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4년간 모은 헌혈증 918매 대전시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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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4년간 모은 헌혈증 918매 대전시에 기탁

배재대, 호국보훈의 달과 세계 헌혈자의 날 맞아 뜻깊은 행사
주시경교양대학 김하윤 교수·수강생 4년간 모은 895매 기반

  • 승인 2024-06-12 16:29
  • 신문게재 2024-06-13 6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헌혈
배재대가 12일 대학 구성원들이 4년간 모은 헌혈증 918매를 대전시에 기탁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욱 배재대 총장, 이장우 대전시장, 차정수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장. /배재대 제공
배재대가 12일 배재학당 창립 139주년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전시에 헌혈증 918매를 기탁했다.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을 앞두고 있어 더욱 뜻깊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김욱 배재대 총장, 차정수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장이 참석했다. 시에 전달된 헌혈증은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을 통해 대전 시민과 보훈가족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배재대가 전달한 헌혈증 918매는 주시경교양대학 김하윤 교수와 '인성과 예(禮)티켓' 교과목 수강생들이 4년 동안 모아온 895매의 헌혈증이 기반이 됐다. 김 교수와 학생들은 나섬 인성교육을 위해 헌혈증을 꾸준히 모아왔고 여기에 배재대 구성원이 힘을 보태 918매가 됐다.

김 교수는 헌혈증 기부처를 찾던 중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시를 통해 대전 보훈 가족에 활용되도록 했다. 또 혈액원은 백혈병, 응급 수술 등 다량의 수혈이 필요한 시민들에 헌혈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욱 총장은 "당초 헌혈증 기부 목표는 선한 영향력을 보이는 천사를 표현하기 위해 1004장이었다"라며 "배재대 구성원이 대전 시민과 보훈 가족을 위한 선한 영향력의 중심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 시민을 위해 따뜻한 선행을 베풀어 준 배재대 학생과 관계자들에 감사하다"며 "헌혈증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한 줄기 빛과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쓰겠다"라고 전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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