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산면에 백제금산인삼발원지 종주탑 건립…주민 성금으로 조성

  • 전국
  • 금산군

진산면에 백제금산인삼발원지 종주탑 건립…주민 성금으로 조성

중부대 최태호 교수 학술적 고증
역사적 고증 통해 인삼의 발원지 금산의 위상 강화

  • 승인 2024-07-21 13:33
  • 송오용 기자송오용 기자
백제금산인삼발원종주지기념탑
금산군 진산면 달박골에 주민들의 성금으로 추진한 백제금산인삼발원지 종주탑이 세워졌다.

종주탑 건립을 통해 인삼의 발원지 진산, 세계인삼수도 금산의 위상을 확고히 하려는 진산면 주민들의 자긍심이 담겼다.

백제금산인삼발원종주지기념탑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흥배)는 20일 진산초 체육관에서 백제금산인삼발원지 종주탑 준공식을 가졌다.

당초 준공식은 종주탑이 세워진 달박골에서 진행하려 했으나 비로 인해 진산초로 장소를 변경해 진행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범인 금산군수,김기윤 금산군의회의장, 김흥배 추진위원장, 중부대 최태호교수,유태식 대전금산행정구역변경추진위원장, 주민 등 100여명 참석했다.

백제금산인삼의 발원지를 연구한 최태호 중부대 교수는 "고려인삼의 종주지로 양나라의 동원경이 쓴 '명의별록'에 의하면 '백제무령왕 12년(서기512년)에 양나라 무왕에게 인삼을 공헌 하였다'라는 구절이 있다" 며 '삼국사기에도 백제 무령왕 12년에 양나라에 사신을 보내 선물을 주었다'라고 적었다"고 '명의별곡'과 동일하게 나타나 있다"고 역사적 기록을 소개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이행외 4인이 쓴 '신증동국여지승람' 제 33권 진산군조'에 의하면 '진산군 서쪽 월외리에서 인삼이 난다'고 기록 했다"고 학술적 고증을 설명했다.

추진위 전연석 총괄본부장은 "여기서 월외리는 한자로 月外里라고 쓰고 우리말로는 달박골(달밝골:달이밝은골짜기)이라고 하는데 현재도 지명이 그대로 전해 지고 있으며 현재는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석막리 달박골(월명동)을 말한다"고 했다.

진산이 인삼의 종주지라는 기록은 정조 서유거가 쓴 '임원십륙지'에도 나타난다.

진산은 백제의 수도 부여에서 200리 길로 가까워 양나라에 선물로 보낸 것이 '진산의 인삼'이라고 비문에 적었다.

진산면은 앞으로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백제 금산 인삼을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민관협이 힘을 합치기로 했다.

한편 종주탑 건립을 기념해 제2회 스페셜올림픽전국태권도대회(회장 오노균)를 유치해 성화봉송채화지로 지정 하고 기마봉송을 추진 했으나 최근 장마피해로 인해 청사초롱전등으로 대체해 진산체육센터에서 점화 한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2. 부산 영도 아이들이 고른 53곳, 한 장의 지도로
  3. 대전시 트램 공사에 버스전용차로 축소 대책마련 시급
  4.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5. 제8대 세종경찰청장에 김보준 안보수사심의관 임명... 경찰청 경무관 인사 단행
  1. 전기연 원장에 강상희교수·원자력연 원장에 정우식 교수 선임
  2.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3.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4. 대전 옛 대덕경찰서에 ‘육군 AX 거점’ 10월 문 연다
  5. 예산장터 삼국축제 10주년…'린' 소주 20만 병에 축제 홍보

헤드라인 뉴스


[르포] "이게 선사시대 움집?"…둔산선사유적지 곳곳 `허술한 보존`

[르포] "이게 선사시대 움집?"…둔산선사유적지 곳곳 '허술한 보존'

29일 대전 서구 월평동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둔산선사유적지. 따스한 가을 햇살 아래 시민들은 산책을 하거나 벤치에 앉아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겉으로 보면 여느 도심 공원과 크게 다르지 않은 풍경이다. 하지만 유적지를 들여다보니 곳곳에서 어색한 장면이 눈에 띄었다. 입구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청동기시대 집터를 재현한 움집 세 채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자 선사시대 움집 재현은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움집 외벽은 짚이나 갈대로 덮여 있었지만, 지붕에는 인조 볏짚 형태의 합성소재가 덧씌워져 있었고 군데군데 파란..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대전의 대덕연구단지가 낳은 중요 연구성과물인 자기부상열차가 상용화의 문턱 앞에서 번번이 좌절을 겪으며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한때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의 차종으로 선정되었고, 국립중앙과학관부터 엑스포과학공원까지 시민들이 직접 탑승하며 과학도시를 체험하는 연구성과물이었으나, 지금은 씁쓸한 뒷모습만 남았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 8월부터 본원에 남아 있는 자기부상열차 시험노선을 철거하고 있다. 연구원 내 1.3㎞ 구간에 걸쳐 높이 5m 고가에 상판을 얹어 레일을 깔아 1997년부터 자기부상열차의 기술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핵심 기반시..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전국 최초의 내륙권 국립해양과학관이 29일 청주시 청원구에 문을 열면서, 새로운 명소 탄생을 노크하고 있다. 이날 중도일보 기자가 개관 현장을 가본 결과, 머릿 속으로 그린 것 이상의 그림이 그려졌다. 이날 함께한 다수의 인사들과 방문객들도 같은 반응을 보였고, 이후 가족들과 재방문을 예고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은 2011년부터 장기간 정부의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2019년 본궤도에 올랐고, 그동안 총사업비 983억 원 투입으로 이날 개관했다. 시설은 연면적 1만 4980 ㎡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

  •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