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이천 서희 정책포럼' 개최

  • 전국
  • 수도권

'2024 이천 서희 정책포럼' 개최

  • 승인 2024-06-11 17:15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이천 서희 정책포럼.포스터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18일 오후 2시~4시까지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서희의 담판외교와 21세기 대한민국의 외교전략'이란 주제로 '2024 이천 서희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천시가 주최하고 이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응광)과 이천시서희선생선양사업추진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



서희의 관향인 이천시의 23만 시민, 그리고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 자부심을 심어주고 호국정신의 기초 위에 대화외교, 평화외교를 지향하는 국민적 열망을 결집하기 위한 열린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UN 대사와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역임한 김숙 반기문재단 상임이사가 기조연사로 참석해 '서희와 21세기 대한민국 외교전략'을 주제로 연설한다.



발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외교안보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고려시대 서희의 당시 국제정세 분석과 외교협상력의 의미, 그리고 오늘날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외교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장철균 서희외교포럼 대표(前 스위스 대사)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정해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책임연구원, 이인수 이천문화원 이천학연구소장, 박인식 KCJ 국제관계연구소장, 조경환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가 각각 발제자로 나선다.

서희는 고려 제6대 성종 대(代)의 외교가, 재상, 문신으로 거란이 침입해 오자 적장 소손녕과 담판을 벌여 거란군을 철수시키고 지금의 평안북도 일대 강동 6주를 개척해 국토를 넓힌 대한민국 외교사의 전무후무한 역사 인물이다.

이천시와 시민들은 1965년 이천시내 서희로터리에 서희 동상을 세우고 도로명을 '서희로'로 명명하는 한편 서희 자료집 발간, 추모 학술대회, 전기집 발간, 추모제 개최, 서희문화제 등 다양한 선양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여오고 있다.

외교부(당시 외교통상부)는 2009년 우리 외교를 빛낸 인물 '1호'로 서희를 선정하고 국립외교원(당시 외교안보연구원)에 서희 흉상을 제막했으며 2022년 서울 외교부 청사 리셉션홀을 '서희홀'로 명명했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이 낳은 큰 어른 서희 선생은 더 이상 박제된 역사 속 한 인물이 아닌 21세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국민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깨우침과 희망을 심어주는 소중한 자산이다"며 "포럼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외교안보문화 중심도시로 이천시가 우뚝 서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천=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애터미 '사랑의 김장 나눔'… "3300kg에 정성 듬뿍 담았어요"
  2. 대전 불꽃쇼 기간 도로 통제 안내
  3. "철도 폐선은 곧 지역소멸, 대전서도 관심을" 일본 와카사철도 임원 찾아
  4. 전기차단·절연 없이 서두른 작업에 국정자원 화재…원장 등 10명 입건
  5. 30일 불꽃쇼 엑스포로 차량 전면통제
  1. <인사>대전시
  2. 충남대-대전시 등 10개 기관, ‘반려동물 산업 인재 양성 업무협약’
  3. 대전시 제2기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4. 대전시, 반려동물산업 육성에 힘쏟는다
  5. 김태흠 충남지사, 천안아산 돔구장 건립 필요성·추진 의지 거듭 강조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공무원 복종의무` 삭제추진에 대전 관가 설왕설래

李정부 '공무원 복종의무' 삭제추진에 대전 관가 설왕설래

이재명 정부가 국가공무원법상 '공무원의 복종 의무'를 삭제하는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 것을 둘러싸고 지역 관가에서 설왕설래가 뜨겁다. 일선 현장에선 76년 만에 독소조항 폐지 기대감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 문화 정착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환영기류가 우세하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장 일각에선 개정안 국회 통과 때 자칫 지휘체계가 휘청이면서 오히려 주민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26일 대전 지역 공직사회에 따르면 인사혁신처가 전날 입법 예고한 국가공무원법 상의 '공무원의 복종 의무'를 삭제하는 개정안을 둘..

이번엔 반려동물 간식… 바이오 효소 들어간 꿈돌이 닥터몽몽 출시
이번엔 반려동물 간식… 바이오 효소 들어간 꿈돌이 닥터몽몽 출시

대전시는 26일 시청 응접실에서 대전관광공사, ㈜인섹트바이오텍과 함께 '꿈돌이 닥터몽몽' 출시를 위한 공동브랜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캐릭터 중심의 제품을 넘어 지역 재료·스토리·생산기반을 더 촘촘히 담아야 한다는 취지로 대전의 과학·바이오 정체성을 상품에 직접 반영하려는 시도다. 이번에 출시 준비 중인 '꿈돌이 닥터몽몽'은 인섹트바이오텍의 연구 포트폴리오로 알려진 자연 유래 단백질분해효소(아라자임) 등 바이오 효소 기술을 반려동물 간식 제조공정 단계에 적용해 기호성과 식감 등 기본 품질을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인섹..

안전상식 겨룬 초등생들의 한판…공주 대표 퀴즈왕 탄생
안전상식 겨룬 초등생들의 한판…공주 대표 퀴즈왕 탄생

열띤 경쟁 속에서 펼쳐진 공주시 어린이 안전골든벨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5일 공주환경성건강센터에서 공주시와 중도일보가 주최·주관한 '2025 공주 어린이 안전골든벨'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안전 상식을 재밌는 퀴즈로 풀며 다양한 안전사고 유형을 학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74명의 공주지역 초등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해 골든벨을 향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본 대회에 앞서 심폐소생술 교육이 먼저 진행되자 학생들은 교사의 시범을 따라가며 "이렇게 하는 거 맞나요?"라고 묻거나 친구에게 압박 리듬을 맞춰보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