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동생 신발 건지다 바다에 빠진 11살 여아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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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동생 신발 건지다 바다에 빠진 11살 여아 구조

보령해경, 12분 만에 해상 표류자 구조

  • 승인 2024-06-30 10:30
  • 수정 2024-06-30 10:34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해상표류자를 구조에 성공해 보호자에게 인계하고있다
해상표류자를 구조에 성공해 보호자에게 인계하고있다. (사진=보령해경 제공)
충남 보령 독산해수욕장에서 바닷물에 빠진 동생 신발을 건지다 물에 휩쓸려 떠내려간 11세 여아가 구조됐다.

30일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12시 57분께 독산해수욕장 해상에서 표류 중인 사람(11세, 여)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구조대, 연안구조정 등을 급파하는 한편, 인근에서 활동중인 어선에도 협조요청을 해 사고가 난지 12분 만에 인근 어선 A 호(7.93t, 낚시어선, 무창포 선적)에서 해상표류자를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보령해경은 해상표류자가 독산해수욕장에서 에어매트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중 물에 빠진 동생 신발을 건지려다 해상에 표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건강 상태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철 물놀이가 시작됨에 따라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땐 부모들의 주의가 더욱 각별히 요구된다"고 전했다.

한편, 보령해경은 해상표류자를 구조하는데 성공한 어선 A 호 선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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