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다문화] "아산시가족센터 덕분에 한국적응이 쉬웠어요"

  • 다문화신문
  • 아산

[아산다문화] "아산시가족센터 덕분에 한국적응이 쉬웠어요"

  • 승인 2024-06-20 15:52
  • 신문게재 2024-06-21 10면
  • 남정민 기자남정민 기자
clip20240620091252
베트남 '찌엠봉사단'
현재 한국은 많은 결혼이민자들이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200여 개의 가족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그 중에서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아산시가족센터(센터장 조삼혁)는 매년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행하여 이주민들에게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

아산시에 거주하는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이채원(Pham Kieu Tien)씨를 만나 한국 생활 정착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이채원씨가 2018년에 처음 한국에 입국하여 결혼한 후 지금까지 6년이 되었다. 현재는 배우자 및 아이 한 명과 같이 아산시에 살고 있으며, 작년부터 아산 온양 시장 내 옷 가게를 운영하면서 호원대학교 뷰티산업학과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처음엔 의사소통 문제와 문화차이로 적응에 고생이 많았다고 했다. 그 과정을 극복하고자 스스로 계속해서 노력했지만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고 했다.

지인의 소개로 아산시가족센터(센터장 조삼혁)를 알게 된 후 많은 변화가 생겼다고 했다. 다양한 센터 프로그램 중에서 대표적으로 한국어 교육, 육아 관련 교육, 직업훈련 교육 등은 이채원씨가 한국생활에 적응하는 데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현재 안정된 삶을 찾았어도 센터에서 운영하는 '찌엠봉사단'(베트남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된 봉사단)에 소속되어 환경보호, 어르신 무료 급식 나눔 등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채원씨는 "도움만 받던 내가 지금은 센터를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끼고, 나누는 삶은 나를 더 행복하게 만드는 것 같다" 면서 "아산시가족센터의 도움이 없었으면 한국 생활 정착이 더욱더 어려웠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이채원씨는 현재 다니고 있는 대학을 졸업하고 메이크업, 헤어스타일, 피부관리, 네일 등 뷰티샵을 운영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움을 선물하고 싶은 꿈이 있다고 전했다. 아산=이지은 명예기자(베트남)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부·민주당, 행정수도특별법·행복도시특별법 최우선 처리 약속
  2. 대전 구도동 수소생산시설 최적지 제시…개발제한구역 규제 '걸림돌'
  3. 세종 행정수도 '11월' 중대 기로… 법안 심사에 예산 확보전까지
  4.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총사업비 5716억원 확정… 사업 추진 속도 내나
  5. 오석진 교육감 국제중·고 설립 내년 기반마련…원도심 교육격차 해소할까
  1. 천문연, ‘우주 팽창 논쟁’ 암흑물질로 새로운 접근 나선다
  2. 대전 서구, 갈마문화공원에 1.6㎞ 무장애 둘레길 조성
  3. 대청호보전운동본부 25주년 기념... 앞으로 25년 논의
  4.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
  5. 천안·아산지역상생발전위원회, 아산탕정2집단에너지사업 조속 추진 촉구

헤드라인 뉴스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Merck)가 대전 생산센터 준공을 계기로 추가 투자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대전 바이오산업의 확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KAIST와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연구시설 확충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대전이 머크의 아시아·태평양 생산거점을 넘어 연구개발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열린 머크 대전 생산센터 준공식에서 머크 독일 본사와 독일 정부 관계자들은 대전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규모 생산시설 건립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됐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외국인투자지역 입주에 따..

국비확보에 `온통대전` 캐시백 더 준다… 최대 18%, 11월 15일까지 한시적 적용
국비확보에 '온통대전' 캐시백 더 준다… 최대 18%, 11월 15일까지 한시적 적용

대전시가 정부의 추가 국비 지원을 확보하면서 지역화폐 온통대전의 캐시백 혜택이 한시적으로 최대 18%까지 확대된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로부터 추가 교부받은 국비 7억 9500만 원과 기존 확보한 국비를 활용해 이날부터 11월 15일까지 온통대전 캐시백 비율을 일반 시민 15%, 복지대상자 최대 18%로 상향한다. 이번 조치는 전국적인 소비 활성화 행사인 '2026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으로 고물가와 소비 부진으로 위축된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기획-③] 두 번의 주민투표에도 끝나지 않은 오사카의 선택
[기획-③] 두 번의 주민투표에도 끝나지 않은 오사카의 선택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해법으로 추진된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첫 출범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다시 출발선에 섰다. 하나의 경제·생활권을 구축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었지만, 주민 동의와 재정·권한 이양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해졌다. 행정구역을 하나로 묶는 것만으로 통합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앞서 행정통합을 경험한 일본과 대만 역시 행정 효율화와 재정 기반 강화라는 기대 속에 주민 갈등과 재정 부담, 지역 간 불균형이라는 숙제를 마주했다. 본보는 일본의 헤이세이 대합병과 오사카 행정체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

  •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