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 전국
  • 서산시

이완섭 서산시장,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제9회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 13개 시군 공동 대응 방안 논의

  • 승인 2024-07-17 16:00
  • 수정 2024-11-15 13:01
  • 신문게재 2024-07-18 15면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충청북도 증평군에서 열린 '제9회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 사진
1
충청북도 증평군에서 열린 '제9회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 사진
1
충청북도 증평군에서 열린 '제9회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 사진
1
충청북도 증평군에서 열린 '제9회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 사진
이완섭 서산시장은 17일 충북 증평군에서 열린 '제9회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에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철도는 충남 서산시에서 경북 울진군까지 13개 시군을 연결하며, 약 330킬로미터의 길이와 7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 사업이다.

서산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충남, 충북, 경북 13개 지방자치단체장과 관계자 등 10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 보고 내용을 공유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협력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완섭 시장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와 중앙부처 등에 적극 건의할 것"이라며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모두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산시는 철도 건설이 추진되면 각 지역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산업 및 관광 교류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 시장은 "앞으로 서산시가 지속 유치할 계획인 국제 크루즈선을 통한 관광 교류와 전국 3위 규모 서산 임해 석유화학단지의 산업 교류를 위한 철도건설은 필수적인 사항"이라고 말했다. 한편, 6월 28일과 7월 1일 국회에서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이 발의돼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별법은 충남, 충북, 경북을 잇는 철도를 건설해 지역 간 연결을 강화하고 경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발의됐으며,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조항 등을 담고 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은 지역 간 연결을 강화하고 경제 발전을 촉진할 중요한 기회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지역 경제와 교통 인프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가 경제의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화성시, 거점도시 도약 ‘2040년 도시기본계획’ 최종 승인
  2. '최대 30만 원 환급' 상생페이백, 아직 신청 안 하셨어요?
  3. 갑천에서 18홀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물의… 대전시, 체육단체장 경찰 고발
  4. 애터미 '사랑의 김장 나눔'… "3300kg에 정성 듬뿍 담았어요"
  5. 대전 불꽃쇼 기간 도로 통제 안내
  1. 30일 불꽃쇼 엑스포로 차량 전면통제
  2. 대출에 짓눌린 대전 자영업계…폐업률 7대 광역시 중 두번째
  3. "르네상스 완성도 높인다"… 대전 동구,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4. 코레일, 겨울철 한파.폭설 대비 안전대책 본격 가동
  5. 대전권 14개 대학 '늘봄학교' 강사 육성 지원한다

헤드라인 뉴스


“철도 폐선은 곧 지역소멸”… 일본 와카사철도, 대전서 희망찾기

“철도 폐선은 곧 지역소멸”… 일본 와카사철도, 대전서 희망찾기

일본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돗토리(鳥取)현의 철도회사 전무가 폐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전을 찾아왔다. 인구가 감소 중으로 철도마저 폐지되면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한국을 찾았다는 그는 윤희일 전 경향신문 도쿄특파원을 '관광대사'로 임명하고, 돗토리현 주민들에게 철도는 무척 소중하다며 지역 교류를 희망했다. 24일 오후 5시 30분 대전시 중구 베니키아호텔 대림 회의실에서는 야베 마사히코(矢部雅彦) 와카사철도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관광대사 위촉식이 개최됐다. 윤희일 전 경향신문 기자는 한국의 대표적인 철도마니아이면서, 일본 특..

국내기업 10곳 중 7곳 이상 "처벌·제재로는 중대재해 못줄여"
국내기업 10곳 중 7곳 이상 "처벌·제재로는 중대재해 못줄여"

국내 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정부의 노동 안전대책에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처벌과 제재 중심의 정책으로는 중대재해 예방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국내 기업 26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 정부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한 기업 인식도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발표된 노동안전 종합대책과 관련해 기업들의 인식과 애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 중 73%(222곳)가 정부 대책이 '중대재해 예방에..

충청권 국회의원 전원, ‘2027 충청U대회 성공법’ 공동 발의
충청권 국회의원 전원, ‘2027 충청U대회 성공법’ 공동 발의

충청권 여야 국회의원 27명 전원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충남 공주·부여·청양)·국민의힘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은 25일 국제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 운영에 필요한 기부금품을 직접 접수·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동으로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제도에서는 조직위원회가 기부금품을 접수할 때 절차가 복잡해 국민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가 제한되고, 국제경기대회 재정 운영에 있어 유연성이 낮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 대전시청에 뜬 무인파괴방수차와 험지펌프차 대전시청에 뜬 무인파괴방수차와 험지펌프차

  • 주렁주렁 ‘감 따기’ 주렁주렁 ‘감 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