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야간 콘텐츠로 지방소멸 위기에 승부

  • 전국
  • 부산/영남

성주군, 야간 콘텐츠로 지방소멸 위기에 승부

캔들라이트 키즈콘서트 등 개최

  • 승인 2024-06-13 15:33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성주군  야간콘텐츠로 지방소멸위기에 정면 승부
성주군은 야간 문화 공연을 통해 지방소멸위기에 승부를 걸고 있다. /성주군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대한민국 최초 '군 단위' 야간관광 특화도시 경북 성주군의 첫 사업인 '2024 트윙클 성주! 캔들라이트 키즈콘서트(이하, 야간 키즈콘서트)'가 15일 토요일 오후 8시 성밖숲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대한민국 대표 인구감소지역 중 하나인 인구 4만 소도시 성주군은 대구, 김천, 구미 등 300여 만명의 배후도시와 인접한다.

특히, 대구 달성군 등 성주군과 인접한 배후도시들은 젊은 가족단위 인구 비율이 높음에도 불구, 인근 지역에 아이들과 함께 즐길 문화·관광 콘텐츠가 한정적이었다.

이에 아이디어를 얻은 성주군은 2020년 10월 프리미엄 공공 어린이 놀이터인 '놀벤저스'를 개장, 1호의 성공적인 인기에 힘입어 현재 3호까지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대부분의 도시들이 MZ세대를 타겟으로 도시 홍보를 추진하는 것과는 달리 성주군은 철저한 배후도시 분석을 통해 '키즈 & 패밀리' 시장을 공략중이다.

지난 2023년 11월 시범 개최한 '캔들라이트 키즈콘서트'의 성공을 통해 성주군은 '아이친화 가족여행지', '안전한 가족 야간여행지'로의 수요와 가능성을 발견했다.

이에 힘입어 2024년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공식 선정됨에 따라 성주군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야간 키즈콘서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키즈콘서트에서는 지난해 선정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선정된 천연기념물 성밖숲에서 수천개의 LED 캔들이 밝히는 낭만적인 초여름밤의 클래식 퓨전 공연을 선보인다.

퓨전 클래식 뮤지션 '도담 앙상블'이 연주하는 ▲겨울왕국 메들리 ▲인어공주 메들리 ▲인생은 회전목마(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아기상어 주제가 등 어린이는 물론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선곡으로 약 65분간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성주군은 보다 풍성한 콘서트를 위해 본 공연에 앞서 오후 6시부터 야간 체험 프로그램(캔들·풍선만들기)과 버블쇼·풍선아트 등 부대행사를 진행, 어린이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만반의 준비 중이다.

이병환 군수는 "소도시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글로벌 클래식 공연 개최를 계기로 향후 다양한 야간 콘텐츠와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발굴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특화 신성장동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성주=박노봉 기자 bundo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2. 가을 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꽃게·전어 두 배 급등
  3. 온통대전, 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한다… 정부 지원율 변화도 관심
  4. 스토킹 피해 신고했던 전 연인 살해 40대 구속
  5. 대전시의회, 이효식 대전도시공사 사장 후보 '인사청문회'
  1. '양성자 암치료센터' 건립 나선 세종, 중부권 첨단의료 거점 노린다
  2.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3. 대전혁신센터, 스케일업 투자지원 민간운영사 업무협약
  4. 대전 학교 과도한 민원 대응 강화될까?…29일부터 학교장 퇴거 가능
  5. '충효예 정신' 충남 교육현장에 본격… ‘사랑의 일기’는 축소 운영

헤드라인 뉴스


`세종 행정수도` 11월 중대 기로…법안 심사에 예산 확보전까지

'세종 행정수도' 11월 중대 기로…법안 심사에 예산 확보전까지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입법과 예산 확보 절차가 맞물리면서 중대 분수령을 맞이했다. 11월 국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 심사와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을 뒷받침할 재원 확보가 시험대에 함께 오르면서다. 여기에 세종시 재정 문제와 얽힌 핵심 법안까지 일몰을 앞두고 마지노선에 봉착하면서 정기국회 내 현안들을 매듭지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국회에 따르면 내달부터는 내년도 본예산에 대한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가 본격화할 예정이다. 당장 이번 예산 심사에선 지난 13일 정부가 발표한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계획안을 다루게..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 `AI 혁신의 새 장을 열다`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 'AI 혁신의 새 장을 열다'

대전의 미래 산업과 대한민국 소프트웨어(SW) 생태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거점인 '대전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28일 14시 대전시 서구 월평동서 공식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교육 과정은 AI 활용 인재를 양성하는 네이티브 과정(5개월)과 인공지능 올인원 과정(18개월)으로 운영된다. 대전시와 진흥원은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 개소를 시작으로 지역 AI 및 소프트웨어(SW) 생태계를 이끌어갈 핵심 거점으로 이끄는 한편, 대전시는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가 대한민국 ICT 생태계의 판도를 바꾸고, 지역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창..

[르포] 합친 지 27년, 도시 이름까지 바꿨다… 단바사사야마의 생존법
[르포] 합친 지 27년, 도시 이름까지 바꿨다… 단바사사야마의 생존법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해법으로 추진된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첫 출범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다시 출발선에 섰다. 하나의 경제·생활권을 구축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었지만, 주민 동의와 재정·권한 이양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해졌다. 행정구역을 하나로 묶는 것만으로 통합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앞서 행정통합을 경험한 일본과 대만 역시 행정 효율화와 재정 기반 강화라는 기대 속에 주민 갈등과 재정 부담, 지역 간 불균형이라는 숙제를 마주했다. 본보는 일본의 헤이세이 대합병과 오사카 행정체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

  •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