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교육감 "전국소년체육대회 선수들 자랑스러워"

  • 전국
  • 부산/영남

하윤수 부산교육감 "전국소년체육대회 선수들 자랑스러워"

아침체인지 참여 학생, 전문 지도자 없이 전국 제패

  • 승인 2024-06-11 16:4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KakaoTalk_20240611_141613557_02
학생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는 하윤수 부산시교육감./부산교육청 제공
전문 지도자의 훈련지도 없이 '아침체인지(體仁智)' 활동 등을 통해 훈련에 매진한 부산의 한 학생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엘리트 선수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해 주목받고 있다.

체육 교사와 함께 매일 '아침체인지' 활동을 통해 훈련에 매진한 연산초 6학년 정예림 학생이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높이뛰기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육상부도 없는 학교에서 전문적인 훈련을 받지 못한 일반 학생 선수가 엘리트 선수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정 학생을 지도한 하기상 연산초 체육 교사는 육상전공자가 아니지만 10년 전부터 아침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침 시간을 활용한 체육활동 실천에 앞장서 왔다.

최근에는 부산교육청의 대표 정책인 '아침체인지'와 연계해 '매일 아침 10분 달리기'를 통해 우수선수를 발굴·육성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하 교사는 그동안의 체육 지도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침체인지 시간을 통해 정 학생을 집중적으로 지도했고 정 학생은 전국 제패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

2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아침체인지 활동에 참석해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산교육청 제공
아침체인지는 학생들의 인성·사회성을 함양하고 학교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아침 시간 신체 부대낌을 통한 건강 체력 회복과 인성교육을 실현하고자 하는 부산교육청의 대표적인 정책 중 하나다.

지난해부터 운영해 온 아침체인지에는 올해 부산지역 전체 학교의 94%에 달하는 594교가 참여하고 있으며 홍보대사로 이대호 전 롯데자이언츠 선수가 나서고 있다.

부산교육청은 '운동하는 모든 학생, 공부하는 학생 선수'를 목표로 아침체인지, 학교 운동부 육성 등 학교 체육활동 지원을 강화해 왔다. 그 결과 이번 대회에서 23년 만에 금 16개, 은 30개, 동 47개 총 93개의 최다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도 거두는 겹경사를 이뤘다.

특히 올해 메달을 획득한 학생 선수들은 저학년이 많아 내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시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또 낙동중 축구 금메달, 골프 종합우승 등 단체종목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3년 뒤 전국체전에서도 성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 정예림 학생의 금메달은 정말 기적 같은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에 참가한 우리 부산 선수단 여러분 정말 고생많았다. 부산 스포츠의 미래가 밝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줘 참으로 기쁘고 우리 학생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우리 위성이다,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진 사출 지켜보며 환호
  2. 누리호 5차 발사 성공…대전 한국형 뉴스페이스 도약 가속도
  3. [한글날 제정 100주년]AI 시대, 한글의 힘을 기르자
  4. 대전대학교 대전광역시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가족·돌봄 지원 협력체계 구축 공동협약
  5. 건양대, 로고스AI와 손잡고 ‘데이터 주권 AI’ 인재 양성
  1. 우송정보대 앵커사업단, 산학연 EXPO서 현장형 인재양성 성과 공개
  2. [대전노인신문] 노인대학 강의가 열리는 날
  3. 충청권 인구감소지역 15곳 그대로… 대전 원도심 3곳 ‘인구활력+지역’ 전환
  4. 충남대 통합신청서 부결 한 달…“국립대 통합 재추진 필요” 민병권 대표 제언
  5. ‘가갸날’에서 한글날까지 100년…대전·세종에서 즐기는 한글날

헤드라인 뉴스


대전 무임교통 3만원 제한… 어르신 3명중 1명 한도초과

대전 무임교통 3만원 제한… 어르신 3명중 1명 한도초과

대전시가 내년부터 70세 이상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을 월 3만원 한도로 축소하기로 한 가운데 현재 이용자 3명 중 1명 이상이 지원 한도를 넘겨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방식도 현재 사실상 무료 이용에서 본인이 교통비를 먼저 결제한 뒤 이용액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바뀔 예정이어서 제도 변경에 따른 고령층의 체감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어르신 무임교통카드 이용자는 모두 11만 1997명이다. 이들의 1인당 월평균 교통비 이용액은 2만 8586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월 3만 원을 초..

축구대표팀 ‘병역 논란’ 후폭풍…53년 병역특례 폐지 수순 밟나
축구대표팀 ‘병역 논란’ 후폭풍…53년 병역특례 폐지 수순 밟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다시 불붙은 예술·체육인 병역특례 제도가 53년 만에 존폐 기로에 섰다. 일부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금메달 획득 후 병역 혜택을 과도하게 부각하는 언행을 보이면서 여론이 악화한 가운데 정부가 '궁극적 폐지'를 공식화하고 정치권에서도 관련 법안까지 나오면서다. 선수들의 경솔한 행동이 그동안 누적돼 온 형평성 논란에 기름을 부은 셈이다. 8일 정치권과 정부 등에 따르면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병역특례를 단계적으로 줄여 최종적으로 폐지하는 것이 국방부의 목표라는..

지역화폐 몸집 키우는 정부·지자체… 소비 쏠림에 실효성 물음표
지역화폐 몸집 키우는 정부·지자체… 소비 쏠림에 실효성 물음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을 확대하고 있지만 소비가 일부 상권에 집중되면서 정책 실효성을 보다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되는 만큼 발행 규모뿐 아니라 지역 내 소비가 어디로 흘러가는지까지 정책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7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기본계획(2026~2030)'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31조 2000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국비도 올해 1조 1500억 원에서 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확 앞둔 황금 들녘 수확 앞둔 황금 들녘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 ‘은행 열매를 피해라’ ‘은행 열매를 피해라’

  • ‘한글, 예술이 되다’ ‘한글, 예술이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