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BM 활성수 및 클로렐라 공급센터 건립 추진

  • 전국
  • 충북

제천시, BM 활성수 및 클로렐라 공급센터 건립 추진

  • 승인 2024-06-19 10:06
  • 수정 2024-06-19 14:26
  • 신문게재 2024-06-20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미생물실
제천시 농업미생물센터
친환경 농업선두주자 제천시는 농약의 오남용으로 인한 토양 및 수질 오염을 방지하고 친환경 기반의 농업 환경 조성을 목표로 'BM활성수 및 클로렐라 공급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2023년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주관하는 친환경 청정사업 공모에 참여하여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농약의 오남용을 줄여 토양, 수질 오염을 방지하는'BM활성수 및 클로렐라 공급센터'를 동부농기계임대사업소 내에 건립할 계획이다.

BM활성수는 자연 암석으로부터 생성된 박테리아(B), 미네랄(M), 물(W)의 상호작용으로 유용 미생물의 증식 환경을 조성하고, 흡수되기 쉬운 영양소 및 각종 미네랄을 다량 함유한 물을 의미하며 이는 작물의 생육 증진과 축사 악취 감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생물 배양사진
제천시 농업미생물센터미생물 배양실
또한, 남부지역 농업인의 미생물 보급 활성화를 위해 남부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배양시설을 추가 설치해 소외될 수 있는 지역 농업인들에게도 혜택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제천시 지역 간 농업 환경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전반적인 친환경 농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명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도 친환경 농업 환경을 조성하여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소비자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제천시의 이러한 노력들이 친환경 농업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여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2023년부터는 특허 미생물(GH1-13)을 공급하여 탄저병, 벼의 키다리병, 도열병 등으로부터 친환경적으로 농작물을 보호하고 있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부터 농산물 잔류농약을 분석해 농약 사용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통해 농약 사용을 줄이며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농업 환경 개선과 시민의 건강 보호를 위한 중요한 단계로 친환경 농업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시가 총액 1위 알테오젠' 생산기지 어디로?… 대전시 촉각
  2. '행정수도 개헌' 이재명 정부 제1국정과제에 포함
  3. 대전 죽동2지구 조성사업 연내 지구계획 승인 받을까
  4. 대덕공동관리아파트 이재명 정부에선 해결될까… 과기인 등 6800명 의지 모여
  5. '팔걷은 대전경찰' 초등 등하굣길 특별점검 가보니
  1. 충남대병원 등 48개 공공기관,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2. 대전대, 70대 구조 중 숨진 故 이재석 경사 추모 분향소 연다
  3. 이 대통령, 세종시 '복숭아 농가' 방문...청년 농업 미래 조망
  4. 대전교도소 금속보호대 남용·징벌적 사용 확인…인권위 제도개선 주문
  5.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헤드라인 뉴스


충청의대 수시지원자 반토막… 전국 ‘치한약수’ 계열도 감소

충청의대 수시지원자 반토막… 전국 ‘치한약수’ 계열도 감소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충청권 의과대학 지원자가 전년보다 절반 가까이 줄며 역대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일시적으로 확대됐던 의대 정원이 회귀했음에도, 충청권은 전국 8개 권역 가운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16일 종로학원이 공개한 전국 39개 의대 지원상황을 분석한 결과, 정원 내 기준 충청권 7곳에서 283명을 모집해 4420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대가 개별적으로 공개한 정원내·외 결과와는 다소 다를 수 있다. 경쟁률은 15.62대 1로 지난해(14.56대 1)보다 소폭 올랐으나, 지원자는 3776명(-46.1..

`시가 총액 1위 알테오젠` 생산기지 어디로?… 대전시 촉각
'시가 총액 1위 알테오젠' 생산기지 어디로?… 대전시 촉각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국내 탑클래스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이 첫 생산 기지 조성에 시동을 걸면서 대전시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전과 인천 송도 중 신규 공장 부지를 놓고 고심하는 알테오젠을 지역으로 끌어오기 위해 행정당국은 지속해서 러브콜을 보내는 것이다. 국내 굴지의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 생산기지 확보는 고용창출과 세수확충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대전에 본사를 둔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이 자체 공장 건립에 나선다. 현재 알테오젠은 자체 생산 시설이 없다...

대전 삼계탕 평균 1만 7000원 육박... 1만원으로 점심 해결도 어렵네
대전 삼계탕 평균 1만 7000원 육박... 1만원으로 점심 해결도 어렵네

대전 외식비 인상이 거듭되며 삼계탕 평균 가격이 1만 7000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역 외식비는 전국에서 순위권에 꼽히는 만큼 지역민들의 부담은 갈수록 커지는 모습이다. 1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8월 대전 외식비 평균 인상액은 전년 대비 많게는 6%에서 적게는 1.8%까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건 김치찌개 백반이다. 직장인들이 점심시간 가장 많이 찾는 대전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8월 1만 200원으로, 1년 전(9500원)보다 7.3% 상승했다. 이어 삼계탕도 8월 평균 가격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