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전경 |
10일 군산시에 따르면 AI 네이버 케어콜은 주 1회 AI가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건강·식사·수면·운동·외출 등 안부 확인을 묻고 관리해 주는 서비스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및 지방 일부에서 시행되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해 7월 취약계층의 건강관리와 고독사 예방을 위해 나운3동에 시범 운영했으며 좋은 반응을 얻게 되면서 올해 27개 읍면동으로 확대 실시하게 됐다.
AI 네이버 케어콜은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AI가 대상자와 이야기를 하면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영양 섭취와 신체활동을 유도해준다. 여기에 일상적인 대화까지 가능해 중장년 1인 가구와 홀몸 어르신들이 겪는 고독감을 해소해준다는 평가다.
특히 단순한 대화 상대가 아니라 대상자의 신체적 위험 상황까지 분석해 읍면동 담당자에게 즉각 보고, 사후조치를 할 수 있게 해, 고독사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AI 네이버 케어콜 서비스가 고독사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고독사 예방을 위해 더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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