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산울동 아파트 하자' 또 수면 위...건설사와 시각 차

  • 사회/교육
  • 사건/사고

세종시 '산울동 아파트 하자' 또 수면 위...건설사와 시각 차

[독자 제보] 2024년 산울동 리첸시아 파밀리에, 집현동 자이의 집단 대응 부각
7월 들어 산울동 파밀리에 더 파크 1세대 심각한 하자...세대주와 건설사 입장차만 확인

  • 승인 2024-07-15 11:47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안방 화장실, 거실 벽 하자
산울동 파밀리에 더 파크 입주민이 제기한 하자 문제1. 사진=입주민 A 씨 제공
2024년 세종시 산울동(6-3생활권) 리첸시아 파밀리에와 집현동(4-2생활권) 자이에 이어 또 다시 산울동 파밀리에 더 파크(전 세종안단테) 내 하자가 수면 위에 올라오고 있다.

리첸시아 파밀리에는 올 초부터 비상대책위와 금호·신동아건설 사이에서 하자 논란을 가져왔고, 비대위는 당시 사전 점검 지연과 미시공 부분 다수, 화재 사실 숨김 등 숱한 하자를 지적하며 세종시에 사용 승인 불허 요청도 했다.



집현동 자이의 경우도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가 2년이 넘도록 하자 문제를 지속 제기해오면서 불거졌다. 공용부 하자 처리에 하세월을 보낸 GS건설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환기구 팬 과부하 작동, 굉음 및 추가 전기세 발생 ▲지하 주차장 유도등 문제(빨강과 파랑 표시 비정상 작동) 및 창문 미설치(동파 방지 전기세로 수천만 원 부과) ▲키즈카페 아래 층간소음 보강 없이 독서실 설치 등이 주요 하자로 거론됐다.

이번에는 대규모 세대는 아니나 보기만 해도 심각한 하자가 산울동 파밀리에 더 파크의 한 세대에서 제기됐다.



세대주 A 씨는 중도일보를 통해 "5월 27일 곰팡이로 인한 벽지 변색 및 악취 발생을 인지했고, 현관문 앞 공용부 타일 문제까지 발생 후 하자보수를 신청했다"며 "하도급 업체가 직접 방문해 누수를 확인하고 배관을 교체했다. 6월 29일에는 임시 거처로 이사까지 했다"며 피해 사실을 공표했다.

하지만 7월부터 약속된 하자 보수와 공사가 이행되지 않았고, 신동아 건설이 하자 보수 범위와 보상 내용에 대한 대응을 거부하며 보수 및 공사가 중단된 상황.

A 씨는 "하도급 업체가 모든 과실을 인정한 뒤 번복했고, 공정표 제시나 기간도 없이 1달이면 보수가 가능하다는 입장만 돌아왔다. 자체 인테리어 공사에 대한 손해 비용(2000만 원) 보상도 거부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바닥 및 벽 전체 재시공, 천장 벽지 및 목문 전체 교체, 함수율 테스트 후 마감 공사 시행, 인테리어 피해 비용 배상 등을 요구했다.

그동안 사례에서 보듯, 이번 하자 논란도 상당한 시일이 걸리거나 제대로 해결되지 않은 채 끝날 가능성을 내보이고 있다. 매년 신규 아파트를 중심으로 되풀이되는 하자 논란이 언제쯤 종식될 수 있을 지 관계 기관의 개선 노력을 요구받고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침실 하자
산울동 파밀리에 더 파크 입주민이 제기한 하자 문제2. 사진=입주민 A 씨 제공
공용부 타일 및 펜트리 입구
산울동 파밀리에 더 파크 입주민이 제기한 하자 문제3. 사진=입주민 A 씨 제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촉법소년 연령 하향 논의 본격화… 대전 편의점 절도 사건 재조명
  2. 정상신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무기력한 대전교육… 잘할 것이란 주변 기대에 재도전 결심"
  3. 대전·충남서 갑자기 내린 폭설… 가로수 부러져 길 막기도
  4. 李대통령 "대전충남 통합 공감없이 강행안돼" 사실상 무산
  5. 건양대 웰다잉·웰에이징 전문인력 125명 양성…"통합된 형태의 지원체계 필요"
  1. 봄 시샘하는 폭설
  2. [문예공론] 유상란 시인의 시 '어느 날 문득'에 내재된 삶의 궤적
  3. [중도시평] 아날로그 정서는 시대적 역행일까?
  4. 대전 학교 배움터지킴이 88명 추가 선발 배치… 자원봉사자 신분 한계 여전
  5. [춘하추동] 소는 누가 키우나

헤드라인 뉴스


무산수순 대전·충남 행정통합…與野 극적인 정치적 합의 나올까

무산수순 대전·충남 행정통합…與野 극적인 정치적 합의 나올까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결국 국회 법사위에서 제동이 걸리며 사실상 무산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충청 여야의 통 큰 정치적 타결로 극적인 활로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똑같이 법사위에서 발목 잡힌 대구 경북이 3월 초 본회의에 올리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는 것과 같은 움직임을 대전 충남에서도 보인다면 통합 재추진을 위한 일말의 가능성은 살아난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이미 대전 충남을 향해 "공감 없는 통합은 안된다"고 쐐기를 박은 데다 충청 여야의 입장차가 워낙 커 현재로선 실현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25일 정치권에 따..

김 총리, `세종시 지원위` 재가동…행정수도 실행력 주목
김 총리, '세종시 지원위' 재가동…행정수도 실행력 주목

김민석 국무총리가 25일 첫 세종시 지원위원회(31차)를 주재하면서, 행정수도 완성에 한층 힘이 실릴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3층 영상회의실에서 세종시 지원위원회를 열고, 주요 안건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민간위원으로는 국토연구원의 차미숙 박사, 서울시립대 이희정 교수, 산업연구원의 김정흥 박사, 충남대 박수정 교수, 한밭대 백수정 교수, 세종테크노파크 소재문 디지털융합센터장, 신아시아 산학관 협력기구의 이시희 위원이 참여했다. 정부부처 위원으로는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코스피 사상 첫 `6000피` 돌파…투자 열기 `후끈`
코스피 사상 첫 '6000피' 돌파…투자 열기 '후끈'

코스피 지수가 5000포인트를 넘은 지 한 달여 만에 6000대를 돌파하며 새 역사를 썼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14.22포인트(1.91%) 오른 6083.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1월 22일 장중 5019.54로 '5천피'을 넘어선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1000포인트 넘게 오르며 '6천피'(코스피 6000포인트)를 달성한 것이다. 지수를 끌어올린 건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다. 기관은 이날 9017억 원, 개인은 2215억 원을 각각 순매수하면서다. 다만, 외국인은 1조 3019억 원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 담그기 가장 좋은 시기 장 담그기 가장 좋은 시기

  • 민주당 대전시당, 대전·충남 행정통합 무산 책임 국민의힘 규탄 민주당 대전시당, 대전·충남 행정통합 무산 책임 국민의힘 규탄

  • 3월부터 여권발급 수수료 2000원 인상 3월부터 여권발급 수수료 2000원 인상

  • 봄 시샘하는 폭설 봄 시샘하는 폭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