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용 수영복 10개 제품, '내구·기능성' 큰 차이 확인

  • 정치/행정
  • 세종

여성용 수영복 10개 제품, '내구·기능성' 큰 차이 확인

공정거래위, 7월 9일 한국소비자원 분석 결과 공개
신장률과 봉합 및 파열 강도, 두께, 가격 전반 격차
섬유제품 권장, 염료 테스트, 색상 변화 테스트는 모두 만족

  • 승인 2024-07-10 15:42
  • 수정 2024-07-10 17:37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noname01
공정위가 한국소비자원을 통해 제시한 수영복 구매 가이드. 사진=공정위 제공.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여성용 수영복 10개 제품에 대한 기능성과 내구성 등 품질 및 안전성을 시험한 결과 제품 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유지와 체력 증진을 위해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나 필수품인 수영복의 성능 정보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7월 9일 제공한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 분석 결과를 보면, 신장률 테스트에선 르망고 '2176'과 스피도 '8-00305814837' 제품이 상대적으로 좋았고, 센티 'WST-21B901' 제품은 적게 늘어났다. 신장 회복률 테스트에서는 랠리 'NSLA412BLU', 르망고 '2176', 후그 'WSA1773' 제품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봉합 강도 시험에선 후그 'WST1674' 제품이 튼튼한 것으로 나타났고, 파열 강도에서는 레노마 'RN-LS2E201-PK'와 스피도 '8-00305814837' 제품이 우수했다.



섬유제품 권장 품질 기준은 모든 시험 대상 제품에서 만족스런 점수를 기록했다. 폼알데하이드와 아릴아민, 유기주석화합물, pH 및 알러지성 염료 검출 테스트 역시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을 충족했다. 염소처리수와 땀, 물에 의한 색상변화 테스트도 같은 결과로 이어졌다. 10개 제품 중 6개 제품이 표시사항 기준에 부적합해 개선을 필요로 했다.

두께는 제품별로 0.4㎜에서 0.7㎜로 차이가 있었고 무게는 스피도 '8-00305814837' 제품이 75g으로 가장 가벼웠으며, 르망고 '2176' 제품이 103g으로 가장 무거웠다. 제품 가격은 5만 5000원에서 10만 8000원까지 약 2배의 차이를 보였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기 위해 기능성 의류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종합 결과
주요 품질 분석 결과표.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법원, 정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한 40대 여성 '징역 1년 6월'
  2. 천안시의회 박종갑 의원, 경로당 안마기기 구매 과정 점검 필요성 제기
  3. 천안시의회 노종관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지역생산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4. 국립한밭대 교수 연구팀, 데이터센터 설비인프라 연구 성과 입증
  5. 행복청, 2026년 4월 중앙동 전진 배치...행정수도청 시동
  1. 충남콘텐츠진흥원 지원기업, 데이터 창업대회 대통령상 쾌거
  2.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3. 백석대 상담대학원, 서울보호관찰소와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4. 연암대 연합팀 '7DO', 충청·강원권 공유·협업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5. 한밭새마을금고, 취약계층 위한 성금 1000만 원 기탁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하면서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 대통령의 긍정적 반응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행정통합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첨단산업의 심장, 충남의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5극 3특' 체제를 거론하며 "지역 연합이 나름대로 조금씩 진척되는 것 같다"면서도 "협의하고 협조하는 수준이 아니라 대규모로 통합하는 게 좋다고 생..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가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 3673㎡(1만 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 2885㎡ 규모로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2031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와 함께 200여 명의 신규 고용..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가 사상 처음으로 800만원을 넘어섰다. 평당(3.3㎡) 분양가로 환산하면 2797만 원에 달했다. 5일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827만 원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로 1년 새 6.85% 올랐다. 전국 ㎡ 당 분양가는 지난 2021년 530만 원에서 2023년 660만 원으로 오른 데 이어 2024년에는 750만 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은 더 빨라져 9월 778만 원, 10월 798만 원, 11월 827만 원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