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파랑정보 모니터링 기술개발 현장테스트 지원

  • 전국
  • 부산/영남

부산항만공사, 파랑정보 모니터링 기술개발 현장테스트 지원

부산항 인프라 활용 현장 적용 추진

  • 승인 2024-07-22 16:1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조선소)
파랑정보 모니터링 센서 설치 사진./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제공
부산항만공사(BPA)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선정된 'X-밴드 레이더 기반 파랑정보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개발' 사업의 현장테스트를 부산항의 인프라를 활용해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등 수요기업과 스타트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개방형 파트너십을 유도하고, 협업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BPA는 항만관제 및 선박용 X-밴드 레이더 기술개발 전문 기업인 오션에이아이 주식회사(이하 오션에이아이)와 협업해 부산항에 적합한 실시간 파랑정보 모니터링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파랑 정보란 파도의 높이, 주기, 진행방향 등 항만시설의 관리 및 해상교통 안전을 위해 필요한 핵심 정보로 부산항 내 선박이 정박하는 물양장, 안벽, 마리나 시설 등의 안전에 매우 중요하다.



8~12GHz의 범위에서 작동하는 X-밴드 레이더는 다른 주파수 대역의 레이더에 비해 해상도가 높아 파랑의 변동을 감지하는데 유리하다.

오션에이아이는 센서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정확도 높은 파랑정보를 계측하고 이를 전용 서버 및 반응형 웹사이트를 통해 PC, 휴대폰, 태블릿 등 다양한 휴대용 기기에서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7월 말부터 내년 초까지 약 6개월 간 북항 마리나 시설에 계측용 센서를 먼저 설치해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추후 영도 크루즈터미널, 부두안벽 및 물양장, 감천항과 신항으로 확대설치해 안전한 시설 운영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실시간 파랑정보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을 통해 파랑이 항만 및 연안 시설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파악함으로써 항만시설의 효율적인 유지보수 관리, 계류 및 입출항 선박의 안전한 운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등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민관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개인택시 신규 면허 교부-18명 대상
  2.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3.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4.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5.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1.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2.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3.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4.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의 혈관인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면서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전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전 구간에서 공사를 하는 등 2028년 개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와 CTX(충청급행철도) 등 메가시티 조성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30여년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연말 착공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