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재창조 핵심과제 융합연구혁신센터·마중물플라자 조성 언제쯤?

  • 경제/과학
  • 대덕특구

대덕특구 재창조 핵심과제 융합연구혁신센터·마중물플라자 조성 언제쯤?

  • 승인 2024-07-16 17:45
  • 신문게재 2024-07-17 1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clip20240716173916
대전 유성구 신성동 융합연구혁신센터 건립 예정 부지에 안내 간판이 설치돼 있다. 임효인 기자
대덕연구개발특구 재창조 핵심과제인 융합연구혁신센터와 마중물플라자 조성이 사업 계획 변경 등을 이유로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현재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이르면 2026년 기관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덕특구 재창조 핵심과제의 일환으로 융합연구혁신센터와 마중물플라자 조성사업이 착공 전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총사업비 692억 원(국비 227억 원·시비 465억 원)을 투입해 유성구 신성동 2-2번지(옛 한스코 기술연구소 부지) 일대 들어설 융합연구혁신센터는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사업 계획상으로는 11월까지 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2025년 1월 착공, 2026년 12월까지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융합연구혁신센터는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되며 특구 구성원들이 융합·공동연구를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사업화 지원 거점·소통 공간으로 활용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내 조성되는 마중물 플라자는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ICT 기술사업화 거점, 전시 홍보, 교류·소통 공간으로 조성된다. 현재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발주를 앞두고 있다.

두 시설 모두 대덕특구 재창조의 핵심사업으로 각각 2018년, 2021년부터 추진했지만 당초 계획보다는 모두 늦춰진 상태다. 사업계획과 사업비 변경 등을 이유로 일정이 수차례에 걸쳐 조금씩 밀려났다.

융합연구혁신센터는 당초 목원대 대덕과학문화센터 부지에 조성하려다 매입비 부족, 학교와의 입장차 등을 이유로 현재 위치로 선회했다.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 수준으로 공사하려던 계획이 신축으로 바뀌면서 시간이 더 소요됐다. 초기 계획대로 이뤄졌다면 2024년 1월 융합연구혁신센터가 운영됐어야 하지만 현재 실시설계를 채 마치지 못한 상태다. '대덕특구 재창조 종합이행계획'상에는 2026년부터 운영하는 내용으로 담겨 있지만 2027년으로 해를 넘길 가능성도 존재한다.

마중물플라자 조성사업도 순탄치는 않았다. '오픈플랫폼'이라는 이름으로 추진하다 한 차례 좌절 후 현재 명칭으로 추진된 마중물플라자는 2022년 지방재정 투자사업 중앙심사(중투심)를 통과하며 마침내 본궤도에 올랐다. 당시 사업 계획상으론 2025년 1월 개관을 목표했지만 마찬가지로 현재 삽조차 뜨지 못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조정 절차 등을 거치며 시간이 소요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이 같은 상황에서 융합연구혁신센터는 2024년 국비조차 받지 못하며 시비를 투입해야 할 처지다. 당장 추경을 통해 공사에 필요한 예산을 조달해야 하는 상황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융합연구혁신센터는 당장 있는 재원으로 우선 사용하고 2회 추경 때 예산 편성을 하기로 예산부서와 이야기를 했다"며 "당초 계획이 전투적으로 잡힌 부분이 있고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생기기도 했다. 남은 기간 사업을 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2.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3.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4.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5.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1.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2.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3.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4. 대전 동구, 생계급여 수급자에 '신고 안내 알림톡' 발송
  5. "건강한 가족이 대전의 미래"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