야겠지만, 정치권에선 이미 통합 단체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통합단체장이 갖는 정치적 위상과 상징성은 지금의 예상치보다 훨씬 높을뿐더러 향후 역량에 따라 성장할 수 있는 잠재성은 사실상 무한대다. 수도권 일극 체제 타파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국가적 사명, 하나의 도시국가를 이끄는 강력한 자치권을 지닌 수장으로서의 리더십, 명실상부한 중원의 맹주로 자리매김하며 추후 대권까지 노릴 수 있는 정치적 무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오년 이색 도전…선양 맨몸마라톤 이색 참가자 병오년 이색 도전…선양 맨몸마라톤 이색 참가자

  • 맨몸으로 2026년 첫 날을 힘차게 ‘출발’ 맨몸으로 2026년 첫 날을 힘차게 ‘출발’

  • ‘붉은 말의 기운 받아 2026년도 힘차게 나아갑시다’ ‘붉은 말의 기운 받아 2026년도 힘차게 나아갑시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