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사직처리 마감일에도…대전 미복귀자 대다수 "복귀 안해"

  • 사회/교육
  • 건강/의료

전공의 사직처리 마감일에도…대전 미복귀자 대다수 "복귀 안해"

15일 충남대병원, 건양대병원, 을지대병원 추가 복귀의사 전공의 없어
성모병원서 유일하게 전공의 1명 복귀하겠다 밝혀…나머지 사직 절차

  • 승인 2024-07-15 17:23
  • 신문게재 2024-07-16 6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clip20240715170737
정부가 제시한 전공의 사직처리 마감일인 15일에도 대전 지역 종합병원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은 없었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가 각 병원에 제시한 전공의 사직처리 여부 확인이 이날 낮 12시까지였으나, 대다수 전공의가 복귀 의사를 밝히지 않거나 무응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전공의 총 245명 중 5명만이 복귀했던 충남대병원의 경우 6월 초에 이미 4명을 사직처리 했으며, 나머지 236명은 미복귀 상태다. 이날까지 236명 중 복귀 의사를 밝힌 전공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건양대병원 역시 전공의 총 133명 중 일부 복귀자, 이탈하지 않은 인원 13명을 제외한 나머지 전공의들의 추가 복귀는 없었다.

성모병원에서는 55명의 미복귀자 중 전공의 1명만이 이날 유일하게 복귀 의사를 밝혔다. 3월 말 성모병원 전공의 총 69명 중 56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6월 4일 1명이 사직 처리된 바 있다.

을지대병원도 이날까지 복귀자는 없었으며, 남아 있는 전공의는 2명뿐이다.

앞서 정부는 15일까지 집계된 미복귀자들에 대해선 최종 사직 처리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소속인 성모병원의 경우 미복귀자에 대해 일괄 사직 처리하기로 한 의료원 방침에 따라 사직서 수리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병원에서는 미복귀 전공의들의 실제 사직처리는 조심스럽다는 분위기다.

지역 의료계 관계자는 "정부에서 각 병원에 미복귀자 사직 관련 명단을 제출하지 않으면 패널티를 부과하겠다고 했지만, 압박용이지 법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는 상황"이라며 "전공의들이 진짜 사직하고 싶은 게 아니라 투쟁을 위해서 이런 행동을 보이는 건데, 일부 병원들은 무응답으로 나가거나, 계속 눈치를 볼 거 같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5-2생활권 첫 주택 공급 포문…'우미린 센터파크'
  2. 전신주 구리 접지선 훔쳐 한전에 2500만 원 손해 끼친 50대 검거
  3.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4. 오석진 대표 교육복지 공약 '대전 에듀카드'본격 추진 재원마련은 과제
  5. 차주 없다고 압수한 블랙박스 '위법'… 반복되는 경찰 수사 절차 논란
  1. [대전MZ로그]"평범한 건 싫어요"···각양각색 소품을 나만의 취향대로 개성있게 꾸미는 2030 소비 트렌드
  2.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6년 6월26일 금요일
  3. "당연히 이길 줄 알았는데"…아쉬움으로 끝난 월드컵 응원
  4. [박헌오의 시조 풍경-21] 벌목장의 텃새
  5. '외부 연구수주로 인건비' 출연연 PBS 폐지 '임무중심 거점으로'

헤드라인 뉴스


신고 30초 만에 경찰 등장… 보이스피싱 현행범 체포 성공

신고 30초 만에 경찰 등장… 보이스피싱 현행범 체포 성공

대전 동구의 한 약국 앞 길거리에서 시민과 경찰의 신속한 공조로 8천만 원 대의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이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대전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월 19일 오후 6시경 대전 동구 소재 약국 앞 현금인출기 인근에서 40대 여성 피해자가 누군가와 통화하며 흰 가방을 20대 남성에게 건네고, 남성이 이를 받아 급히 자리를 떠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현장에 있던 50대 시민은 이를 수상하게 여겨 즉시 남성을 주시하며 112에 신고한 뒤 피의자의 뒤를 쫓았습니다. 신고를 받고 인근에서 거점 순찰 중이던 대전역지구대 송준호 경사와..

차주 없다고 압수한 블랙박스 `위법`… 반복되는 경찰 수사 절차 논란
차주 없다고 압수한 블랙박스 '위법'… 반복되는 경찰 수사 절차 논란

교통사고 현장에 남겨진 차량에서 경찰이 블랙박스 SD카드를 영장 없이 압수한 것은 위법수집증거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사고 차량이 현장에 남아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유류물 취급한 경찰의 절차 판단이 재판에서 부적절하다고 확인된 것이다. 과거 분실 휴대전화 마약 수사 사례처럼 경찰이 현장에서 확보한 증거가 위법수집증거로 배척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현장 경찰의 증거 확보 역량과 적법절차 이해 부족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대전지법에 따르면 제3-1형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사람의 뇌 신호로 외골격 로봇을 실시간 제어하고, 로봇이 감지한 촉각·힘 정보를 다시 뇌에 전달하는 차세대 뇌-로봇 인터페이스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다. 기계공학과 공경철·김정 교수 연구팀은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플래그십 과제로 세계 최초 양방향 'Brain-to-Robot'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과제는 4월부터 2032년 12월까지다. 뇌 신호로 커서를 움직이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뇌 인터페이스 기술은 이미 인체 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