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화학생명공학부 이건우 학생, 대전 나눔리더 21호

  • 사람들
  • 뉴스

서울대 화학생명공학부 이건우 학생, 대전 나눔리더 21호

고등학교 재학시절 받은 장학금이 큰 도움
대학생 되면 나눔 실천 생각으로 기부 참여

  • 승인 2024-06-20 17:33
  • 수정 2024-06-23 14:31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보도사진2 (4)
서울대학교 화학생명공학부 2학년에 재학 중인 이건우 학생은 20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유재욱) 사무실에서 나눔 리더 211호 회원으로 가입하며, 가입식을 가졌다.

이건우 학생은 고등학교 재학 시절 한 장학재단을 통해 장학금을 받아 학업에 많은 도움을 받았던 기억에, 대학생이 되면 나눔을 실천하고자 지난해부터 아르바이트를 통해 급여의 일부를 떼어 조금씩 기부에 참여했다. 기부 단체를 고민하던 중 법정모금단체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홈페이지 기부를 통해 나눔에 참여했고 현재까지 총 197만원을 기부했다. 기탁된 성금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생계비와 의료비 등으로 전액 기탁됐다.



이건우 학생은 "주변 친구들을 보면 나눔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은 있어도 막상 방법을 모르는 친구들이 많이 있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함께 나눔에 동참하는 친구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재욱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아르바이트로 열심히 번 돈으로 선뜻 기부에 참여해주신 이건우 기부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저희 사랑의열매를 믿고 선택해주신 만큼 지원에 있어 더욱 투명하게 선정해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나눔 리더'는 지역나눔 활성화를 위해 개인이 1년 이내에 100만 원 이상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일시 또는 약정 기부하는 나눔 운동으로, 현재 대전의 경우 211명이 가입해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화성시, 거점도시 도약 ‘2040년 도시기본계획’ 최종 승인
  2. '최대 30만 원 환급' 상생페이백, 아직 신청 안 하셨어요?
  3. 갑천에서 18홀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물의… 대전시, 체육단체장 경찰 고발
  4. 애터미 '사랑의 김장 나눔'… "3300kg에 정성 듬뿍 담았어요"
  5. 대전 불꽃쇼 기간 도로 통제 안내
  1. 전기차단·절연 없이 서두른 작업에 국정자원 화재…원장 등 10명 입건
  2. "철도 폐선은 곧 지역소멸, 대전서도 관심을" 일본 와카사철도 임원 찾아
  3. 30일 불꽃쇼 엑스포로 차량 전면통제
  4. 대출에 짓눌린 대전 자영업계…폐업률 7대 광역시 중 두번째
  5. "르네상스 완성도 높인다"… 대전 동구,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헤드라인 뉴스


“철도 폐선은 곧 지역소멸”… 일본 와카사철도, 대전서 희망찾기

“철도 폐선은 곧 지역소멸”… 일본 와카사철도, 대전서 희망찾기

일본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돗토리(鳥取)현의 철도회사 전무가 폐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전을 찾아왔다. 인구가 감소 중으로 철도마저 폐지되면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한국을 찾았다는 그는 윤희일 전 경향신문 도쿄특파원을 '관광대사'로 임명하고, 돗토리현 주민들에게 철도는 무척 소중하다며 지역 교류를 희망했다. 24일 오후 5시 30분 대전시 중구 베니키아호텔 대림 회의실에서는 야베 마사히코(矢部雅彦) 와카사철도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관광대사 위촉식이 개최됐다. 윤희일 전 경향신문 기자는 한국의 대표적인 철도마니아이면서, 일본 특..

국내기업 10곳 중 7곳 이상 "처벌·제재로는 중대재해 못줄여"
국내기업 10곳 중 7곳 이상 "처벌·제재로는 중대재해 못줄여"

국내 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정부의 노동 안전대책에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처벌과 제재 중심의 정책으로는 중대재해 예방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국내 기업 26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 정부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한 기업 인식도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발표된 노동안전 종합대책과 관련해 기업들의 인식과 애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 중 73%(222곳)가 정부 대책이 '중대재해 예방에..

충청권 국회의원 전원, ‘2027 충청U대회 성공법’ 공동 발의
충청권 국회의원 전원, ‘2027 충청U대회 성공법’ 공동 발의

충청권 여야 국회의원 27명 전원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충남 공주·부여·청양)·국민의힘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은 25일 국제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 운영에 필요한 기부금품을 직접 접수·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동으로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제도에서는 조직위원회가 기부금품을 접수할 때 절차가 복잡해 국민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가 제한되고, 국제경기대회 재정 운영에 있어 유연성이 낮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 대전시청에 뜬 무인파괴방수차와 험지펌프차 대전시청에 뜬 무인파괴방수차와 험지펌프차

  • 주렁주렁 ‘감 따기’ 주렁주렁 ‘감 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