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춘남녀 만남 주선 22명(11쌍) 커플 매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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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청춘남녀 만남 주선 22명(11쌍) 커플 매칭

전국 청춘남녀(만25~39세) 미혼인 사유, ‘상대가 없어서’ 78.2%.
청년 인구(20~39세) 성비 전국 꼴찌인 경북에선 ‘만남 주선’ 꼭 필요.

  • 승인 2024-07-10 14:20
  • 신문게재 2024-07-11 6면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경북도는 6월 한 달 동안 예천,칠곡,안동 등에서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의 성향에 맞춰 공예, 조향 등 동아리 활동과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참석한 50명(25쌍) 중 22명(11쌍)이 커플로 이어졌다고 10일 밝혔다.

이 커플이 연말까지 만남을 잘 이어가면, 경북도는 '국제 크루즈' 관광도 보내줄 계획이다.

청춘동아리는 모집 때부터 남성 경쟁률 14대 1, 여성 경쟁률 3.4대 1 등 대박 조짐을 보여왔으나, 참석자 중 절반 가까운 44%가 커플이 되었다는 점은 놀라운 일이다.

특히, 참석자 평균 연령이 34세로 결혼 적령기에 맞이한 청춘남녀들이 커플이 돼 향후 결혼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도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여름휴가 시즌을 맞이해 예천과 울릉 일대에 경북 솔로 마을을 개장한다.

7월 중순까지 참가자 모집을 받고 있으며 현재 청춘남녀들과 가족들의 전화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경북 북부 지역에 거주한다는 한 어머니는 "우리 아들 올해는 꼭 장가가야 한다. 이번 솔로 마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부탁한다."라며 도청 저출생 전쟁본부로 전화까지 왔다.

도는 지난 4월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청춘동아리 프로그램 수요 조사도 했다. 설문에 참여한 다수의 미혼남녀는 신분이 보장된 곳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다는 측면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또한, 캠핑, 레포츠&, 공연, 요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 편성을 원했으며 약 절반 이상인 50.4%가 주 1회 만남 주기를 희망했다.

도는 선호 요일(토요일), 선호 시간대(오후 4~6시), 희망 참여 인원(10쌍), 남녀별 선호 프로그램 등을 반영해 프로그램 개선도 계획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에서는 좋은 상대를 만날 기회가 없어서 연애나 결혼하지 못한다는 말이 안 나오도록 하겠다. 연애와 결혼, 주택 마련, 출산과 육아도 파격적으로 지원하는 대책을 연달아 내놓고 저출생 전쟁에서 승리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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