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현 국회의원, 민주당 세종시당 '새 리더' 출사표

  • 정치/행정
  • 세종

강준현 국회의원, 민주당 세종시당 '새 리더' 출사표

7월 12일 지지자 30여 명과 함께 시당위원장 출마 선언...세 과시로 현역 우위 어필
7월 24일까지 후보 등록, 8월 11일 선출 일정...인재 영입·소통·정책 강화 등 약속
이강진 갑구 위원장 넘어 다른 정당 인사들과 주도권 경쟁 예고

  • 승인 2024-07-12 18:19
  • 수정 2024-07-13 08:55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KakaoTalk_20240712_111027505_01
7월 12일 세종시청 브리핑을 찾아 세 과시에 나선 강준현 의원과 지지자들. 사진=의원실 제공.
강준현(60·세종 을구) 국회의원이 7월 12일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의 새 리더 자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24년 8월부터 2026년 8월까지 2년 간 신임 시당위원장으로서 '지방선거 승리'와 '정당 재도약', '새 인물 육성' 등을 이끌어 내겠다는 다짐이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보람동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시당위원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 만의 비전과 견해를 내비쳤다.

이 자리에는 을구 이현정(고운동)·임채성(종촌동) 시의원, 갑구 김현옥(새롬동)·김현미(소담동)·유인호(보람동)·김영현(반곡·집현동), 비례대표 여미전 시의원을 비롯한 30여 명의 지지자들이 함께 하며 세 과시를 분명히 했다. 을구 지역위원장이자 유일한 원내(국회의원) 인사로서 차별성을 강조하면서, 원외 인사인 이강진(63) 갑구 지역위원장과 당내 경쟁 구도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김종민(60·세종 갑구) 국회의원을 간판으로 내건 새로운 미래, 이준배(56) 세종시당위원장의 약진에 기대를 걸고 있는 국민의힘 등과는 주도권 싸움을 벌여 2026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간다.

KakaoTalk_20240712_113117090_07
이 자리에는 을구뿐만 아니라 갑구 및 비례대표까지 전체 13명 중 7명의 시의원이 함께 했다. 사진=의원실 제공.
다가오는 시당위원장 선거는 7월 24일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로 후보 등록 마감, 8월 11일 세종시당 대회를 거쳐 찬반 투표(단수) 또는 경선 방식으로 당선자 옥석을 가르게 된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 5인을 결정하는 전당대회는 8월 18일 서울 송파구 KSPO 돔에서 열린다.

강 의원은 "(이강진) 갑구 지역위원장 외 제3 인물의 출마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 다른 지역에서도 원외 인사들이 도전하고 있다"며 "(제가) 시당위원장이 된다면, 당내 온·오프라인 소통 시스템을 재구축하고 행정수도 완성 로드맵 수정·보완(시당 산하에 민주연구원 분원 설치), 2026년 능력 있고 건강한 시장 후보 찾기 등에 최우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2대 국회 들어 다시 수면 위에 올라온 '세종시=행정수도론'에 대해선 헌법 개헌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국가균형발전 가치에 무지하지는 않으나 의지는 별로 없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완전한 국회 이전' 약속은 대환영"이라며 "(민주당은) 이달 발족하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추진위원회 운영 활성화를 시작으로, 국회 내 개헌 특별위원회 설치를 통해 헌법 명문화 노력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청권 의원 21명을 포함해 충청권 출신의 임광현·백승아 의원까지 모두 23명을 주축으로 한 충대세 민주포럼 발족식과 함께 사무총장으로서 이 같은 의제들의 추동력을 키워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강준현 의원은 "낡은 정치를 새로운 정치로 만드는 힘은 국민에게 있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당원이 주인이 되는 시당의 실현이야말로 정치 개혁의 시작이다. 새로운 길을 당원 여러분과 함께 걷겠다. 저와 함께 정권교체의 중심에 서자. 민주당이 더욱 강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종원 민주당 담양군수 후보, 유권자 금품살포 논란
  2.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
  3. "꽃보다 출동조끼"… 부부의 날 앞두고 만난 의용소방대 부부
  4.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
  5. [기고] 오래된 시간을 지키는 일, 21세기 소방의 역할
  1.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비의 쌀 나눔
  2. K-water 금강유역본부, 선제적 물 재해 대응 본격화
  3. 갈수록 악화되는 학생 마음건강, 세종교육청 '사회정서교육' 온 힘
  4. 충청권 5·18 민주화운동 참여 28명 유공자 인정 눈길…시민적 관심 필요
  5. 밝은누리안과병원, 환자 맞춤 봉사 실천한 장기근속자 포상

헤드라인 뉴스


여야 대표 충청 총출동… "내란 청산" vs "독재 견제" 대충돌

여야 대표 충청 총출동… "내란 청산" vs "독재 견제" 대충돌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1일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충청권을 나란히 찾아 민심 잡기에 나섰다. 충청을 잡아야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는 정치권 불문율 속 여야 선봉장들이 이날 각각 내란청산과 정권 견제 프레임을 들고 대전에서 출정식을 연 것이다. 공식선거운동 첫날부터 여야가 충청권에서 대충돌 하며 본격 세(勢) 대결에 돌입한 것인데 금강벨트에서 밀리면 안 된다는 절박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대전역 서광장에서 '6·3 대전시민 승리 출정식'을 열었다. 출정식에는 이장우..

삼성전자 노사 성과급 합의 `후폭풍`…  주주단체 "주주이익 침해" 결집 예고
삼성전자 노사 성과급 합의 '후폭풍'… 주주단체 "주주이익 침해" 결집 예고

삼성전자 노사가 극적인 합의로 총파업 위기는 넘겼지만, 합의 내용이 알려지면서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지역 경영계는 반도체 호황이라는 특수성을 노동계 전반의 기준으로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고 우려했다. 특히 실적이 부진한 사업부에도 성과급이 지급되는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21일 공개된 삼성전자 노사의 '2026년 성과급 노사 잠정 합의서'에 따르면 노사는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 제도를 유지하되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 특별경영성과급 제도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특별경영성과급은 노사가 합의해 선정한 사업성과의..

대통령 관심 높은 `K팝 공연장` 충청권도 공약 쏟아져
대통령 관심 높은 'K팝 공연장' 충청권도 공약 쏟아져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상징 (K팝) 공연장이 필요하다"며 5만석 이상 규모 공연장의 추진을 거듭 지시한 가운데 지방선거에 나선 충청권 후보들도 관련 공약을 내놓아 주목을 끈다. 이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취임 1주년 국정성과'를 보고 받으면서 문화체육관광부에 "K팝 공연장 확보는 어떻게 되고 있나. 대규모 공연장을 새로 지어야 할 것 아닌가"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5만석 규모의 공연장이 몇개 필요하다면서 현재 2~3만석 규모로 짓고 있는 공연장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문체부가 공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3일간의 지방선거 유세전 시작…‘우리 후보 뽑아주세요’ 13일간의 지방선거 유세전 시작…‘우리 후보 뽑아주세요’

  • ‘중원을 잡아라’…여·야대표 충청 총출동 ‘중원을 잡아라’…여·야대표 충청 총출동

  •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

  •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