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프로젝트, 175개 과제 압축

  • 정치/행정
  • 세종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프로젝트, 175개 과제 압축

농림부 등 18개 부처 협력, 농촌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지역개발 추진
보건·복지와 교육·문화, 정주기반, 경제·일자리 등의 분야 걸쳐 세부 과제 추진

  • 승인 2024-07-03 14:13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인포그래픽
농·어촌 지역 개발 시행계획. 사진=농림부 제공.
2024년 농·어업인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어촌 지역개발 시행계획이 175개 과제로 압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의 심의를 거쳐 18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번 계획안을 마련했다. 2004년 제정된 '농·어업인 삶의질 법'에 따라 5개년 단위의 기본계획 및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하는 체계의 일환이다.



175개 과제의 주요 내용을 보면, 보건·복지 부문에선 의료 여건 개선 및 맞춤형 돌봄 서비스 제공, 의료 서비스 취약지에 시설·장비·운영비 지원, 여성 농·어업인 대상 특수 건강검진 확대, 이동식 놀이교실 운영, 농번기 아이 돌봄방 확대, 농지연금, 재해보험 등 사회안전망 강화이 우선 추진된다.

교육·문화 영역에선 교육 서비스 접근성 향상 및 문화 여가 기회 확대, 통학 차량 지원,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제공, 농어촌 평생교육 프로그램 내실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정주기반 분야로는 정주 여건 개선 및 안정적 주거 환경 제공, 수요응답형 버스 등 교통 여건 개선, 하수도 정비,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 해양폐기물 수거 개선, 스마트빌리지 서비스 확대 등이 주요 과제로 나타났다.



경제·일자리 부문으론 소득원 다각화 및 일자리 창출 촉진, 농촌형 융복합 산업 고도화, 관광 활성화, 스마트팜 보급, 농식품 벤처창업 육성 등이 목록에 포함됐다.

농식품부 김종구 농촌정책국장은 "농·어업인과 농·어촌 주민뿐만 아니라 국민 누구나 살고 싶은 농·어촌 공간이 되도록 삶의 질 향상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해 제5차 삶의 질 향상 기본계획(2025~2029) 수립을 준비 중으로, 관계부처와 협업해 농·어촌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2. 롯데백화점 대전점, 성심당 리뉴얼... 백화점 중 최대 규모 베이커리로
  3.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수는 적은데 국비는 수십억 차이…지역대 '빈익빈 부익부' 우려
  4.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변동중, 음악으로 함께 어울리는 행복한 예술교육
  5. 의령군 자굴산 자연휴양림 겨울 숲 별빛 여행 개최
  1. {현장취재]김기황 원장, 한국효문화진흥원 2025 동계효문화포럼 개최
  2. "함께 걸어온 1년, 함께 만들어갈 내일"
  3. 농식품부 '농촌재능나눔 대상' 16명 시상
  4. 작은 유치원 함께하니, 배움이 더 커졌어요
  5. 충남경찰, 21대 대선 당시 선거사범 158명 적발… 직전 대선보다 119명↑

헤드라인 뉴스


대법원 세종 이전법 발의했는데, 뒤늦은 대구 이전법 논란

대법원 세종 이전법 발의했는데, 뒤늦은 대구 이전법 논란

대법원을 세종시가 아닌 대구시로 이전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 발의돼 향후 논의 과정이 주목된다. 다만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이 주도한 데다, 11월에 혁신당 대전시당 위원장인 황운하 의원(비례)이 ‘대법원 세종 이전법’을 발의한 터라 논의 과정에 들어가기 전부터 여러 이견으로 대법원 지방 이전 자체가 표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혁신당 대구시당 위원장인 차규근 의원(비례)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권칠승 의원과 함께 대법원을 대구로 이전하고 대법원의 부속기관도 대법원 소재지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직장맘에게 지급하는 출산 전후 휴가급여 상한액이 내년부터 월 220만원으로 오른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하한액이 출산휴가급여 상한액을 웃도는 역전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다. 고용노동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출산전후휴가 급여 등 상한액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는 출산 전과 후에 90일의 출산전후휴가를 받을 수 있다. 미숙아 출산은 100일, 쌍둥이는 120일까지 가능하다. 이 기간에 최소 60일(쌍둥이 75일)은 통상임금의 100%를 받는 유급휴가다. 정부는 출산·육아에 따른 소득 감소를 최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10일 소상공인 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 서구 월평동 '선사유적지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