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후반기 4개 상임위원장 선출 완료… "시민 중심 의정활동에 최선"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의회, 후반기 4개 상임위원장 선출 완료… "시민 중심 의정활동에 최선"

행자 정명국, 복환 이효성, 산건 송인석, 교육 이금선

  • 승인 2024-07-15 17:07
  • 수정 2024-11-14 11:34
  • 신문게재 2024-07-16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11111
왼쪽부터 대전시의회 정명국 행정자치위원장, 이효성 복지환경위원장, 송인석 산업건설위원장, 이금선 교육위원장.
대전시의회가 운영위원장을 제외한 4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완료하고 후반기 의사일정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대전시의회는 15일 제280회 임시회 4차 본회의를 열어 행정자치, 복지환경, 산업건설, 교육위원회 등 4개 상임위원장 선거를 진행했다.

그 결과, 행정자치위원장에는 정명국(동구3·국민의힘), 복지환경위원장에는 이효성(대덕1·국민의힘), 산업건설위원장에는 송인석(동구1·국민의힘), 교육위원장에는 이금선(유성4·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단독 출마했던 정명국(17표), 송인석(18표) 위원장은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에 성공했으나, 이금선 위원장은 1차 투표에서 찬성 11표, 무효 11표가 나와 2차 투표 끝에 위원장 자리에 올랐다. 2차 투표에선 재적 의원 21명 중 11표를 얻어 과반을 넘겼다.



이효성 위원장은 박종선 의원과 경합했는데, 12표를 얻어 8표에 그친 박 의원을 제치고 복지환경위원장에 당선됐다.

후반기 4개 상임위원장들은 당선 소감을 통해 남은 기간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정명국 위원장은 "제 힘이 닿는 대로 최선을 다해 후반기 의정활동을 이끌겠다"고 했고, 이효성 위원장도 "선후배 동료 의원님들을 모시고 복지환경위원장으로서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금선 위원장은 "정견 발표 때 말씀드렸듯 제가 한 약속을 지키면서 교육위원회를 운영하겠다"고 했다. 송인석 위원장은 "백마디 말보다 같이 가는 산업건설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제는 화합하고 단합할 시기다. 새롭게 시작하는 대전시의회가 되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4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완료하면서 이젠 운영위원장만 남았다.

운영위원장은 의회 운영 전반을 책임지는 막중한 역할을 띠고 있다. 때문에 의장 선출 과정에서 부딪쳤던 당론파와 비당론파의 표 대결이 다시 한 번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 양측 모두 운영위원장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목적 의식이 강한 가운데 선거는 17일 본회의에서 치러진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 메가시티 잇는 BRT… 세계적 롤모델 향해 달린다
  2. 32사단 과학화예비군훈련장 세종에 개장… '견고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3. 유성선병원 변승원 전문의, 산부인과내시경학회 학술대회 우수상
  4. 대전시의사회, 성분명 처방 의무화 반대 성명…"의약분업의 기본 원칙 침해"
  5. 자치경찰제 논의의 시작은..."분권에 의한 민주적 통제 강화"
  1. 아산시 소재 고등학교에 나흘 사이에 2번 폭발물 설치 허위 신고
  2. 세종 장애인승마 이종하 선수, 국가대표 선발
  3. 세종TV, 창립 15주년 기념식 열어 새 비전 제시
  4. 골프존 GDR아카데미, 신규고객 첫 구매혜택 프로모션
  5. 친구들과 수학구조물 만들기 "이렇게 재밌다고?"

헤드라인 뉴스


충청 메가시티 잇는 BRT… 세계적 롤모델 향해 달린다

충청 메가시티 잇는 BRT… 세계적 롤모델 향해 달린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간선급행버스체계인 BRT '바로타' 이용자 수가 지난해 1200만 명을 돌파, 하루 평균 이용객 3만 명에 달하며 대중교통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복청은 '더 나은 바로타'를 위한 5대 개선 과제를 추진해 행정수도 세종을 넘어 충청권 메가시티의 대동맥으로, 더 나아가 세계적 BRT 롤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이하 행복청)은 행복도시의 대중교통 핵심축으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BRT '바로타'를 세계적 수준의 BRT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17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32사단 과학화예비군훈련장 세종에 개장… `견고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32사단 과학화예비군훈련장 세종에 개장… '견고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육군 제32보병사단은 10월 16일 세종시 위치한 예비군훈련장을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융합한 훈련시설로 재개장했다. 제32보병사단(사단장 김지면 소장)은 이날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 과학화예비군훈련장 개장식을 갖고 시설을 점검했다. 과학화예비군훈련장은 국방개혁 4.0의 추진과제 중 하나인 군 구조개편과 연계해, 그동안 예비군 훈련 간 제기되었던 긴 대기시간과 노후시설 및 장비에 대한 불편함, 비효율적인 단순 반복형 훈련 등의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추진됐다. 제32보병사단은 지난 23년부터..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조선시대 순성놀이 콘셉트로 대국민 개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3.6km)'. 2016년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주·야간 개방 확대로 올라가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의 주·야간 개방 확대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주간 개방은 '국가 1급 보안 시설 vs 시민 중심의 적극 행정' 가치 충돌을 거쳐 2019년 하반기부터 서서히 확대되는 양상이다. 그럼에도 제한적 개방의 한계는 분명하다. 평일과 주말 기준 6동~2동까지 매일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오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 나에게 맞는 진로는? 나에게 맞는 진로는?

  •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