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공동주택 분양 시장 활기…지역 발전 기대감

  • 전국
  • 충북

음성군 공동주택 분양 시장 활기…지역 발전 기대감

미분양 주택 감소세 뚜렷, 연내 미분양관리지역 해제 전망
대규모 투자유치·인프라 확충으로 정주 여건 개선

  • 승인 2024-07-23 10:32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참고자료]미분양세대수_그래프(아파트)
음성군 아파트 미분양 세대수 그래프.
음성군의 공동주택 분양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음성군의 미분양 주택 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어 지역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23일 군이 제공한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음성군의 미분양 주택은 2023년 1월 말 2642세대에서 2024년 7월 19일 기준 1256세대로 크게 줄었다.

현재 추세라면 연내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음성군의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정주 여건 개선 노력이 있다.

민선 8기 전반기 동안 4조 3055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제약, 시스템반도체, 이차전지 등 미래 유망 산업 분야의 우량기업들이 대거 진출했다.

또 산업단지 확충과 함께 1122㎽급 천연가스발전소 건설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어 향후 기업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생활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군 단위로는 드물게 3개의 실내 수영장을 포함한 34개소의 생활체육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2025년 말 국립소방병원 개원으로 의료 서비스도 개선될 예정이다.

교통 인프라 개선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중부내륙철도 지선(감곡장호원~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경우, 서울 수서역과 음성군이 약 50분 만에 연결돼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최근 부동산 시장 지표도 긍정적이다.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지수가 상승해 향후 1년간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가 늘어났다.

또 전국적인 아파트 착공 실적 감소로 인한 공급 부족 현상이 음성군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군의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과 발전 잠재력은 지역 분양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으로 음성군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방균형발전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동래구, 제3회 온천천 빛 축제 개최
  2. 김포시농기계임대사업소, 노후농기계 불용품 매각
  3. 천안 벽산 블루밍 파크포레, 사업계획 승인 및 도급계약 모두 마쳐
  4. 경기 프리미엄버스 P9603번 운행개시
  5. 상명대 간호학과,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1. 천안시보건소, '생명존중 안심마을' 4곳 지정
  2. 한기대 STEP, '열정 가득' 온라인 서포터즈 3기 출범
  3. 나사렛대, 기아자동차 정주훈 상무 초청 '경영인의 날' 성료
  4. 충남창경센터, 'The Future with AX Forum' 개최
  5. 한기대, 충남경제정책 경연대회 우수상·장려상

헤드라인 뉴스


유성복합터미널 3개사 손잡아… 공동운영체 출범

유성복합터미널 3개사 손잡아… 공동운영체 출범

유성복합터미널을 운영할 주체가 최근 결정되면서 대전 시민들의 고속·시외버스 운송체계가 동구 용전동과 유성구 구암동의 두 개의 복합터미널의 양강 체계로 전환될 전망이다. 대전교통공사는 11월 19일 주식회사 루시드 및 금호고속주식회사와 유성복합터미널의 공동운영사로 결정하고 5년에 추가 5년 연장 가능한 계약을 체결했다. 유성복합터미널은 2010년부터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4차례 추진했으나 모두 실패하고, 2020년 대전시의 공영개발로 전환됐다. 시가 사업비 449억 원을 투입해 버스 15대가 동시에 승객을 승하차하는 플랫폼을 갖추고..

누리호 4차 발사 D-4… 국민 성공기원 분위기 고조
누리호 4차 발사 D-4… 국민 성공기원 분위기 고조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4차 발사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주말부터 전국에서 누리호 관련 행사가 진행되며 4차 발사 성공을 기원하는 분위기가 고양되고 있다. 23일 우주항공청·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27일 오전 12시 54분에서 1시 14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서 누리호 4차 발사가 예정돼 있다. 발사 예비 기간은 이날부터 12월 4일까지며 이 기간 중 누리호 4차 발사가 진행된다. 이번 발사는 기존과 달리 늦은 시간 진행된다.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기의 궤도 진입을 고려한 시간이다...

국제유가 안정세에도 고환율에 계속되는 `고유가 행진`
국제유가 안정세에도 고환율에 계속되는 '고유가 행진'

국제유가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기름값은 고유가 행진을 이어가 주목된다. 이는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고환율로 인한 원유 수입 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주간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ℓ당 25.80원 오른 1729.72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38.54원 오른 1636.57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은 4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대전·세종·충남지역 내 기름값도 10월 넷째 주를 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