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싱스 앱'으로 탄소중립 실천...나도 참여해볼까

  • 정치/행정
  • 세종

'삼성 스마트싱스 앱'으로 탄소중립 실천...나도 참여해볼까

탄녹위-산업부-삼성전자, 7월 11일 에너지 절약 및 탄소감축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대국민 실천 캠페인 '그린이 득이다' 실시...에너지 절약과 탄소 배출 저감까지

  • 승인 2024-07-11 17:03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3
7월 11일 진행된 탄소감축 실천 등을 위한 업무협약식 모습. 사진 왼쪽부터 최남호 산업부 제2차관, 김상협 민간공동위원장, 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 사진=총리실 제공.
삼성 스마트싱스 앱의 에너지 AI가 에너지 절약 및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이 앱은 가전·TV 제품 에너지 관리 서비스로 통한다.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상협 카이스트 부총장, 이하 탄녹위)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 ㈜삼성전자(대표이사 한종희)는 2024년 7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서비스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싱스 앱이 인공지능(AI) 기능을 활용한 자동 수요반응(이하 AutoDR)을 통해 에너지 절약 및 탄소감축에 대한 국민 인식 증진과 실천을 유도할 것이란 기대에서 출발한다. 수요 반응은 전력 공급이 충분하거나 사용량이 낮은 시간대로 소비자의 수요 이동을 유도해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는 과정을 뜻한다.

김상협 탄녹위 민간공동위원장과 최남호 산업부 제2차관, 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협약서에 서명했다.



주요 협약안은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앱의 Auto DR 기능을 통한 에너지 절약 및 탄소감축 인식 제고를 위한 국민 실천 캠페인 개발·운영 △'에너지쉼표-탄소편' 캠페인 실행을 위한 DR 발령 시간 데이터 제공 및 가전제품 관리 앱 연동 △대국민 탄소중립·녹색성장 생활 실천 확산을 위한 행정·재정 지원 등으로 요약된다.

탄녹위는 협력 사업과 관련한 상호 협력체계를 총괄하고 산업부는 캠페인 진행을 위한 데이터를 제공하며, 삼성전자는 탄소 저감 및 에너지 절약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캠페인을 공동 운영하는 역할 분담안도 짰다.

5
스마트싱스 앱 실행 모습. 사진=총리실 제공.
탄녹위는 당장 대국민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 '그린이 득이다(ttps://netzeroleader.kr)'를 론칭하고, 7월 11일부터 8월까지 약 두 달간 삼성전자와 함께 에너지 절감을 통한 탄소감축 인식 증진 캠페인을 공동 운영한다. 참여자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의 AI 절약 모드 기능을 통해 탄소 배출 및 저감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분기별 실천 미션 인증자는 1만 원 모바일 상품권 획득(400명) 기회를 얻는다.

협약 참여 3개 기관은 오는 12월 '에너지쉼표-탄소편' 캠페인도 실시한다.

김상협 민간공동위원장은 "기후위기, 인구위기, 인공지능(AI)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3대 도전이며, 특히 AI가 탄소중립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민관이 힘을 합쳐 보다 쉽게 탄소를 감축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게 돼 고무적이다. 국민들께서도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최남호 산업부 제2차관은 "국민들께서 에너지 절약에 많이 동참하고 계시지만, 아직도 에너지 절약은 필요하지만 불편하다는 인식도 있다"며 "이런 이유로 국민DR 발령 신호와 가전제품 관리 앱의 연동을 통한 에너지쉼표-탄소편 캠페인은 참여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은 "일상생활에서 가전·TV 사용의 불편함 없이도 에너지를 절약하고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AI 기술로 제품의 성능을 유지하면서 에너지와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3.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4.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5.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1.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2.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3.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4.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5. 대전연구원 신임 원장에 최진혁 충남대 명예교수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12·3 비상계엄 사태에 적극 가담하거나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충청 출신 인사들이 대거 법원의 심판을 받게 됐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한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은 180일간의 활동을 종료하면서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노상원 등 충청 인사 기소=6월 18일 출범한 특검팀은 그동안 모두 249건의 사건을 접수해 215건을 처분하고 남은 34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넘겼다. 우선 윤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