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대한민국 지속 가능한 도시평가 충북 도내 1위 차지

  • 전국
  • 충북

진천군, 대한민국 지속 가능한 도시평가 충북 도내 1위 차지

- 사단법인 한국지역경영원의 지속 가능한 도시 분석, 평가 결과 공개
- 지난 6월 국회 세미나에서 발표…충북 도내 1위
- 인구가 밀고 경제가 당긴다. 인구 종합 분야 군 단위 1위, 경제 통합 분야 군 단위 3위

  • 승인 2024-07-19 06:17
  • 수정 2024-11-14 17:16
  • 박종국 기자박종국 기자
군 청사 전경 (44)
군 청사 전경
진천군이 전국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지속 가능한 도시평가에서 충북 도내 1위를 차지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평가는 국회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속 가능한 도시 평가 순위발표 공동세미나'에서 공개됐다.

평가는 인구, 경제와 고용, 교육, 건강과 의료, 안전 등 5개 영역의 25개 지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순위를 매겼다. 진천군은 인구와 경제 분야에서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 최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인구성장률에서 전국 군 단위 2위, 충북 도내 1위를 기록하며 17년 연속 인구 증가를 입증했다. 상위 100개 지방자치단체의 평균 인구성장률이 2.94%인 반면, 진천군은 9.84%를 기록했다.

출산율과 평균연령 관련 지표에서도 충북 도내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젊고 활기찬 도시로 평가받았다. 경제지표에서도 고용률과 상용직 비율이 충북 도내 1위로 나타나 안정적인 고용환경을 갖췄다. 재정자립도와 1인당 소득은 도내 2위, GRDP는 3위를 기록하며 경제성장을 보여줬다.

진천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발전 3.0'을 발표하며 자립적 발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혁신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각종 평가지표에서 최상위권의 성적표를 받게 돼 기쁘다"며 "신설된 인구정책과를 중심으로 혁신적이고 다변화된 정책개발을 통해 지방을 대표하는 인구 도시, 경제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진천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은 인구와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며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지역 발전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진천군의 사례는 다른 지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진천=박종국 기자 1320jin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안양시, 평촌신도시 정비 ‘청신호’ 가속
  2. 위기 미혼한부모 가정에 3000만 원 후원금 전달
  3. 자립준비청년 자기계발비 300만원 후원
  4. 천안시, '담헌달빛관' 개관
  5. 장애인 보조견 환영합니다
  1.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2025년 활동지원사 힐링나들이'
  2. “웃으며 배우는 가족 소통법”
  3.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유한킴벌리 대전공장 사랑의 김장 나눔
  4. 취약계층 지역주민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5. 위기상황 미혼한부모 가정 위한 통합지원금 기탁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민자 4000억 유치 `K-모빌리티 허브` 만든다

충남도, 민자 4000억 유치 'K-모빌리티 허브' 만든다

충남도와 당진시가 국내 기업과 손잡고 당진항 일원에 대한민국 자동차 수출을 이끌어갈 최첨단 복합물류단지를 조성한다. 조성이 성공적으로 완료된다면, 민선8기 도가 중점 추진 중인 '베이밸리 건설'과 '당진항 수출 전진기지 육성' 전략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이정환 SK 렌터카 대표이사 등과 '케이(K)-모빌리티 오토 허브 일반물류단지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국 처음으로 자동차산업과 항만물류를 결합시킨 K-모빌리티 오토 허브 일반물류단지는 당진..

대전 청약시장 쏠림현상 뚜렷… 옥석가리기 심화되나
대전 청약시장 쏠림현상 뚜렷… 옥석가리기 심화되나

올해 대전 아파트 청약시장에서는 특정 지역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쏠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입지와 분양가 등 경쟁력을 갖춘 인기 단지가 선별되면서 '옥석 가리기'가 한층 심화되는 분위기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에 나선 '도룡자이 라피크'가 침체된 분양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GS건설이 공급한 도룡자이 라피크는 1~2순위 청약에서 214세대 모집에 3636건이 접수되며 평균 16.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84㎡B형은 59.1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대부분 1..

민주당, 내년 지방선거 공천 위해 모든 당원 ‘1인 1표’ 도입
민주당, 내년 지방선거 공천 위해 모든 당원 ‘1인 1표’ 도입

2026년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공천을 위해 모든 당원에게 ‘1인 1표’를 부여하는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에 착수한다. 그동안 대표나 최고위원 선출 시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율을 20:1 미만으로 했던 규정을 개정해 모든 당원에게 투표권을 동등하게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정청래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내년 6·3지방선거에서 열린 공천 시스템으로 공천 혁명을 이룩하겠다"며 "19일과 20일 이틀간 1인 1표 시대 당원 주권 정당에 대한 당원 의사를 묻는 역사적인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