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에 잠기고 쓰러지고… 충청권 비 피해 신고 4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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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에 잠기고 쓰러지고… 충청권 비 피해 신고 43건

8일 오전 9시까지 대전 8건, 세종 9건, 충남 26건

  • 승인 2024-07-08 10:25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침수
8일 오전 5시 29분께 서구 장안동 주택가 마당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지원하는 모습 (사진=대전시 제공)
8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대전·세종·충남 곳곳에서 비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7일 오후 5시부터 8일 오전 9시까지 대전 지역에서 가로수 전도, 지하차도·주택가 침수 등 총 8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8일 오전 5시 50분께는 대전 중구 중촌동 대전천 주변 하상도로에 물이 차 운전 중인 차량이 침수돼 소방당국이 운전자 1명을 구조했다.

앞서 오전 5시 29분께 서구 장안동 일대 주택가 마당이 침수돼 배수 지원이 이뤄진 바 있다.



이밖에 충남에서는 도로 침수, 가로수 쓰러짐 등 26건이 피해가 발생했다. 세종에서는 도로침수 등 9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대전, 부여, 논산 지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졌으며, 충남 서천, 계룡, 금산, 태안, 당진, 서산, 보령, 홍성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표된 상태다.

이날 오전까지 홍성 죽도 156.5㎜, 호도(보령) 155.5㎜ 유구(공주) 153.0㎜, 오월드(대전) 152.5㎜, 세종 87.7㎜의 비가 내렸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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