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다문화] 베트남 자연의 천국 '꽝빈'

  • 다문화신문
  • 논산

[논산 다문화] 베트남 자연의 천국 '꽝빈'

동굴의 왕국, 약 404개 크고 작은 동굴 발견
2013년 정부 허가 받아 모험 관광지 개발

  • 승인 2024-06-23 16:09
  • 신문게재 2024-06-24 10면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24년 6월 논산(까오티투하) - 베트남 자연의 천국 꽝빈
베트남 사람들은 흔히 꽝빈을 자연이 아름다운 천국이라고 한다.

꽝빈 지역은 작지만 다양한 풍경을 가지고 있다. 120km에 달하는 긴 해안선과 예쁘고 유명한 해변, 산과 개천, 사막까지 다양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지역이다.



특히 이곳은 동굴의 왕국으로 불리는데, 2021년까지 32년 동안 동굴을 탐험하는 과정에서 약 404개의 크고 작은 동굴이 발견되었고, 관광지로 개발되었다.

거대한 동굴의 생태계는 개울, 폭포, 원시림이 있어 자체적인 날씨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야외보다 온도가 8~12도 낮으며, 동굴 내 폭포의 영향과 동굴 안팎의 기압 차이로 인해 동굴 내부에 안개층이 형성된다.



과학자들은 손둥 동굴에서 서식하는 식물 200종을 발견했다. 생초본, 해조, 이끼 등 30m가 넘는 큰 나무들도 있다. 게다가 동굴 안에는 큰 시냇물이 지하로 흐르고, 깊은 호수와 많은 물고기가 발견되었다.

특이한 점은 이 물고기들은 동굴 내부의 영원한 어둠에 적응하기 위해 특별한 방식으로 발달하고 진화한 생물들이란 것이다. 현재까지 생물 연구자들은 손둥 동굴에서 물고기, 습한 해충, 돗자리 말기, 거미, 전갈을 포함하여 7종 이상의 새로운 종을 발견했다. 이 생물들은 투명한 몸과 눈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손둥 동굴의 발견으로 세계가 꽝빈을 많이 알게 되었고, 꽝빈은 각종 신기록을 계속 갱신한 후에 2013년 정부의 허가를 받아 모험 관광지로 개발되었다.

동굴 안에 있는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연간 최대 500명만 들어갈 수 있도록 제한을 하였고 관광객은 미리 신청하고 체력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 한 번 여행 시 5박 6일 동안 동굴에서 숙식하며 탐험해야 하고 가격은 약 350만 원으로 정해져있다.

까오티투하 명예기자(베트남)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2. 과기정통부 '출연연 정책방향' 발표… 과기계 "기대와 우려 동시에"
  3. 장철민 "새 충청은 젊은 리더십 필요"… 대전·충남 첫 통합단체장 도전 의지↑
  4. 최저임금 인상에 급여 줄이려 휴게 시간 확대… 경비노동자들 방지 대책 촉구
  5. 한남대 이진아 교수 연구팀, 세계 저명학술지에 논문 게재
  1. 김태흠 충남지사 "대통령 통합 의지 적극 환영"
  2. 학생들의 헌옷 판매 수익 취약계층 장학금으로…충남대 백마봉사단 눈길
  3. 민주평통 동구협의회, '화해.협력의 남북관계' 재정립 논의
  4.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착수… '수산물 유통 중심으로'
  5. 지역대 육성 위해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전국 최초 조례 제정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 추진으로 급물살을 탄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단체장 출마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충청의 미래를 위해 역할분담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관련 브리핑에서 대전충남행정통합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통합시장을 누가 하고 안 하고는 작은 문제이고, 통합은 유불리를 떠나 충청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출마는) 누가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당과도 상의할 일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는 (이..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