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 임병안 기자 '대전충남민언련 좋은 보도상' 수상

  • 사람들

중도일보 임병안 기자 '대전충남민언련 좋은 보도상' 수상

일제강점기 전쟁 관련 추정되는 동굴 찾아내 18회 연속보도
임병안 기자 "탐사·조사 지속, 발전된 내용 지역사회 전할 것"

  • 승인 2024-07-08 16:10
  • 신문게재 2024-07-09 7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민언련
중도일보 임병안 기자(사진 왼쪽)가 8일 '일제강점기 인공 동굴' 연재물로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2분기 좋은 보도상을 수상한 가운데 8일 박양진 공동대표로부터 상패를 전달받았다. /사진=임효인 기자
중도일보 임병안 기자가 '일제강점기 인공 동굴' 연재물로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대전충남민언련) 2분기 좋은 보도상을 수상했다.

대전충남민언련은 일제강점기 대전 보문산과 세천동 일원에서 전쟁 목적으로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동굴을 찾아내 역사적 의미를 조사하고 최근까지 18차례 보도한 임병안 기자의 기사를 대전충남민언련 지역 언론 모니터링 심사위원 만장일치 선정했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는 2023년 8월 대전 서구 도안동의 도솔산과 중구 석교동에서 인위적으로 굴착한 동굴에 대해 처음으로 보도한 이후 같은 해 12월 다른 지역 사례 조사와 동굴 안에 남은 흔적을 통해 일제강점기 조성된 것으로 추정했다. 또 올해 이어진 보도에서 일제강점기 대전중학교 학생으로 대전비행장 조성과 더불어 보문산에서 동굴 조성에 동원돼 돌을 나른 경험의 원로를 인터뷰해 동굴 조성 현장에 일본군과 군속(군무원)이 있었다는 증언까지 수집했다. 이 같은 동굴 발견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제강점기 전쟁유산 연구자들이 대전을 찾아 탐사를 벌였다.

민언련2
남민언련은 8일 사무실에서 2분기 좋은 보도상을 시상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상문 중도일보 기자협회 지회장, 고미선 사회과학부장, 임병안 기자, 박양진 민언련 공동대표. /대전충남민언련 제공
시상식은 유성구 온천동 민언련 사무실에서 고미선 사회과학부장과 이상문 한국기자협회 중도일보 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박양진 대전충남민언련 공동대표는 "방공호 성격의 일제강점기 인공동굴에 대한 기획기사를 꾸준히 작성해 독자들에게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수상한 중도일보 임병안 기자는 "대전역과 옛 충남도청, 철도관사촌으로 요약되던 일제강점기 대전에 사실은 대규모 희생을 각오한 전쟁 대비시설을 마련했다는 것이 밝혀지는 것이자 그들의 조선 강점이 어떤 의도였는지 밝히고자 한다"라며 "탐사와 조사를 지속해 발전된 내용을 지역사회에 전하겠다"고 수감 소감을 밝혔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영화·드라마' 촬영 명소로 간다
  2. 아산시 어의정로 교차점 광장 준공
  3.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①대전 전통산업과 특화거리의 탄생과 번영…그리고 존폐의 기로
  4. 두 자녀 태우고 만취운전 30대 사고까지…여름철 엄격 단속 필요
  5. K리그 휴식기, 대전 서포터즈는 '청소' 중?… "승리의 기운을 줍습니다"
  1. 창업기업 74곳에 최대 4억원 '대전 창업기업 들썩'
  2.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3.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4. 천문연구원, 희귀 왜소신성 발견…공전주기 짧아 중요 연구대상
  5. 대전 보건소 인력부족에 '허덕'…전국 광역시 중 가장 적어 보건의료 '빨간불'

헤드라인 뉴스


삼전닉스 호남 투자 가시화…충청은 생색내기용 전락

삼전닉스 호남 투자 가시화…충청은 생색내기용 전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광주·전남에 수백조원에 달하는 반도체 생산기지 구축에 나설 것이 유력해지면서 충청권은 곁다리 투자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충청권의 경우 두 기업이 막대한 고용창출 등이 기대되는 대규모 생산 라인이 아닌 AI데이터센터 건립으로 기우는 모양새인데 이럴 경우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이다. 코스피 시총 투톱으로 글로벌 메모리 업체인 두 기업이 이재명 정부의 강력한 지역균형 발전 정책에 부응하려면 충청권에도 생색내기 용이 아닌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23일 정치권과..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 2030년 하반기로 늦어진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 2030년 하반기로 늦어진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이 2030년 하반기로 지연된다고 대전시가 공식 인정했다. 당초 2028년 개통보다 2년여가 더 늦어지는 것으로, 주요 공정 리스크와 차량 시운전 계획 반영 등을 이유로 꼽았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23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관련 브리핑을 갖고 "향후 통합공정 계획 수립을 통해 개통 일정 등을 최종 확정할 것"이라면서 개통 지연을 공식화 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총연장 38.8㎞, 정거장 45곳, 차량기지 1곳 규모로, 2024년 12월 착공해 현재 본선 14개 전..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② ‘생산성을 넘어 브랜딩을 창출하라’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② ‘생산성을 넘어 브랜딩을 창출하라’

대전 중구 중촌동 맞춤패션거리와 정동 인쇄거리, 원동 한복거리 등 과거 대전을 상징하던 유서 깊은 산업 자산들이 중대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자구책 마련을 위해 붙여진 특화거리라는 이름이 무색하게도, 급격한 산업 구조 변화와 유통 시스템 현대화 속에서 경쟁력을 잃어간 채 존폐의 기로에 서면서다. '생산의 효율화'란 거대한 산업 발전 흐름이 오늘날 현대 사회의 모든 가치를 장악하고 있지만, 지역의 고유한 숨결과 정체성이 담긴 전통산업의 흔적이 미래세대에 적절히 계승돼야 마땅하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낡은 산업의 미래를 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월드컵 응원 고조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월드컵 응원 고조

  •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