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도마중, 통일로 나아가는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 '착착'

  • 사회/교육
  • 교육/시험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도마중, 통일로 나아가는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 '착착'

6. 대전도마중

  • 승인 2024-06-11 16:42
  • 신문게재 2024-06-12 8면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대전도마중 전경
대전도마중 전경.  대전교육청 제공
대전도마중학교(교장 조미자·이하 대전도마중)는 학교 환경과 학생 특성을 고려한 특색있는 학교교육과정 수립을 통해 획일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자율성과 존중의 문화를 바탕으로 학생들을 창의적 융합 인재로 키우는 행복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자유학기제 운영을 통해 진로활동, 미래시민 교육 등을 운영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성장과 함께 책임교육학년제 학습지원 튜터제를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통일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돼 독서 활성화와 통일 교육의 병행을 통한 통일 인재양성에 나서고 있다. 또 학교 구성원의 생태 감수성 함양을 목표로 생태전환교육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전도마중은 꿈과 끼를 키우는 자유학기제, Dream Book Start 프로그램, 통일교육 연구학교, 녹생환경 생태학교를 중심으로 학교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첨부사진1(1)
대전도마중 학생들이 기업경영체험을 주제로 한 진로캠프에서 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제공
▲꿈과 끼를 키우는 자유학기제, 기초 다지기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다=대전도마중은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자유학기제는 진로캠프를 포함한 진로활동, 다양한 주제선택 활동과 미래시민교육이 이루어진다. 또한 책임교육학년제를 운영해 학습결손을 조기에 발견하고 보충하고 있다.



5월 24일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기업경영체험을 주제로 진로캠프를 운영했다. 기업경영체험은 미래 사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학생들의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의 회사를 설립하고 경영하며 재료를 구매, 판매하는 등의 경험을 통해 기업가 정신과 사회적 책임을 학습하고 자산관리의 필요성을 배운다.

대전도마중은 책임교육학년제를 운영하며 학습지원 튜터제를 통해 수학 수업 중 개별적인 코티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또 방과후 보충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방학 중 '톡톡 매스 홀리데이' 프로그램을 기획해 학생들이 수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첨부사진2(1)
대전도마중 학생들이 독서 동아리 '도도새의 통일 날개짓'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제공
▲Dream Book Start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인문독서 역량 강화=대전도마중은 학생들의 독서 습관 형성과 인문독서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Dream Book Start'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학습 의욕을 고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공간혁신사업을 통해 새롭게 단장한 학교 도서관 '도란도란 마음터'와 미니도서관 '지담터'를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

신입생을 대상으로 도서관 이용 교육을 실시하면서 학교 전 구성원이 학교도서관을 적극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연중 운영하는 미니도서관 '지담터'는 복도에 위치해 있어 학생들이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을 활용해 자유롭게 독서 할 수 있다. 특히 통일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되면서 통일 관련 도서 등을 비치하고 독서 동아리 '도도새의 통일 날개짓' 학생들을 중심으로 통일 관련 도서를 추천하고 독서 활동 촉진을 위한 이벤트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책 추천 엽서 쓰기, 미니 독후감 쓰기, 책 속 명문장 책갈피 만들기와 폐기 도서 나눔전 등의 활동을 통해 독후 활동의 성취감을 느끼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학급문고로 학생들의 수준과 흥미에 맞춘 맞춤형 도서를 선정해 학급 내에서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학기별로 깊이 있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깊독(讀)익선' 운동을 통해 함께 독서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지식을 넓혀가고 있다.

학교 구성원의 인문독서 역량 강화를 위한 소공동체도 구성했다. 학생인문독서 글쓰기 동아리인 '도도새의 통일 날개짓'과 교사 독서동아리 '통!통!한 사람들'을 운영 중이다. 먼저 '도도새의 통일 날개짓' 동아리는 도서관 탐색, 독서 토론, 독서 감상문 작성, 지역 서점 방문 등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키운다. 교사 독서동아리인 '통!통!한 사람들'은 교사들 간에 통일교육 논의, 독서 토론과 감상 공유 활동 등을 개진해 교사들의 독서 역량을 강화하고 교실수업 개선으로 확장해 가고 있다.

첨부사진3(1)
학생들이 에듀테크를 활용한 통일 슬로건,캐릭터, 로고 공모전에 제출할 작품을 만들고 있다.  대전교육청 제공
▲통일 미래 인재 육성, 통일교육 연구학교 운영=대전도마중은 2024년 3월에 2년간 통일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돼 통일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5월 20~26일 통일교육주간을 운영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의 통일 미래 역량 함양에 나섰다. 학생들은 일주일간 진행된 통일 슬로건, 캐릭터, 로고 공모전에서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아 슬로건 등을 제작했다. 로고 부문에서 우수한 작품을 만든 한 학생은 "통일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어 관심이 필요하다는 글귀를 넣었고 우리가 전쟁한 날을 기억하자는 마음으로 6과 25를 넣었으며 국화인 무궁화를 중앙에 넣었다"고 말했다.

대전도마중은 점심시간 방송을 통해서 북한이나 통일관 관련된 학생들의 질문을 받아 궁금증을 해결하며 몰랐던 사실을 알려주는 통일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도덕 수업 시간에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통일 교육을, 급식으로는 초계국수, 개성주악, 아바이순대 등 북한 전통 음식이 제공돼 학생들이 음식으로도 이북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학급 게시판에 게시됐던 북한 상식을 바탕으로 통일퀴즈 쇼를 진행하고 주말에는 집에서 가족들과 북한의 전통 떡인 펑펑이떡을 만들어볼 수 있도록 제작 키트를 배포했다.

대전도마중은 수업 시간을 활용한 통일 신문 만들기, 통일 카드 뉴스 만들기 등 교과 융합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며 통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첨부사진5(1)
대전도마중 학생들이 통일염원 사제동행 녹색환경 조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전교육청 제공
▲녹색환경 생태학교, 푸르름 속에 피어나는 생태전환교육=대전도마중은 녹색환경 생태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교과과정에 중심을 둔 생태전환교육으로 실내외 녹색 환경을 조성하고 생태전환교육 기반을 마련하며 생명에 대한 인식 제고를 통한 학교 구성원의 생태 감수성 함양을 목표로 한다. 통일 연구학교 프로그램과 연계한 통일 염원 사제동행 녹색 환경 조성 활동도 운영하고 있다. 이 활동은 스승과 제자가 함께 화단을 가꾸며 통일 의식을 제고하고 식물재배를 통한 생물과의 교감과 생명 존중 교육을 실천하는 활동이다. 이를 통해 자연 친화적인 녹색 환경 조성으로 감성, 인성교육 기반을 조성했고 팀별 친목을 통해 통일 의식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생태전환교육 주간 운영을 통해 생물과의 교감과 생명 존중 교육을 실천하며 환경교육 의식을 고취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보전하는 활동에 참여할 의지를 불어넣었다.

조미자 대전도마중 교장은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특색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통일을 준비하는 미래 사회의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오현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입+] 종로학원 2026 수능 가채점 정시 분석… 서연고 경영 280점대, 의대는 290점 안팎
  2. 세종시 어린이들의 '가족 사랑' 그림...최종 수상자는
  3. 초록우산 박미애 본부장, '시낭송 상금' 100만 원 기부 귀감
  4. 한남대, 2025 산학프로젝트 챌린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5. 건보공단, 미혼 한부모가정 위한 따뜻한 지원 눈길
  1. 충남대, 중국약과대학과 협약…바이오 재료·약학 분야 공동 연구 추진
  2. 세종충남대병원, '당뇨병 예방과 공연' 이벤트..건강한 삶 이끈다
  3. 세종도시교통공사, 저출산·지방소멸 해결 위한 시민 소통 강화
  4. 세종테크노파크, 네트워킹데이 개최...입주기업 성장 돕는다
  5. 대전·세종 수출기업인들 '한 자리에'

헤드라인 뉴스


서연고 경영 280점대… 수도권 의대 285, 비수도권 275점

서연고 경영 280점대… 수도권 의대 285, 비수도권 275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한 정시 합격선 예측에서 서울 주요 대학의 경영·의학계열 합격선이 280~290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는 문과 지원확대와 의대 정원 원복, 탐구영역 선택 변화 등으로 인해 정시 지원전략에서 문·이과 모두 경쟁 양상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종로학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어·수학·탐구(2) 원점수 합 기준으로 서울대 경영대학 합격선이 284점, 연세대·고려대 경영이 280점, 성균관대 글로벌경영이 279점, 서강대 경영학부 268점, 한양대 정책학과..

캡틴 손흥민과 조규성의 합작…한국 대표팀 볼리비아에 2-0 승리
캡틴 손흥민과 조규성의 합작…한국 대표팀 볼리비아에 2-0 승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캡틴' 손흥민과 조규성의 활약에 힘입어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9월과 10월 A매치에서는 스리백을 시험했지만, 이날은 포백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손흥민을 원톱에 세운 뒤 2선에 황희찬과 이재성, 이강인을 배치해 공격 라인을 꾸렸다. 중원조합은 김진규와 원두재를 내보냈고, 포백라인은 이명재, 김태현, 김민재, 김..

대흥동의 `애물단지` 메가시티 건물…인공지능 산업으로 부활하나
대흥동의 '애물단지' 메가시티 건물…인공지능 산업으로 부활하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설립을 앞둔 대전 중구 대흥동의 애물단지인 메가시티 건물이 기피시설이란 우려를 해소하고 새롭게 변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치권에서는 정부 부처 간 협력을 통해 미래 첨단 산업 및 도시재생과의 연계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은 국회의원회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관계자를 만나 대전 중구 대흥동에 인공지능 산업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메가시티 건물은 2008년 건설사의 부도로 공사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 ‘수능 끝, 해방이다’ ‘수능 끝, 해방이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