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학교법인 설봉학원 운영 정상화 지원

  • 전국
  • 부산/영남

부산교육청, 학교법인 설봉학원 운영 정상화 지원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설봉학원 정상화 결정

  • 승인 2024-06-11 15:5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교육청 전경(부산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 전경./부산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은 지난달 27일 교육부 제217차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교육부 시정명령 미이행으로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됐던 학교법인 설봉학원 운영 정상화를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설봉학원은 1978년 설립된 사학법인으로 2~3년제 동부산대와 부속유치원을 운영해 왔으나 교육부 실태조사에 따른 보전처분 미이행으로 2017년 7월 임시이사가 파견됐다.



이어 2020년 8월 동부산대 폐쇄 이후 부속유치원 경영유지 결정에 따라 부산교육청으로 이관돼 현재까지 임시이사체제로 운영해 왔다.

부산교육청은 이관 후 임시이사 해소 사유 충족을 위해 설립자 측, 학교법인, 교육부와 꾸준히 협의해 왔고 올해 3월 학내구성원 의견과 구체적인 학교 발전계획, 정상화 관련 이행 각서 등을 반영한 학교법인 정상화 추진계획을 수립해 정상화 의결을 이끌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설봉학원은 임시이사 선임 7년 만에 정이사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정이사 체제 전환은 선행 과정을 거친 후 8월 중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법인 설봉학원은 정상화 이후 유치원 운영 외에도 설립자의 건학이념에 따라 특수학교 설립에 나서 특수교육대상자 지역 간 균형 배치와 특수 교육 여건 개선에 기여할 뜻을 밝혔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설봉학원의 정상화는 임시이사회, 설립자 측, 학교법인, 교육청 등 관련기관이 합심해 이뤄낸 것으로 의미가 깊다"며 "우리 교육청은 설봉학원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시민 김지민 씨 저소득층에 성금 100만 원 전달
  2. 김해시, 2026년 노인일자리 7275명 확대 모집
  3. 인천 미추홀구, ‘시 특색 가로수길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4. 대전을지대병원, 바른성장지원사업 연말 보고회 개최
  5. 대전상의, 청양지회-홍성세무서장 소통 간담회 진행
  1.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2. 이장우 시장 맞은 충남대병원, "암환자 지역완결형 현대화병원 필요" 건의
  3. 공공사업 낙찰 규모 계룡건설산업 연말에 1위 탈환할까
  4. 노사발전재단 충청중장년내일센터, '대전 기업 밋업데이' 개최
  5. [특집]대전역세권개발로 새로운 미래 도약

헤드라인 뉴스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침체를 겪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이른바, ‘K-스틸법’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가 경제의 탄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충청 의원들이 대표 발의한 여러 민생법안들도 국회 문턱을 넘었으며, 여야 갈등의 정점인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도 국회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장에서 여야 합의로 상정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K-스틸법)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재석 의원 255명 중 찬성 245명, 반대 5명, 기권 5명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K-스틸..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