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 뒤 높은 습도와 기온 '온열질환' 주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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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 뒤 높은 습도와 기온 '온열질환' 주의를

7일 공주 123㎜, 천안 103㎜ 등 강우
비소식에서 금산, 논산, 대전 열대야

  • 승인 2024-07-07 14:55
  • 신문게재 2024-07-08 6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이성희 날씨
충청권 이번주 날씨가 비 그친 뒤 습도와 기온이 높아져 온열환자 발생이 우려된다.  (사진=중도일보DB)
최근 비가 내리는 지역과 시간, 강수량이 수시로 바뀌는 변동성이 커지면서 기상 예보에서도 애를 먹고 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조금 내려갔다가, 비가 그친 뒤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기온이 올라 온열환자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자정부터 7일 낮 12시까지 누적 강수량을 보면, 유구(공주) 123.5㎜, 세종 전의 117㎜, 천안 103㎜, 청양 78.5㎜, 예산 57.5㎜, 대전 장동 44㎜, 금산 14.6㎜ 등을 기록했다. 천안에 7일 하루 102.5㎜ 강우가 쏟아지고 홍성에 7일 97㎜ 강우량을 기록할 때 인근 서산은 11㎜, 부여 21㎜ 등 지역별 격차가 컸다.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진 7일 오전 산림청은 세종, 충남, 충북, 경북 지역의 산사태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조금 내려갔다가 비가 그친 뒤 높은 습도와 기온이 오르면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 7일 오전 9시 기준 금산 26.1도, 논산 25.8도, 대전 정림 25.5도, 부여 25.2도 등 전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났다. 충남 논산과 금산, 부여, 서천에 예고됐던 호우 예비특보는 7일 낮 12시를 기해 해제됐으나, 세종과 천안, 공주, 아산, 논산, 부여에 발령된 폭염주의보는 유지됐다.

기온은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내외인 지역이 많겠고,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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