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원희룡 전 장관, 'KTX 세종역 설치' 약속으로 지지 호소

  • 정치/행정
  • 세종

국힘 원희룡 전 장관, 'KTX 세종역 설치' 약속으로 지지 호소

장관 재임 시절, 충북과 일명 '주고받기' 협의 마무리...당 대표로 마침표 예고
CTX의 청주 도심 통과와 KTX 세종역 설치안 맞교환 의미
세종시특별법 개정, 자족성장 지원, 행정수도 완성 등의 약속도 쏟아내

  • 승인 2024-07-03 11:29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원희룡
7월 3일 세종시청을 찾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이희택 기자.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CTX의 청주 도심 통과를 주고, KTX 세종역을 받는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KTX 세종역 설치에 낙관적 시각을 보냈다. 그는 7월 3일 보람동 세종시청 브리핑실을 방문해 이 같은 현안에 대한 입장도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다.



원 전 장관은 "국토부장관 재임 당시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세종시에만 KTX역이 없는 부분에 대해 심각하게 검토하고 내부적으론 상당한 진척을 시켜놨다"며 "호남과 충북의 반대가 있었고, (장재)터널을 지나는 과정에서 역사의 길이가 나오는가에 대한 기술적 문제도 거론됐다. 모든 검토를 다 했고, 충북과의 주고받기 문제까지 해결하는 등 내부 작업을 마무리했다. 당 대표가 되면, 나머지 부분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주고받기는 앞서 언급한 'CTX의 청주 도심 통과와 KTX 세종역 설치' 2개 현안을 지칭했다. CTX 통과는 2023년 윤석열 대통령의 충북 방문 당시 약속한 데 이어 2024년 4월 민자 적격성 검토 단계에 올려졌고, KTX 세종역은 세종시의 2023년 자체 타당성 용역 검토 결과 비용편익비 1.03을 얻으며 가능성을 높였던 게 사실이다.



원 전 장관은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에만 2조 원 비용을 필요로 하는데, 원래 도심 통과 없이 청주공항으로 가게 돼 있던 것을 확정지었던 부부분이 있다"라며 "(당시) 충북도지사와 충청권 전체의 발전을 위해 한 묶음으로 원스톱 해결을 해야 한다는 내부 협의가 돼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세종시를 포함한 충청권 발전에 필요한 또 다른 과제들도 언급했다. △인재 등용의 기회를 확대 △광역철도와 국가산업단지 등 여러 현안 및 공약 완성 최선 △행정수도 완성 △2030년 일몰을 앞둔 세종시특별법 재정비, 재정특례 확대, 각종 세제 지원과 규제 완화 △세종시로 기업 유치를 아젠다화 등을 강조했다.

원희룡 전 장관은 "우리 충청 지역의 지지 그리고 수도권에 거주하는 충청인들의 지지를 받아내는 것은 우리 국민의힘이 전국 정당이 되고 2년밖에 안 된 우리 윤석열 정부의 성공의 과제"라며 "충청 중심을 말로만이 아니라 실천하는 그런 당대표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촉법소년 연령 하향 논의 본격화… 대전 편의점 절도 사건 재조명
  2. 정상신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무기력한 대전교육… 잘할 것이란 주변 기대에 재도전 결심"
  3. 대전·충남서 갑자기 내린 폭설… 가로수 부러져 길 막기도
  4. 李대통령 "대전충남 통합 공감없이 강행안돼" 사실상 무산
  5. 건양대 웰다잉·웰에이징 전문인력 125명 양성…"통합된 형태의 지원체계 필요"
  1. 봄 시샘하는 폭설
  2. [문예공론] 유상란 시인의 시 '어느 날 문득'에 내재된 삶의 궤적
  3. [중도시평] 아날로그 정서는 시대적 역행일까?
  4. 대전 학교 배움터지킴이 88명 추가 선발 배치… 자원봉사자 신분 한계 여전
  5. [춘하추동] 소는 누가 키우나

헤드라인 뉴스


무산수순 대전·충남 행정통합…與野 극적인 정치적 합의 나올까

무산수순 대전·충남 행정통합…與野 극적인 정치적 합의 나올까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결국 국회 법사위에서 제동이 걸리며 사실상 무산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충청 여야의 통 큰 정치적 타결로 극적인 활로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똑같이 법사위에서 발목 잡힌 대구 경북이 3월 초 본회의에 올리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는 것과 같은 움직임을 대전 충남에서도 보인다면 통합 재추진을 위한 일말의 가능성은 살아난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이미 대전 충남을 향해 "공감 없는 통합은 안된다"고 쐐기를 박은 데다 충청 여야의 입장차가 워낙 커 현재로선 실현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25일 정치권에 따..

김 총리, `세종시 지원위` 재가동…행정수도 실행력 주목
김 총리, '세종시 지원위' 재가동…행정수도 실행력 주목

김민석 국무총리가 25일 첫 세종시 지원위원회(31차)를 주재하면서, 행정수도 완성에 한층 힘이 실릴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3층 영상회의실에서 세종시 지원위원회를 열고, 주요 안건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민간위원으로는 국토연구원의 차미숙 박사, 서울시립대 이희정 교수, 산업연구원의 김정흥 박사, 충남대 박수정 교수, 한밭대 백수정 교수, 세종테크노파크 소재문 디지털융합센터장, 신아시아 산학관 협력기구의 이시희 위원이 참여했다. 정부부처 위원으로는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코스피 사상 첫 `6000피` 돌파…투자 열기 `후끈`
코스피 사상 첫 '6000피' 돌파…투자 열기 '후끈'

코스피 지수가 5000포인트를 넘은 지 한 달여 만에 6000대를 돌파하며 새 역사를 썼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14.22포인트(1.91%) 오른 6083.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1월 22일 장중 5019.54로 '5천피'을 넘어선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1000포인트 넘게 오르며 '6천피'(코스피 6000포인트)를 달성한 것이다. 지수를 끌어올린 건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다. 기관은 이날 9017억 원, 개인은 2215억 원을 각각 순매수하면서다. 다만, 외국인은 1조 3019억 원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 담그기 가장 좋은 시기 장 담그기 가장 좋은 시기

  • 민주당 대전시당, 대전·충남 행정통합 무산 책임 국민의힘 규탄 민주당 대전시당, 대전·충남 행정통합 무산 책임 국민의힘 규탄

  • 3월부터 여권발급 수수료 2000원 인상 3월부터 여권발급 수수료 2000원 인상

  • 봄 시샘하는 폭설 봄 시샘하는 폭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