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기 이사장 "대전 지역문제 해법은 대전 특성에 해법이 있다"

  • 정치/행정
  • 대전

이창기 이사장 "대전 지역문제 해법은 대전 특성에 해법이 있다"

'대전의 특성알기와 지역문제착지 토론회' 열려
"과학도시답게 과학자시계탑 필요" 주장도

  • 승인 2024-07-10 17:08
  • 신문게재 2024-07-11 7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지방 공동화의 위기 속에 대전의 지역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대전의 특성을 찾아 대전다움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전지역사회교육협의회가 주관한 '대전의 특성알기와 지역문제찾기 토론회'가 10일 유성컨벤션웨딩홀에서 평생학습매니저들과 한호포럼 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한국지역사회교육재단이 주최하고 한호포럼과 대전경실련 도시안전디자인센터가 후원했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이창기 한국공공행정학회 이사장은 '대전의 특성찾기와 지역문제해결방향'이라는 발제에서 대전을 둘러싼 환경변화 속에서 대전의 위기요인을 진단하고 대전의 특성을 재탐색하여 지속가능한 대전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이창기 이사장은 "환경변화에 비추어 대전이 부닥치고 있는 위기요인으로 4차산업혁명특별시로서 알맹이가 부족하고 젊은 인구 유출 등 대학산업이 붕괴하고 있으며 지역의 정체성도 부족하다"면서 "대전의 특성을 역사적으로 탐색했을 때 조선시대에 유학도시, 일제 강점기와 근대에 교통도시, 현대에 과학도시로 변천해왔다고 평가하고 대전의 미래를 위해 과학도시의 이미지를 더 강화하는 전략과 교통도시와 유학도시의 특성을 계승해야 할 뿐 아니라 생활인구의 유입을 위해 생태관광도시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이사장은 과학도시의 이미지 강화를 위해 대전역광장에 과학자시계탑을 설치하자고 제안하면서 R&DB생태계 조성, 시민생활의 과학화, 은퇴과학자의 적극 활용 등을 주문했다. 또한, 교통도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BRT와 자전거도로를 확대하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 이시장은 "유학도시의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전국인성교육원을 설립하고 연합대학시스템을 통해 대학인재들이 지역에 정주하게 하면서 원도심활성화에도 기여하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윤혜숙 대전지역사회교육협의회 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 최호택 배재대교수는 '지역의 인구감소와 소멸위기 속에서 지방이 생존할 수 있는 방안은 행정통합을 통한 메가시티이며 충청권 메가시티가 그 해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고, 이형복 대전세종연구원 센터장은 '지속가능한 도시안전을 위해 AI기반의 스마트CCTV와 긴급대응시스템을 도입해 각종 재난과 범죄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현수 ㈜유퍼스트경영컨설팅대표는 '대전의 기술기반업종 창업의 성장정체, 창업기업들의 높은 폐업률, 그리고 탈대전의 악순환을 막기 위한 지역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류마영 ㈜해피바오오대표는 소상공인지원을 위한 정책마련과 구미자 담쟁이시민학교장은 대전을 비문해가 없는 평생교육특별시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연서면 월하리 폐차장서 불…"주민 외출 자제"
  2. 아산시, 전통시장 주차환경 "확 바뀐다"
  3. [지선 D-30] 이장우 하얀점퍼 김태흠 탈당시사 승부수
  4. 대전의료원 건립, 본격 시동 걸 수 있을까
  5. [지선 D-30] 충청정치 1번지 허태정·이장우 빅뱅…부동층 승부 가른다
  1. [지선 D-30] 충남교육 수장 놓고 6파전… 비슷한 공약 속 단일화 이뤄질까?
  2. 한국 수묵 산수화 거장 조평휘 화백 별세… 충청 자연을 '운산산수'로 남기다
  3. [지선 D-30] 김태흠 수성이냐, 박수현 입성이냐… 선거전 본격화
  4. [상고사 산책](16)별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 오성취루와 『환단고기』 석재의 천기누설
  5. 충남 선거구 획정, 행안부 재의요구 현실화… 도의회 6일 원포인트 임시회 다시 연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 우회전 일시정지 오늘부터 집중단속 시작

대전 우회전 일시정지 오늘부터 집중단속 시작

대전에서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에 대한 실제 단속이 시작된다. 대전경찰청은 4일부터 5월 19일까지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 차량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다. 앞서 경찰은 4월 20일부터 5월 3일까지 계도 기간을 운영했다. 주요 단속 대상은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된 교차로에서 적색 신호에 우회전하는 행위, 전방 차량 신호가 적색인데도 정지선이나 횡단보도, 교차로 직전에서 일시정지하지 않는 행위 등이다. 우회전 뒤 만나는 횡단보도에서도 보행자가 건너고 있거나 건너려는 경우에는 반드시 멈춰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승용차 기준 범칙금 6만 원과..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재추진…"땅만 팔고 분쟁 위험은 세종에" 공분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재추진…"땅만 팔고 분쟁 위험은 세종에" 공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종 유일 자연휴양림인 '금강수목원'의 보존 방안이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다. 중앙정부가 국책 사업으로 추진이 이상적인 대안이나 현실은 4000억 원 안팎의 매입비란 난제에 막혀 있다. 이에 충남도가 매각 절차를 서두르자 지역사회 공분도 거세지고 있다. 충남도가 2개월 새 잇단 유찰에도 네 번째 매각에 나섰는데, 지역에선 무리한 매각 추진이라는 비판과 함께 이 과정에서 발생 가능성이 큰 법적 분쟁 책임까지 세종시에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는 인허가권을 갖고 있으나 재정 여력과 소유권이 없어 별다른..

한국 수묵 산수화 거장 조평휘 화백 별세… 충청 자연 `운산산수`로 남기다
한국 수묵 산수화 거장 조평휘 화백 별세… 충청 자연 '운산산수'로 남기다

충청의 자연을 화폭에 담아 '운산산수(雲山山水)'라는 새로운 양식을 정립한 한국 수묵 산수화의 거장 조평휘 화백이 지난 5월 2일 향년 9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조 화백은 끊임없는 사생을 통해 한국 수묵화의 재해석을 시도했고 '운산산수'라는 독자적인 화풍을 구축했다. 강한 먹의 대비, 역동적인 필치, 장엄한 화면 구성은 그의 작품세계를 대표한다. 산은 정지된 풍경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기운으로 표현됐고, 구름은 현실의 산수를 이상적 공간으로 확장하는 매개가 됐다. 그는 1999년 국민훈장 동백상, 2001년 제2회 겸재미술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올해 첫 모내기로 본격 영농 시작 올해 첫 모내기로 본격 영농 시작

  •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분주한 선관위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분주한 선관위

  • 다양한 체험과 공연에 신난 어린이들…‘오늘만 같아라’ 다양한 체험과 공연에 신난 어린이들…‘오늘만 같아라’

  • 대전 찾아 지원유세 펼치는 정청래 대표 대전 찾아 지원유세 펼치는 정청래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