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회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당위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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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국회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당위성 강조

도, 10일 국회 정책토론회 열어… 빠른 공약 이행 촉구
김태흠 "공모 전환은 지역 갈등과 행정력 낭비 초래"

  • 승인 2024-07-11 09:03
  • 신문게재 2024-07-11 4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충남도가 윤석열 대통령 공약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의 당위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나섰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공모 전환은 지역 갈등과 행정력 낭비를 초래한다며 공약에 따라 천안에 설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도는 10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의 필요성과 천안 설립 당위성을 알리고 대통령 지역 공약 이행을 촉구하고자 마련한 이번 토론회는 천안시 갑, 을, 병 지역구 국회의원인 문진석, 이재관, 이정문 의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도와 천안시가 공동 주관했다.

김기영 행정부지사와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천안 지역 국회의원, 치의학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토론회는 발제,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재일 서울대 치과대 교수가 '국립치의학연구원 필요성과 시급성'을, 권긍록 대한치의학회 회장이 '국립치의학연구원 발전 방향(인재 양성, 연구개발)'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 교수는 발제를 통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필요성, 취지, 치과 의료산업 현황, 기대효과 등과 함께 ▲치과대별 분산돼 성과 집약이 어려운 연구 실태 개선 및 협력 촉진을 통한 상승효과 주도 ▲국내 치의학 새 연구 분야 개척 및 선도 위한 연구정책 조정 ▲혁신적·창의적 미래 치의학 기술 개발 ▲타 정부 출연기관과 협력·융합 통한 새 가치 창출 등 주요 역할을 설명했다.

권 회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 기능과 역할 등을 짚고 ▲치과 산업의 강점 ▲치과 산업의 확장성 ▲치과의료 연구개발(R&D) 등 치의학의 차별성 및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이정문 국회의원을 좌장으로 황충주 오스템임플란트 치의학연구원장, 전은정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장, 정세환 대한예방치과 구강보건학회장, 이종혁 단국대 치과대학병원장, 이창주 충남치과의사회장 등이 참여하는 토론을 통해 치의학계와 관련 기관·단체의 폭넓은 의견을 듣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만성 구강질환 등 치의학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의 시급성과 설립 최적지 천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김태흠 지사는 축사를 통해 "국립치의학연구원 후보지 중에서도 특히 천안은 교통의 요지이자 교육과 연구의 중심지로 지리적 이점과 함께 단국대 치과대학, 치과병원, 순천향대 병원과 100여 개 치과 의료기관이 밀집된 연구원 설립 최적의 장소"라면서 "다른 지역에서 공모를 통해 연구원을 설립하자는 의견이 있지만 이는 지역 갈등과 행정력 낭비를 초래할 수 있고, 대통령 공약에 따라 마땅히 천안에 설립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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