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준희 명인이 짚불공예 전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전통문화체험관 제공. |
세종전통문화체험관은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세종동(S-1생활권) 전통문화체험관에서 짚풀로 만든 의복과 장구, 장식용 소품걸이 등 총 70여점의 작품을 엿볼 수 잇는 전시회를 마련했다.
짚풀공예는 볏집과 풀 등 전통재료를 이용해 기존 가마니와 삼태기를 만드는 것에 벗어나 항아리와 다과상, 모자 등 다양한 공예작품를 만들어내는 예술로 통한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색다른 작품이라 전국적으로 많이 소개됐다.
이준희 명인은 "짚과 풀은 우리의 생활과 매우 가까운 재료로 과거 선조들의 삶을 풍요롭게 했던 자연이 준 귀중한 선물이다"라며 "아름다운 전통공예를 더욱 알릴 수 있는 전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 명인은 한국문화예술명인회 짚풀공예 4호 명인, 한국짚풀공예협회 대전광역시 위원장, 우리전통문화체험원 원장을 맡고 있으며, 매년 짚풀공예 정기 전시를 전국 각지에서 진행하고 있다.
현우 스님(체험관 관장)은 "이번 전시는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우리나라의 전통공예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체험관에서는 해마다 다양한 전시를 진행하고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우리의 전통문화를 전승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은 다가오는 8월 10일~15일 '여름방학은' 세종전통문화체험관에서!'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행사 및 전시 관련 궁금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jtchehum.com)와 유선 문의(☎044-850-31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 |
![]() |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